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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체중조절 시작 저탄수화물 레시피 부터' 대구시, 시니어 대상 간편식 레시피 론칭

시니어건강대학에서 첫 시범운영, 내년부터 정규 프로그램 정착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대구시(시장 홍준표)는 시민건강놀이터에서 지역 건강지표 개선을 위한 중점과제인 비만 예방관리사업의 일환으로 대구시민의 비만 인식 수준 개선을 돕고자 건강한 저탄수화물 간편식 레시피를 개발해 첫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체중조절을 위한 건강한 저탄수화물 식사요법 실행 안내서에 따르면 저탄수화물 식사요법이란 다량영양소 중 탄수화물 섭취 비율을 낮추는 식사방법이며, 일반적으로 총 섭취 에너지의 45% 미만으로 제한하는 것을 의미한다. 건강한 저탄수화물식은 개인의 식습관과 개별화한 중재 목표에 따라 식사의 질을 우선으로 고려해 계획하는 탄수화물 제한 식사요법이다.

 

올해 상반기 시민건강놀이터는 대한비만학회에서 발간한 ‘체중조절을 위한 저탄수화물 식사요법 실행 안내서’를 참고해 탄수화물 섭취를 40~45%로 제한하는 10종의 메뉴를 개발했으며, 6월부터 시민 중 과체중 또는 비만인 성인 120여 명을 대상으로 ‘건강한 저탄수화물 간편식 프로그램’과 ‘체중조절 시식회’를 시범운영한다.

 

참여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저탄수화물 식사요법에 대한 이해, 계획 및 적용, 간편식 조리실습을 경험해 볼 수 있다. 향후 교육내용을 보완해 내년에는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하고 저탄수화물 간편식 레시피북도 발간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 2023 지역사회건강조사에서 비만과 관련된 주요 건강지표 중 대구시의 연간 체중조절 시도율은 66.8%로 전년(64.6%) 대비 2.2%p 높아졌고, 전국(66.9%)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성인 비만율(자가 보고)은 32.0%로 전국(33.7%) 대비 낮은 수준이나, 전년(28.8%) 대비 3.2%p 높아져 지속적인 건강행태 개선이 필요하다고 보고된바 있다. 

 

특히, 비만은 높은 위험성 대비 질환이라는 인식이 낮고, 또한 심뇌혈관질환 등 중대한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의료비 가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개개인 스스로 건강한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 실천 및 경각심을 갖는 등 꾸준한 평생 관리가 필요하다.

 

시민건강놀이터는 스스로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실습 프로그램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광역 단위의 시민건강지원센터로, 누리집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프로그램 참여 및 시설 이용 등 자세한 사항은 시민건강놀이터 누리집과 콜센터또는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정의관 시 보건복지국장은 “평생 관리가 중요한 비만예방을 위해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시민건강놀이터 저탄수화물 간편식 교육에 동참하셔서 시민 여러분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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