[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여야는 30일 이태원 참사를 애도하며 소속 의원들에게 대외 활동과 언행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톤 호텔 인근 골목길에서 벌어진 압사 사고로, 숨진 희생자가 151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여성 사망자가 97명으로 남성의 두 배 수준으로 많았다. 전문가는 강한 압력이 작용하는 끼임 사고의 경우 아동·여성 등에 피해가 집중되는 경우가 많다는 의견이다. 30일 이송규 한국안전전문가협회장은 한 지상파와의 인터뷰에서 "여성의 경우 사람 1명( 몸무게)을 50㎏ 정도로 보면 100명이 있을 경우 5t 정도가 된다"며 "여성 등 약한 사람들이 압사되고 또한 키가 작은 사람들이 여러 요건 속에서 악화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사망자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것에 대해서는 "지금 모든 사람들이 동시에 압사해서 심정지 상태에서 다시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굉장히 힘이 들어간다"며 "교대하는 과정에서 완벽하지 않고 또 다른 사람, 연쇄적인 사람의 심폐소생술을 하는 과정에서 완쾌되지 않은 사람들이 있어서 앞으로도 또 추가로 인명피해가 더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사고 가능성을 예측해 대비하는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우리나라 폐경 여성 10명 중 6명이 우유를 주(週) 1컵(200㎖)도 마시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폐경 여성의 우유 권장 섭취량은 하루 1컵이다. 우유를 전혀 마시지 않는 폐경 여성의 하루 칼슘 섭취량은 우유를 주 3회 이상 마시는 여성보다 205㎎ 적었다. 28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공주대 기술ㆍ가정교육과 김선효 교수팀이 2013~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40~64세 폐경 여성 1,952명을 대상으로 우유 섭취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폐경 후 여성의 우유 섭취에 따른 영양소 섭취 및 식품 섭취 다양성 평가-2013~2015 국민건강영양조사를 이용하여-)는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김 교수팀은 조사에 참여한 폐경 여성을 주당 우유 섭취량을 기준으로 4그룹으로 분류했다. 이 중 35.8%는 우유를 일절 마시지 않았다(1그룹). 25.0%는 주 1회 이하(2그룹), 17.7%는 주 1∼3컵(3그룹), 21.5%는 매주 3컵 넘게(4그룹) 마셨다. 국내 폐경 여성 대부분이 하루 우유 섭취 권장량인 하루 1컵(200㎖)을 채우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고 볼 수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쌀쌀한 날씨에 큰 일교차로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가을에는 인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인삼은 면역력 유지는 물론 피로 개선, 혈액 순환 등에 도움이 되는 대표 건강식품이다. 인삼의 효능은 사포닌이라는 핵심 성분에서 비롯되는데, 이 사포닌은 가을에 수확한 인삼에서 함량이 높다고 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이정우 농업연구사는 “인삼은 가을이 제철로 9월~11월에 수확한 인삼이 영양소가 풍부하다.”며 “고려인삼학회지(Journal of Ginseng Research, 2004)에 실린 국내 연구에서도 9월 이전보다 그 이후에 수확한 인삼의 조사포닌(추출 후 정제되지 않은 사포닌 총량) 함량이 약 10%가량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런 이유로 9월 말부터 10월까지 전국 대부분의 인삼 산지에서 축제가 펼쳐지고 있으며, 소비자들도 가을에 수확한 인삼이 뿌리가 굵고 싱싱하며, 효능 또한 좋다고 여기고 있다. 제철 햇수삼을 활용해 영양도 북돋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인삼 요리 레시피를 한국인삼협회의 추천을 받아 소개한다. 수삼영양밥 수삼영양밥의 재료는 쌀 2컵(3~4인분), 물 1.5컵, 수삼 2뿌리, 잣 3큰술, 당근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7일 이사회를 통해 회장 승진 안건을 의결했다. 이사회는 글로벌 대외 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책임 경영 강화, 경영 안정성 제고, 신속하고 과감한 의사결정이 절실하다고 판단했다. 회장 승진 안건은 사외이사인 김한조 이사회 의장이 발의했으며 이사회 논의를 거쳐 의결된 것이다. 이재용 회장은 별도의 행사 또는 취임사 발표 없이 예정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한편 이 부회장은 2012년 부회장으로 승진한 지 10년 만에 회장직에 올랐다.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CJ프레시웨이는 지난 24일 서울시 마포구 CJ프레시웨이 상암본사에서 인공지능 헬스케어 기업 ‘원더풀플랫폼’과 ‘시니어 영양 증진 AI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AI 돌봄 로봇을 운영하는 원더풀플랫폼과 협업해 1인 노인 가구의 영양 관리 및 건강 증진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한다. 예를 들어 원더풀플랫폼의 AI 돌봄 로봇이 수집한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CJ프레시웨이가 시니어 맞춤형 영양 식단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50년에는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중이 49.8%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CJ프레시웨이는 앞으로 노인복지시설 대상 식자재 납품 1위 브랜드인 ‘헬씨누리’의 ‘시니어 토털 케어 솔루션’을 더욱 강화한다. 맞춤형 영양 식단과 돌봄 서비스, 가사 지원 등을 모두 포함한다. 지난달에는 노인요양시설 전문 ERP 운영기업인 ‘유니포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원더풀플랫폼은 전국 지자체, 보건소 등을 통해 4000가구 이상에 AI 돌봄 로봇을 활용한 비대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AI 돌봄 로봇은 ▲말벗 기능 ▲응급 호출 ▲생활패턴 분석 ▲복약 및 외래일정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최근 몇 년간 ‘욜드(Yold)’라는 말이 유행이다. 나이가 들었지만 청년처럼 활발하게 사는 ‘젊은 노인(Young Old)’을 뜻하는 신조어다. 젊게 살려는 노년층의 욕구가 ‘욜드’의 유행을 몰고 왔지만 청춘처럼 즐기려면 체력이 받쳐줘야 한다. 욜드족을 꿈꾸는 시니어들은 체력의 바탕이 되는 근육량을 늘리고 근력을 키워야 한다. 근육은 에너지원을 만들고 태우기 때문에 세포를 움직여 신체활동을 원활하게 만든다. 신체를 지탱하고 체중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근육은 나이가 들수록 양은 물론 탄성이 줄어든다. 근육량은 40세 이후부터 자연적으로 감소하는데, 50대에 약 1%씩 감소하고 80대에 이르면 총근육량의 40%에서 최대 60%를 잃는다. 근육이 빠지고 약해지면 자세가 틀어지고 관절 통증을 부르며 노년에 치명적인 낙상 위험도 커진다. 목동힘찬병원 정형외과 이정훈 원장은 “근육은 뼈나 관절이 서로 부딪히지 않도록 버텨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근육이 줄면 뼈나 관절에 무리가 간다”라며 “체력이 떨어지니까 운동량이 줄어들어 그 여파로 만성질환이 증가하고 퇴행성 질환은 가속화된다”라고 설명했다. 50대 이후에는 근육량과 근력 감소율이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한국알콘(대표이사 최준호)은 세계 눈의 날(매년 10월 둘째 주 목요일)을 맞이해 한국실명예방재단(이사장 강윤구)과 협약을 맺고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 노인 대상의 무료 안과 검진을 후원한다. 한국알콘은 안과 병·의원에 대한 접근성이 낮은 60대 이상 취약계층 노인을 대상으로 10월 한 달간 서울 및 경기 지역 내 보건소에서 안질환 조기 발견 및 치료를 위해 찾아가는 무료 안검진을 마련했다. 본 프로그램은 의료 취약계층의 의료 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이며, 한국알콘은 안과 검진 지역 및 대상을 늘리는 등 앞으로도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검진에서는 안과 전문의 및 검진 요원으로 구성된 실명 예방 전문검진팀이 시력 측정, 굴절 검사, 안압 검사, 세극등 현미경 검사, 망막 검사 등을 실시한다. 또한, 실명을 유발하는 녹내장, 백내장 및 망막 질환의 조기 발견을 위해 안과 전문의와의 전문적인 상담 및 진료가 진행된다. 한국알콘과 함께 안과 검진 캠페인을 지원하는 한국실명예방재단은 매년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 어린이, 외국인 근로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안과 의사를 포함한 검진팀이 지역을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분당자생한방병원이 경로의 달을 맞아 지난 13일 지역 노인 40여명을 대상으로 한방 의료봉사를 펼쳤다.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수정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진행된 이번 한방 의료봉사는 최근 급강하한 기온에 물가 상승 등의 여파로 생활이 어려워진 노인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분당자생한방병원 박무진 한의사를 비롯한 의료진 및 임직원들은 진료소를 찾은 노인들의 현재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증상에 따른 침치료를 진행했다. 건강상담 및 침치료와 더불어 환자 체질에 맞는 한약도 처방됐다. 분당자생한방병원은 근골격계 질환 치료 한약과 함께 기력 회복을 위한 보약과 한방파스도 제공했다. 치료 이후 노인들의 평소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게끔 하기 위해서다. 이날 한방 진료를 받은 한 노인은 “쌍화탕 가격이 곧 오른다던데 직접 한의사 선생님이 찾아와 침도 놔주시고 보약까지 챙겨주시니 마치 오늘이 내 생일 같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분당자생한방병원 김경훈 병원장은 “이달은 노인복지법에서 정한 경로의 달인 만큼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기며 위안을 드릴 수 있는 일이 무엇일지 고민했다”며 “노인분들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배려가 이어질 수 있게끔 지속적으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과거 한국 사회는 비만을 체형쯤으로 여겼다. 2000년대 비만 유병률 30%대 돌파 후 비만 인구는 계속 늘어 2020년 국민 비만 유병률은 급기야 40%대에 육박했다. 특히 복부비만으로 고민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다양한 합병증을 주의해야 한다. 비만은 체내에 필요 이상의 지방이 축적된 질병이다. 식습관 서구화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의 비만 유병률 증가세는 뚜렷하다. 보건복지부가 2020년 실시한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보면 만 19세 이상 비만 유병률은 무려 38.3%로 40%대 턱밑까지 다다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비만으로 내원한 외래환자 수는 2017년 1만4966명에서 2021년 3만170명으로 4년 만에 2배로 늘었다. 과거 체지방이 팔다리나 넓적다리, 엉덩이에 과도하게 붙은 피하지방형 비만이 많았다면, 최근 각종 성인병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내장지방형 비만이 늘었다. 특히 노후에는 팔, 다리는 가늘어지는데 몸통, 복부는 살이 찌는 경우가 많다. 나이가 들면 근육량이 감소해 팔, 다리는 가늘어지며 체중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성 호르몬, 성장 호르몬의 분비는 줄어 체지방과 장기 사이에 지방이 축적되는 내장지방이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광주광역시는 제26회 노인의 날을 맞아 7일 오전 빛고을체육관에서 노인 1천여명과 함께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모범 어르신 등에 대한 표창수여와 기념사를 비롯해 경로당 어르신들이 평소 갈고 닦은 솜씨를 뽐내는 장기자랑과 체육행사, 건강체조 등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하는 어울림 한마당 행사로 다채롭게 펼쳐졌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어르신들 한분 한분과 악수를 하며 고령화 시대에 건강하고 즐거운 일상을 지낼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다시 한 번 다짐했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노후 걱정 없는 100세 도시 행복 광주 실현을 목표로 어르신 소득기반 마련을 위한 일자리, 돌봄서비스 강화, 건강증진, 평생학습 등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다양하고 내실 있는 여가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복지 서비스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