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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범의 건강칼럼> 강으로 떠나는 체질별 건강법

올해는 강으로 떠나는 휴가를 권할 만하다. 서울의 한강에서는 한강몽땅이라는 프로그램으로 한강변에서 수준급의 음악회, 공연, 놀이마당, 캠핑, 수영장, 수상레저, 윈드서핑, 물놀이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이 된다.


일반 음악회나 공연에 못지 않은 행사였다. 가족과 연인들이 와서 텐트와 돗자리를 깔고 쉬는 시간은 다른 어떤 시간보다고 행복한 시간이다. 여기에 시원한 강바람과 아름다운 풍경은 무더운 열대야를 이기기에 충분하다. 휴가를 가지 못한 사람들은 직장을 끝내고 휴식을 즐기기에 충분하다.


강은 다른 어떤 피서지보다도 도시와 가깝게 있기 때문에 쉽게 갈수 있으며, 좋은 행사를 잘 검색하면 수준 높은 휴가를 즐길 수 있다. 또 도시를 조금 벗어난다면 맑은 물과 산을 배경으로 하는 휴가지를 만날 수 있다.


또한 요즘과 같이 무더운 찜통더위가 계속되고 열대야가 계속되면 심야에도 쉽게 갈 수 있는 곳이 바로 강가다. 시원한 강바람과 시원한 물에서 수상레저, 물놀이를 즐 길수 있다. 적당한 나무와 물이 있어서 래프팅, 수상스키, 모타보트 등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낚시를 좋아한다면 강가에서 낚시하거나 물고기를 잡으며 싱싱한 민물고기도 먹을 수 있다. 해수욕장과 같이 너무 복잡하지도 않고 적당히 시원하고 적당히 더운 곳이다.


강가도 체질에 따라 휴가를 보낸다면 건강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느긋하고 무엇이든 잘 먹는 태음인에게는 다른 휴가지보다 땀을 충분하게 내주기에는 부족한 곳이다. 가만히 그늘가에 앉아서 있는 것 보다는 강가에서 땀을 흘리며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 강에서의 스포츠도 좋으나 땀이 충분하게 나지 않는 것이 단점이다. 그러나 시원한 여름을 보내기에는 좋다.


민물고기를 먹는 것도 좋으나 체질적으로는 근처의 청정지역에서 나온 쇠고기, 우유를 구하여 먹거나 버섯, 된장, 청국장, 두부, 콩, 토란, 더덕, 도라지, 연근, 마, 고구마, 유기농 야채 등을 먹어 성인병도 예방하는 것이 좋다.


급하고 열이 많은 소양인에게 강가는 좋은 휴가지이다. 체력소모가 많지 않으면서 땀도 많이 안 나고 열을 내릴 수 있고 시원하여 스릴을 느끼고 수영도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곳이다. 수영도 좋고, 수상스키, 래프팅등 모두 땀은 적게나며 더위를 시원하게 없앨 수 있다.
또한 신선한 민물고기를 회로 먹어도 좋고, 가물치, 자라, 잉어, 게, 우렁이, 가제, 다슬기 등은 맵지 않고 담백하게 먹으면 좋은 보양식이 된다. 근처의 청정지역에서 나는 돼지고기, 오리고기와 유기농으로 재배하는 수박, 참외, 딸기, 포도 등과 오이, 가지, 호박, 우엉, 상추 등을 먹는 것도 좋다.


꼼꼼하고 땀이 잘 안 나고 몸이 찬 소음인은 다른 지역보다 체력소모가 적어 피곤하지 않아 좋은 곳이다. 수상스포츠를 즐기는 것보다 강가에서 시원한 바람을 쐬며 가볍게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무리하게 수상스포츠를 즐기다가 추위에 떨거나 휴가 후에 몸살이 날 수 있다. 적당한 체력을 안배하며 너무 피곤하지 않게 즐기는 것이 좋다.


추어탕이나 민물고기를 얼큰한 매운탕으로 먹으면 좋다. 그러나 회로 먹는 경우에는 소화가 안 되거나 배탈이 날 수 있으므로 마늘, 생강, 고추, 고추장과 같이 먹으면 찬 기운을 없앨 수 있다. 또한 청정지역에서 기른 닭고기, 오골계, 보신탕을 먹으면 여름철 보양식으로 몸을 따뜻하게 하고 양기를 북돋아 준다. 유기농으로 재배한 미나리, 양배추, 시금치, 쑥갓, 마늘, 생강, 고추 등을 먹는 것도 좋다.


저돌적이고 화가 많은 태양인에게 강가는 체력적으로 힘들지도 않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강에서 스포츠를 즐기거나 배를 타고 여유를 가질 수 있는 곳으로 적당한 곳이다. 강가의 수상스포츠는 오랫동안 체력을 소모하지 않으면서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적당한 운동이다.


태양인의 가장 좋은 보양식인 붕어를 먹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붕어를 담백하게 맵지 않게 먹는 것이 태양인의 가장 좋은 보양식이다. 가제, 게, 다슬기등도 좋다. 여기에 메밀냉면이나 포도, 키위를 구하여 먹는다면 더욱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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