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에서 추나요법이 급여화 됨에 따라서 여러 주나요법들이 시술되고 있다. 그전에는 간단히 모두 추나요법이라고 하여 시술을 하였으나 시술법이 더욱 세분화 되었다.
먼저 크게는 단순추나요법과 복잡추나요법, 특수추나요법 등으로 구분을 하였다. 단순추나요법에는 관절을 움직여서 풀어주는 관절가동추나요법, 근육과 근막을 풀어주는 근막추나요법, 관절주위의 근육을 늘려주어서 풀어주는 관절신연추나요법으로 나누었다.
또한 복잡추나는 관절에 순간적으로 힘을 주어 고속으로 진폭을 작게하여 치료하는 관절교정추나요법으로 분류를 하였고 특수추나는 팔이나 다리, 관절의 뼈가 빠진 것을 치료하는 탈구추나요법으로 구분하였다.
이중에 가장 기본적으로 할 수 있는 근막추나에 대하여 알아 보고자 한다.
근막추나요법은 근막과 근육을 조절하는 추나요법이다. 근막은 근을 싸고 있는 막이다. 근육은 쉽게 늘어났다 줄어들며 운동성이 매우 높다. 근막은 근육을 싸고 있는 막으로 운동성이적다. 그런데 근막은 근육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뼈. 신경, 내장, 등에 서로 연결이 되어 있어서 우리 몸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막상구조이다.
근육은 탄력적이지만 근막은 비탄력적이며 한번 변형이 되면 다시 되돌아오지 않아서 변형이 된다. 근육의 가소성, 즉 돌아오지 않는 특성이 자세를 바꾸거나 체형을 변형시킬 수 있는 것이다. 또한 근막은 전신에 분포하여 인체의 경락과 같이 영향을 주고받는 특성이 있다.
근막추나요법에는 크게 근막이완기법, 근육 압박/이완기법, 근육이완/강화기법, 근육신장기법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먼저 근막이완기법은 근막을 이완시키는 기법으로 근막의 비탄력적인 가소성을 이용하여 천천히 자극을 함으로써 변형을 일으키는 방법이다. 근막이 단축되어 있거나 긴장이 되어있는 경우에 지속적인 자극으로 긴장이 풀어지게 하는 방법이다. 시간이 걸리는 치료법이지만 근막이 변형이 되면 변형된 자세가 그대로 유지되는 특성이 있다.
다음은 근육압박/이완기법이다. 이 방법은 근육이 오래 수축이 되거나 긴장이 되거나 근육의 오랜 압박으로 근육의 수축변형이 일어나거나 근육 안에 덩어리와 같은 근핵이 생기면 압력을 주어 풀어주는 방법이다. 보통 근육이 긴장된 곳에 통증이 많이 발생한다. 보통 근육의 긴장, 과도한 사용으로 긴장, 수축이 되는 경우가 많다. 긴장, 수축된 근육, 근핵 등에 압박을 주어서 풀어주는 방법이다.
다음은 근육이완/강화기법이다. 이번은 근육이 약해진 경우에 강하게 하여 주는 기법이다. 보통 양쪽, 좌우, 전후가 상대적인 경우가 많다. 등척성 수축법으로 운동시키는 방법이다. 팔이나 다리 특정근육은 그대로 유지한 체로 굴곡이나 신전이 없이 힘을 주는 방법이다. 한쪽이 강화, 긴장이 되면 반대쪽은 약화가 되거나 인면 모두 약화가 된 경우이다. 근육이 약화가 되어 몸을 지탱하지 못하는 경우이다. 몸의 균형을 잡아주지 못하는 경우에 통증이 오는 경우이다. 근육이완강화기법은 환자의 약해진 근육에 힘들 주게 하며 시술자가 저항을 하다가 힘들 빼는 것을 반복하는 방법으로 조금씩 조금씩 근력을 강화하는 방법이다.
다음은 근육신장기법이다. 보통 스트레칭이라고 하는 기법으로 긴장되거나 단축된 근육을 5초 전후로 당긴 다음에 힘을 빼는 방법이다.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키는 방법으로 시술자가 환자의 긴장된 근육을 쭉 뻗게 한 다음에 시술자가 당기다가 놓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시술자가 없이 혼자서도 집에서 스트레칭 운동을 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팔이나 다리의 근육을 잘 분석한 특정근육을 스트레칭 시킴으로써 하는 방법이다. 시술자에게 방법을 배운 다음에 집에서 한다면 건강을 유지하고 통증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된다.
어떤 통증에 많이 쓰일까?
주로 많이 쓰이는 곳은 팔, 다리의 근육의 강화나 이완에 많이 쓰인다. 팔, 다리의 관절의 움직임이 근육에 의하여 제한이 되는 경우들이다. 근육을 풀어주거나 강화를 하여 팔, 다리의 움직임을 원활하게 하고 통증을 줄여 준다.
어깨관절의 움직임에도 많이 쓰인다. 어깨 주변의 대흉근, 극상근, 극하근, 견갑하근 등의 근육이 긴장이 되거나 이완이 된 경우에 근력테스트를 한 다음에 근막추나요법을 할 수 있다.
경추부위의 승모근의 긴장이나 이완인 경우에도 근력을 검사하여 방향을 정하여 약한근육을 강화하고 강한 근육은 이완시킬 수 있다. 고관절의 경우에도 고관절에 관련된 장요근, 고관절 주위의 근육의 수축, 이완을 함으로 근육을 균형을 맞추어 통증과 자세를 조절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