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유청 단백질을 섭취한다고 해서 모두 아널드 슈워제네거처럼 근육이 우람해지는 것은 아니다. 여성이 유청 단백질을 먹으면 더 날씬한 몸을 가질 수 있다.” 최근 서울에서 열린 제5회 유청 단백질 포럼에서 ‘유청 단백질의 오해와 진실’을 주제로 발표한 원광대 식품영양학과 이영은 명예교수(전 대한영양사협회장)는 건강미를 추구하는 현대 여성과 고령화 사회를 사는 중노년층을 위한 건강 식단의 핵심으로 유청 단백질을 꼽았다. 이 명예교수는 “근육질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 보디빌더가 즐겨 마시는 유청 단백질 셰이크이지만, 유청 단백질은 여성과 중노년층에도 꼭 필요한 영양소”라고 강조했다. 필수 영양소 중 하나인 단백질의 하루 섭취권장량(성인 기준)은 자신의 체중 ㎏당 최소 0.8g이다. 이는 체중이 50㎏인 사람은 하루에 40g 이상 섭취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 명예교수는 “체중 ㎏당 0.8g의 단백질 권장량은 단백질 식품 섭취가 힘들었던 과거에 영양실조에 걸리지 않은 데 필요한 최소량의 수치로, 요즘 성인에겐 충분하지 않은 양”이며 “건강을 위해선 단백질을 더 많이 섭취할 필요가 있고, 특히 65세 이상 노인은 근육 보전을 위해 단백질을 자신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포스코시니어봉사단(단장 박석인)은 장량동행정복지센터(동장 정연학)와 함께 추석 명절을 맞아 저소득 독거노인 및 중증장애인 등 이불세탁이 어려운 가정 10가구를 선정하여 '새로이Clean세탁편의점' 사업을 27일 진행했다. '새로이Clean세탁편의점' 사업은 함께모아행복금고를 통해 모아진 주민들의 기부금으로 추진되며, 통장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독거노인생활지원사들이 직접 평소 대형세탁물을 관리하기 힘든 세대를 발굴하고 선정된 세대를 포스코시니어봉사단원이 방문하여 세탁물을 수거하고 세탁소에 의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2021년 하반기부터 총 8회를 진행해, 총 81가구 111채의 대형빨래를 세탁하였으며, 세탁물을 수거하고 배달하는 과정에서 안부도 확인하고 말동무가 돼 드리는 활동도 병행했다. 세탁서비스를 받은 김OO어르신은 “무거운 이불을 세탁하는 것이 힘들었는데 직접 방문해 배달까지 해줘서 고맙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정연학 장량동장은 “코로나19로 청결한 위생상태가 더욱 중요한 시기에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마련해 주신 포스코시니어봉사단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취약계층의 생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전남 순천시는 3개 노인복지관(용당, 동부, 남부)에서 운영 중인 도 공모사업이 어르신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용당노인복지관에서는 ‘시사톡톡’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SNS를 활용한 신개념 교육으로 한 주간 핫이슈를 스크랩하여 어르신들께 정보를 공유하는 사업이다. 신문 10개를 스크랩해 주 2회 2시간씩 65세 이상 어르신 40여 명이 모여 이슈 공유와 토론은 물론, 동영상을 활용한 비대면 영상 수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또, 동부노인복지관에서는 ‘인생2모작, 어르신 자서전 쓰기’를 운영하고 있는데 어르신들의 지혜와 경험, 삶을 돌아보며 제2의 행복한 인생 설계를 위해 기획되었다. ‘자서전 쓰기’는 지난 3월 모집한 어르신 40명이 지도 작가와 자원봉사자의 도움을 받아 구술 자서전을 쓰고 있고, 12월 출판 기념회를 계남부노인복지관에서는 ‘노인부부 관계개선 제2의 신혼 이야기’를 운영한다. 황혼 이혼, 졸혼 및 노인 부부 문제에 대한 인식개선과 제2의 신혼 리마인드 웨딩 촬영을 함께 추진한다. ‘제2의 신혼’사업은 65세 이상 노인 부부 20쌍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각 10회씩 진행하며 부부서약, 부부 10계명 만들기,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광주은행이 최근 광주 서구노인종합복지관에서 건강식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광주은행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하며 건강식 배식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7월 광주 광산구더불어락노인복지관을 시작으로 전남 목포시와 광주 북구노인종합복지관 등에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서구노인종합복지관은 네번째 봉사활동을 펼친 곳이다. 광주은행은 서구노인종합복지관에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감염 예방 차원에서 배식 대신 한방삼계탕 350인분을 포장해 직접 전달했다. 이날 송종욱 광주은행장을 비롯한 광주은행 임직원 및 대학생홍보대사 등 총 20여명이 함께했으며,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도 동참해 삼계탕과 함께 기정떡, 연근부각, 홍삼캔디 등 건강간식을 전달했다. 송 은행장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배식 봉사활동을 이어가지 못하고 건강식을 나눠드리는 것으로 대신해 아쉬움이 크지만 어르신 한분 한분께 따뜻한 응원 메시지를 전할 수 있어서 임직원 모두에게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 나눔 봉사의 기업문화를 지역사회에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울산시는 오는 11월까지 어르신들의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음식점과 카페, 영화관, 역·터미널 등에 무인주문기(키오스크)를 통한 비대면 서비스가 늘어남에 따라 키오스크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노인들을 위해 마련됐다. 울주군 상북분회 경로당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경로당 60곳을 선정해 매주 화요일 마다 찾아가는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맞춤형 키오스크를 통해 일생 생활에서 자주 사용되는 무인민원발급, 은행, 카페, 음식점 이용 등 다양한 상황별 이용 방법 교육과 스마트폰 기초활용법, 보이스피싱 대응법 등을 다룬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이 디지털 서비스를 쉽게 이용하여 일상생활 만족도가 높아지기 바란다”며 “아울러 지속적인 교육을 통하여 세대 간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은 지난 2020년부터 시민들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추진해 오고 있는 사업이다. 구군 행정복지센터, 도서관, 복지관 등 디지털 배움터 18곳 등을 활용해 올해 5월부터 매월 140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대전 서구 갈마도서관은 내달 7일부터 관내 50세 이상 주민들을 대상으로 ‘시니어를 위한 영어 특강’을 운영한다. 갈마도서관에 따르면 이번 특강은 책을 읽고 자연스럽게 영어로 내용에 대해 묻고 답하고, 아울러 문장 표현이 정확하도록 문법 지도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시니어 특강은 다음달 7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3시에 8차례로 진행되며, 오는 23일부터 전화접수 또는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 행사 게시판을 참고하거나 갈마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한국동서발전은 울산 본사에서 '1.5℃를 지켜라' 탄소 중립 교육 전문 강사 양성 프로그램' 지원금을 티치포울산 사회적협동조합에게 전달했다. 이는 울산에 거주하는 만 55세 이상 시니어를 전문 강사로 양성해 지역사회 초·중학생에게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 방법을 교육하도록 지원하는 과정이다. 지원자 모집은 오는 10일까지이며, 심사를 거쳐 15명을 선발한다.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울산대학교에서 탄소중립 교육 과정 이수 후 동서발전·티치포 울산·울산교육문화재단이 주관하는 탄소중립교육 전문강사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다. 우수강사로 선발된 인원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울산지역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 방법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새활용 작품 만들기 △지구 온도 1.5°C 상승 위험성 전파·탄소중립 공감대 형성 교육 등을 진행한다. 신용민 동서발전 인재경영처 사회공헌부장은 "당사는 지속적인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사회 시니어 세대에게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탄소 저감 실천 문화 확산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동아제약(대표 최호진)은 여성 갱년기를 자가 진단할 수 있는 ’이체크 갱년기테스트기’를 신규 론칭한다. ‘이체크 갱년기테스트기’는 소변의 난포자극호르몬(FSH, Follicle Stimulating Hormone) 농도를 면역학적 방법으로 측정하는 원리로, 약 10분 이내로 갱년기 진행 여부를 높은 정확도(98.6%)로 진단할 수 있다. 기존 갱년기 진단 방식인 채혈이 아닌 소변으로 갱년기 유무를 판독해 간편하며, 키트 형식으로 집에서도 간단하게 테스트할 수 있어 편리하다. 갱년기는 폐경 전후 신체적, 정신적 증상을 겪는 시기를 말하며, 일반적으로 40대 중후반에서 50대 초반의 중년 여성에게서 나타난다. 증상으로는 안면홍조, 열감, 발한(땀), 우울감 골다공증 등 여러 발현될 수 있어 초기 진단을 통해 신체 변화를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중년 여성들이 갱년기 진단 여부를 집에서 간편하고 빠르게 진단함으로써 폐경 전후의 각종 증상, 만성 질환에 대한 예방과 대응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비타민 B군의 일종인 엽산을 충분히 섭취하면 한국인에게 흔한 고(高)중성지방혈증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우리나라 성인 여성의 고중성지방혈증 유병률은 약 10%였다. 6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혜준 교수팀이 2016∼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20세 이상 여성 2,823명을 대상으로 혈중 엽산 농도와 고지방혈증 발생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한국 성인 여성에서의 혈중 엽산 농도와 고중성지방혈증과의 관련성: 제7기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2016∼2018))는 대한가정의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이 교수팀은 개인의 혈중 엽산 농도를 기준으로, 연구 대상 여성을 네 그룹으로 분류했다. 혈중 엽산 농도가 가장 낮은 1그룹(5.7ng/㎖ 미만)을 기준으로 삼았을 때 혈중 엽산 농도가 올라갈수록 고중성지방혈증 발생위험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혈중 엽산 농도가 3그룹(8.0∼10.8ng/㎖) 여성의 고중성지방혈증 발생위험은 1그룹 여성의 0.6배에 그쳤다. 이 교수팀은 혈중 중성지방 농도가 200㎎/㎗ 이상이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생선과 나물을 위주로 식사를 하면 노인의 노쇠 위험이 절반 수준으로 낮아진다는 우리나라 학자의 연구결과가 국제 학술지에 실렸다. 특히 수산물을 많이 먹을수록 노쇠 점수(frailty score)가 낮았다. 28일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김양하 교수팀이 2014∼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65세 이상 노인 4,632명(남 2,184명, 여 2,448명)을 대상으로 선호 음식에 따른 노쇠 위험의 차이를 비교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높은 식품 다양성 지수가 노인의 노쇠 예방과 연관, Dietary Pattern Accompanied with a High Food Variety Score Is Negatively Associated with Frailty in Older Adults)는 영양학계의 권위 있는 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 최근호에 소개됐다. 이 연구에서 ‘생선과 나물’이나 ‘면류와 고기’를 즐겨 먹는 노인의 식품 다양성 지수(FVS, Food Variety Score)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 다양성 지수가 증가한다는 것은 그만큼 여러 음식을 먹는다는 의미다. ‘쌀밥과 김치’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