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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혁신도시, 교육.문화.돌봄 중심 '복합혁신센터' 개관

착공 5년만 총 244억원 투입, 도시 정주여건 개선 기대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북혁신도시 주민의 교육, 문화, 돌봄을 책임질 복합혁신센터가 착공 5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충북 진천군(군수 송기섭), 음성군(군수 조병옥)은 16일 덕산읍 충북혁신도시 내 복합혁신센터(대하로 203)에서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복환 국토교통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 부단장, 송기섭 진천군수, 조병옥 음성군수, 김명규 충청북도 경제부지사, 이재명 진천군의회 의장, 이양섭 충청북도의회 의장, 이전공공기관장 등 내·외빈 인사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개관식은 충북도립교향악단 오케스트라의 멋진 개관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1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 행사에서는 연성훈 진천군 지역개발과장의 경과보고, 송기섭 진천군수의 감사패 수여, 기념사, 축사 등이 실내 공연장에서 이어졌다.

 

야외 잔디광장에서 열린 2부 행사에서는 테이프 커팅식과 기념식수, 공유평생학습관 현판 제막식, 시설 관람 등이 진행됐다.

충북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는 덕산읍 두촌리 2447번지 일원에 약 5년간 총사업비 244억 원(국비 109억 원, 도비 32억 7천만 원, 군비 102억 3천만 원)이 투입된 대규모 프로젝트로 지하 1층~지상 3층까지 전체면적 7천447㎡ 규모로 지었으며 △K-스마트 인공지능교육센터 △다함께돌봄센터 △공동육아나눔터 △공유평생학습관 △정보화 교육장 △공연장(365석) △전시실 등으로 구성했다.

 

또한 총 194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지상·지하 주차장도 마련해 이용객의 편의를 더했다.

 

특히 공유평생학습관은 진천군과 음성군이 전국 최초로 평생학습도시 간 협력사업으로 조성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지자체 간 협력 뉴딜사업으로 최종 선정돼 특별교부세 10억 원을 확보한 바 있으며 디지털 학습, 요리, 인문 교양, 음악 등 다양한 분야의 평생교육을 진천, 음성 주민에게 모두 제공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학습실은 행정안전부 지자체 간 협력 뉴딜사업을 통해 조성된 공간으로, 웹툰 창작을 위한 기자재와 AI, 메타버스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그래픽 디자인 작업을 할 수 있는 최신 시설을 갖췄다.

 

공유평생학습관은 음성군과 진천군에 조성된 충북혁신도시에서 생활권은 같지만, 행정구역이 달라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손을 맞잡은 전국 최초의 사례로 6월 시범운영으로 총 50여 개의 상반기 정기강좌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복합혁신센터는 충북혁신도시에 거주하는 모든 주민의 교육·문화·돌봄 수요 충족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도시 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도 “공유평생학습관은 전국 최초로 두 도시가 평생학습관을 공동으로 운영하는 혁신적인 사례로 상생과 협력을 통해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하는 모델”이라며 “음성군과 진천군이 교육발전특구사업도 공동으로 추진하는 만큼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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