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구재숙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의원(국토교통위원회·인천 서구갑)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객업계를 위해 두 팔을 걷어 부쳤다. 김교흥 의원은 19일 고속버스 여객운송용역의 부가가치세 면제를 위한 ‘부가가치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고속버스 여객 운송용역에 부과되고 있는 부가가치세를 면제해 이용요금을 인하하고 국민 교통복지 증진 및 국내 경기 활성화에 기여하려는 취지다. 지난 1977년 부가가치세법이 도입될 당시 고속버스 및 항공기는 고급 운송수단으로 분류돼 부가가치세 면제 대상에서 제외됐다. 고속버스가 대중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은 상황에서 고속버스에만 부가가치세를 부과하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다고 지적을 받아왔다. 지난 2015년부터 일반 고속버스(우등버스 제외)의 경우 시외버스 등과 요금체계, 노선 등이 비슷하다고 판단해 한시적으로 부가가치세를 면제했으나 올해 말 면세 혜택이 종료될 예정이다. 김교흥 의원은 고속버스의 여객운송용역에 대한 부가가치세를 면제함으로써 운임부담을 경감하고 이용을 활성화해 국민 교통복지 증진과 국내 경기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내용의 ‘부가가치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김 의원은
[뉴시니어 = 구재숙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하여 밀집 시설에 대한 방역 상황 점검을 지시하고, 각 기업·사업장에 여름 휴가 시기를 분산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수도권 집단감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최근에는 대전 등 충청권에서도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해서 이제는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곳은 어디에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언제, 어디서든 감염이 생길 수 있다는 생각으로 방역 시스템을 갖추고 미리미리 대비해야 하고, 오늘 회의에서는 수도권과 충청권의 확진자 발생상황을 점검하여 추가적인 조치 방안을 논의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최근 감염사례의 공통점은 방문판매업체, 소규모 종교모임, 요양시설 등에서 중장년층과 고령층의 감염이 지속되고 있는데, 6월 들어 50대 이상 감염이 전체 확진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만큼 크게 늘면서 중증환자 수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서 "어르신들의 감염은 중증이나 사망으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에 시설운영자나 이를 이용하는 어르신 개개인의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셔야 한다"고 하면서 보건복지부
[뉴시니어 = 구재숙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7일 구미에서 기업인들과 함께하는 ‘다시 뛰자 경북’ 경제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코로나 이후 위기에 처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다시 뛰자 경북’시군 현장 간담회는 코로나로 인한 침체 위기를 맞은 지역경제를 조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경북도와 시군이 함께 힘을 모으고, 지역의 재도약을 위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이철우 도지사가 직접 발로 뛰며 찾아가는 현장 행정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간담회에 앞서 ㈜인탑스에서 경북 산단 대개조 사업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한 산업현장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김용기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장세용 구미시장, 김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박효덕 구미전자정보기술원장, ㈜인탑스 등 기업체 대표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경북도는 산단 대개조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스타트업파크 조성 △미래차용 이자전지 지원센터 구축 △뿌리산업 선도모델 구축 △비즈니스파트너쉽센터 구축 등 2021년도 11개 사업에 대한 정부예산 지원을 건의하기로 했다. 이 지사는
[뉴시니어 = 구재숙 기자] 김정화(문학평론가, 동의과학대 외래교수) 교수는 시집 서평에서 희수를 넘긴 시인이 스스로 “찐 팬”이라 지칭하였다. 그것은 소녀 팬이나 삼촌 팬들이 아이돌 가수에게 보여준 맹목적인 이성적 우상론과 구별된다. 스타를 추종하는 절대적인 환호와 열광의 수용자에서 벗어나 참여자로서의 변화를 시도한 것이다. 그동안 그림이나 웹툰, 블로그와 동영상 그리고 팬픽(fanfic)이라 부르는 소설 등으로써 팬덤문화가 생산되었지만, 이향영 시인의 이번 시집 발간은 문학과 트로트의 결합이라는 독창적인 팬덤 양식을 탄생시킨 것에 의의를 둘 수 있다. 시인은 일곱 트롯맨 각각의 매력과 개성을 찾아 글의 추임새를 더하였다. 특정 가수만을 지지하는 경쟁적 팬심이 아니라 한결같이 그들 모두를 사랑한다. 그러기에 “그대들이 참으로 좋다. 찐하게 좋다.”라고 고백하고, “모두 승승장구하시길” 뜨겁게 응원한다. 이향영(Lisa Lee) 시인은 작가의 말에서 “태평양을 건너온 고목은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친구들이 있는 LA로 수천 번도 더 돌아가고 싶었지요. 지병을 앓고 있어서 건강검진을 받던 중 암 판정과 우울증 판정도 받았습니다. 죽음을 생각하며 눈물로 하루하루를
[뉴시니어 = 구재숙 기자] 김영록 전남지사는 전남형 동물복지농장인 ‘녹색축산농장’을 올해 23호를 추가해 모두 236호를 지정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동물복지형 녹색축산농장 지정 사업은 지난 2011년 전국 최초로 제정된 ‘전라남도 동물복지형 녹색축산 육성 조례’를 기반으로 2012년부터 추진 중인 역점사업이다. 기존 관행 축산과 정부 동물복지 인증제도 사이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희망농가가 신청서를 해당 시·군에 제출하면, 시·군이 검토한 후 전라남도가 서면ㆍ현장심사를 실시, 적합 판정을 받은 경우에 한해서 지정서를 교부하게 된다. 지정대상은 친환경 축산물 인증을 비롯 HACCP인증,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정부인증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 중 1개 이상 인증을 받은 농가로서, 상시 신청이 가능하다. 심사는 전남도와 시·군 담당자, 외부 심사위원 등이 참여해 가축 사육밀도와 가축운동장 확보 여부, 축사 청결상태 등 22개 항목을 평가하게 된다. 적합판정은 합계 200점 중 160점 이상을 획득해야 한다. 지정된 농가에는 농장 유지·관리 등을 위한 인센티브로 농가당 운영자금 300만 원을 지원하며, 축사
[뉴시니어 = 구재숙 기자]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는 15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과수화상병 피해 농가 보상비가 의심신고까지 포함하면 대략 830억 원으로 추산되고 있다"며 신속히 확보하는 방안을 지시했다. 이 지사는 "앞으로 피해가 늘어나면 관련 예산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 추경에 편성돼 피해농가에 대한 보상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부서와 적극적으로 협의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발빠른 대책을 주문했다. 현재까지 충북의 과수화상병 피해 농가는 모두 389곳, 220.7ha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지사는 이 밖에도 정부예산 확보와 방사광가속기 관련 기업유치, 물놀이 지역관리자 배치, 코로나19 방역현장 의료진 격려, 신속한 폭염대책 추진 등도 긴급하다고 당부했다.
[뉴시니어 = 구재숙 기자] '문학과의식' 공모 장편소설 ‘사랑행전’이 당선되어 지난 14일 세종문화회관 설가온 아띠홀 신인상 시상식 및 ‘사랑행전’ 출판 기념회가 열렸다. 시상식에는 김선기(장편소설부문) 소설가, 단편소설 부분 여산. 안혜숙 '문학과의식' 발행인 겸 소설가, 이광복 한국문인협회 이사장, 손해일 국제PEN한국본부 이사장과 시인 작가 평론가 등 문단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 신인상 수상자들을 격려하면서 축하의 자리가 마련됐다. 신간 '사랑행전(行傳)'은 한민족의 해방 전후사를 거쳐, 60~70년대의 불운한 가족사와 그 가운데 군에 입대한 훈련병과 간호장교의 진솔한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어느 날 무심코 길을 걷는데, 길가에 핀 아름다운 꽃이 나를 사로잡고 놓아 주지 않을 때 그 자리에 멈추어 서서 이야기를 나누십시오. 그 꽃은 중원 씨의 몸 안에 있었던 수분이 피운 꽃일 테니까요. 어는 날 무심히 하늘을 바라보았을 때 해바라기만한 꽃구름이 떠 있거들랑 그 자리에 멈추어 서서 이야기를 나누십시오. 그 꽃구름은 중원 씨의 몸 안에 있었던 수분이 빚은 작품일 테니까요. -사랑행전, p235 수현씨, 나는 태어날 때 그림자가 없었습니다. 그림자가 없었으
[뉴시니어 = 구재숙 기자] 우리 한민족은 '노래하고 춤추는 것을 즐긴다'고 중국 고대사서나 우리 역사서에서 기록하고 있다. 동아시아권에서 살아가는 중국인이나 일본인과 다른 민족성을 지니고 있는 것이 한민족이다. 만주·몽골족 더 거슬러 올라가 우랄알타이어족 계통의 민족성과 통하는 면이 있다. 한국인은 한(恨)이 많은 민족이라고 한다. 무엇이 그렇게 가슴에 엉킨 것이 많았던지 모를 일이지만, 이민족들에 비해서 어질고 착한 성품에 인간미 넘치는 심성을 갖고 있는 것만은 부인할 수 없다. 음악 장르 중에서도 트로트가 한국인의 정서에 너무나 잘 맞는 장르가 아닌 가 한다. ‘울고 웃는 인생사, 노래와 삶’ 시리즈 5탄의 말문을 열어가 보자. 전회에서 엘레지의 여왕 가수 이미자를 소개한 바 있다. 1960년대에 접어들면서 한국 가요계는 트로트라는 뽕짝 시대가 열렸는데, 1960년대 중반 신문이나 잡지에서는 트로트와 뽕짝이라는 말이 혼용 되었고, 이 가운데 뽕짝을 왜색(일본)풍이라 하여 다소 낮게 보는 풍조가 있었다. 그렇다보니 뽕짝이냐 트로트냐 하면서 섞어서 사용하다가 점차 트로트라는 말로 대체됐다. 하지만 뽕짝이란 말도 그대로 사용되고 있었다. LP판의 시대에 접어
[뉴시니어 = 구재숙 기자] 국회 의원연구단체인 ‘통일을 넘어 유라시아로’를 21대 국회에서도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출범했다. 홍문표(4선 미래통합당, 충남 홍성군예산군)의원과 노웅래 (4선 더불어 민주당, 마포갑)의원이 공동대표를 맡아 철도, 물류, 경제를 매개로 통일 시대와 그 이후를 연구하는 모임을 이끌게 됐다. 이 단체는 유라시아 통일 열차를 꿈꾸는 국회의원들의 연구단체이며, 20대에 이어서 21대에도 지속적으로 활동을 하게 됐다. 노 의원과 홍 의원은 “20대 국회에서 국회의원 우수 연구단체에 선정된 바 있는 ‘통일을 넘어 유라시아로’가 12일 국회사무처에 등록을 마치고 21대에도 정식으로 출범한다”고 6월 12일 밝혔다. 이 연구단체는 철도 교통과 물류 운송을 매개로 통일과 외교, 경제 부문의 정책을 심도 있게 연구해 통일시대와 그 이후를 준비하는 모임이다. 특히, 경의선과 동해선 등 남북간 철도 연결, 전라선, 호남선, 경부선과의 연계를 통한 남북관계 개선 방안, 대륙 및 해양 경제에 대한 국회 차원의 지원과 정책을 집중적으로 연구할 예정이다. 연구단체 공동대표는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미래통합당 홍문표 의원, 연구책임의원으로는 윤후덕, 양
[뉴시니어 = 구재숙 기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12일 민간 영역에서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촉진하기 위한 2020년 고령자친화기업 44개소를 새로 선정, 발표했다. 고령자친화기업은 고령자(만 60세 이상)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직종에서 다수의 고령자 고용을 목표로 하는 기업으로, 기업의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상담 서비스 제공과 유형에 따라 1억 원에서 최대 3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고령자친화기업 공모 결과, 전국에서 총 102개 기업이 지원 하였고 심의 및 평가를 통해 최종 44개 기업이 새로 선정되었다고 발표했다. 선정된 기업은 만 60세 이상 고령자를 5년간 의무적으로 고용해야 하며, 고용목표 인원은 선정 유형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2021년도에 400여 명의 신규 고용을 시작으로 2025년도까지 총 2,200여 명의 고령근로자를 고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올해에는 식품제조업 관련 기업이 다수 선정되었으며, 베이비부머 세대 은퇴자들의 다양한 경력을 활용한 기업(IT 분야 등)도 다수 포함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보건복지부 누리집,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누리집 또는 담당 부서(취업지원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 박기준 노인지원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