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특별법이 난관에 부딪히면서 오는 26일 보건복지부를 시작으로 예정됐던 2014년 26일 진행될 예정이었던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와 보건복지위원회 1차 국정감사가 연기됐다.25일 국회 관계자 등에 따르면 세월호특별법에 대한 여야간의 대치로 '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법 개정안' 처리 등을 위한 본회의가 무산됐다.국정감사 일정이 미뤄지면서 내달 1일로 예정돼 있던 다국적제약사 대표들과 의료민영화 논란 관련 기관증인 및 일반증인 채택도 모두 취소 됐다.또한 기관증인은 10월에 국정감사가 열리더라도 조정이 없겠지만 일반증인은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뿐 아니라 산하기관 일정도 취소, 올해 국정감사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오는 10월 중 20여일 가량 일정으로 열릴 전망이다.
전국 각지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등 시민단체들이 홈플러스(대표 도성환)가 고객에겐 경품 사기를, 직원들에게는 저임금을 강요하고 있다며 불매운동을 전개한다고 25일 밝혔다.민주노총은 이날 오전 11시 홈플러스 금천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홈플러스는 고객을 속이고 협력업체 위에 군림하는 것도 모자라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최저임금 수준의 임금을 책정했다"고 주장했다.이어 이들은 "홈플러스가 진심으로 반성하고 윤리경영과 상생경영을 실천하면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당한 요구에 적절한 조처를 할 때까지 소비자들은 홈플러스를 이용하지 말아 달라"고 강조했다.홈플러스노조 김기완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홈플러스의 임금인상안이 최저임금과 100원 정도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며 "사측의 변화가 없다면 불매운동과 함
충북 괴산군(군수 임각수) 고추생산자협의회(회장 서인범) 임원 33명은 고추 판매가격 결정회의를 통해 600g 1근 꼭지 제거한 세척 건고추는 1만2000원, 꼭지를 제거하지 않은 세척 건고추는 1만원으로 결정했다.이는 작년 꼭지 제거한 세척 건고추 1만원, 꼭지를 제거하지 않은 세척 건고추 8000원 대비 2000원이 상승한 가격이다.괴산 고추생산자협의회는 올해 고추 재배면적이 작년 대비 전국적으로 3%정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지난 3일부터 개장한 홍고추 시장의 고추가격이 지난해보다 높게 형성됨에 따라 작년 가격보다 소폭 상승한 건고추 가격을 결정했다.또한 고추주산지인 괴산 청결고추의 명성과 소비자와의 신용에 걸 맞는 고품질의 고추생산 및 판매를 자신하며 가격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협의회는 괴산청결고추의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읍·면 지회별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이 음란행위를 벌인 CCTV 속 남성과 동일한 인물인 것으로 확인돼 사건 발생 열흘 만에 자신의 음란행위 혐의를 인정했다.경찰은 22일 CCTV 영상 속에서 음란행위를 한 인물이 김수창 전 제주지방검찰청장(52·사법연수원 19기)과 동일인이라는 사실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김 전 지검장은 지난 13일 제주시 중앙로 인근 한 음식점 앞에서 바지를 벗고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이에 제주지방경찰청은 지난 19일 브리핑을 통해 "폐쇄회로(CC) TV 영상에 음란행위라고 분명히 인식할 수 있는 장면이 잡혔다" 며 "현행범으로 체포해 소지품을 조사할 당시 15㎝ 크기의 베이비로션이 나왔다. 음란행위 기구가 아니었기에 사진을 찍고 다시 돌려줬다"고 발표했다.또한 제주경찰청은 "당시 김수창 제
공장에서 염소산나트륨 가스와 염산 등이 유출되는 사고로 직원들이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는 등 안전불감증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22일 오전 8시 20분경 인천 남동구 고잔동에 있는 남동공단 전자회로기판 공장에서 염소산나트륨 가스가 유출돼는 사고가 일어났다.사고로 근로자 22명이 구토와 두통 증세를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인근에 있는 공장 근로자 수십 명이 대피했다.염소산나트륨가스는 주로 과염소산염 제조에 사용되고, 흡입시 타는듯한 느낌이나 인후염 등으로 숨쉬기가 곤란해진다.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과실이 확인되면 책임자를 형사 입건한다는 방침이다.한편, 이날 오전 10시경 경북 칠곡군 왜관읍 금산리에 위치한 TV부품 생산공장의 폐수처리장에서는 보관중이던 염산 1000L 가운데 20
불법정치 자금으로 지난 21일 영장심사를 받은 현직 국회의원 5명 가운데 새누리당 조현룡(69)·박상은(65)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김재윤(49) 의원이 구속, 신계륜(60)·신학용(62) 의원의 구속영장은 기각됐다.검찰이 '방탄 국회'를 막기 위해 사상초유의 '의원 5명 동시 강제구인' 을 외쳤지만, 결과적으로 5명 중 여당 의원 2명은 모두 구속된 반면 야당 의원은 1명만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윤강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의원들의 구속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조현룡 의원과 김재윤 의원에 대해 "소명되는 범죄혐의가 중대하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그러나 김재윤 의원과 함께 입법로비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신계륜 의원과 신학용 의원의 구속영장은 기각했다.윤 부장판사는 신계륜 의원의 경우 "공여자 진
박원순 서울시장은 22일 오후 1시 40분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제18회 서울시 환경상' 및 '제19회 서울환경작품공모전 시상식'에 참석해 시상한다.이후 오후 4시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직원 200여 명과 함께 '인사제도 개선, 만사 제쳐놓고 원순씨에게 말씀하세요'를 주제로 실‧국‧본부 및 사업소, 자치구 직원과 민선6기 인사혁신 아이디어를 수렴하는 '시장과 직원과의 대화마당'의 시간을 갖는다.오후 7시에는 '시장과 직원과의 대화마당' 참여 직원 가운데 희망자 80여 명과 CGV 명동점(눈스퀘어 8층)에서 문화소통 행사를 갖는다.
입추가 지나고 늦여름과 초가을을 알리는 비가 계속해서 내리고 있는 가운데, 여름 더위에 많은 땀을 흘린 뒤 원기를 보충키 위해 가을 대표 보양식 '추어탕'을 찾고 있는 사람이 늘고 있다.▲추어탕추어탕은 전북도 남원의 향토음식으로 논뚜렁이나 개울에서 자라는 미꾸라지를 잡아 토란대와 말린 시래기를 넣고 된장을 풀어 끓여낸 탕이다.단백질과 칼슘, 무기질이 풍부해 초가을에 먹으면 여름내 더위로 잃은 원기를 회복시켜 준다고 알려져 있는 추어탕은 뼈와 내장을 버리지 않고 통째로 삶아 그 국물에 건지를 넣고 끓여 영양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가수 미소남원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춘향제'이다. 춘향의 사연이 얽혀있는 곳이 많은 남원을 흔히 춘향골이라 부른다.▲춘향제이도령과 춘향의 애틋하고도 고결한 사랑이야기 춘향전은 이제 우리만의 것
박원순 서울시장은 21일 오전 8시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제86회 희망서울 아카데미를 열고 시 직원 600여 명과 함께 박현모 세종리더십연구소 소장이 전하는 '행정혁신을 위한 세종의 지혜 활용법' 특강을 듣는다.
최근 싱크홀 발생이 잇따른 상황에서 수도권 주민 95% 이상이 싱크홀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같은 결과는 경기개발연구원 이기영 선임연구위원의 도시를 삼키는 싱크홀, 원인과 대책 연구보고서에서 나온 것으로, 싱크홀은 폭염 및 가뭄, 황사, 산사태보다 더 위협적인 재난으로 인식되고 있다.이 선임연구위원의 이번 보고서는 지난 14일 수도권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싱크홀 발생에 대한 인식조사(모바일 설문조사, 신뢰도 95%, 오차범위 ±3.1%P)를 분석한 결과다.싱크홀은 지하수가 암석을 녹이거나 지하수 흐름의 급격한 변화로 발생하며, 과다한 지하수 이용, 개발사업으로 인한 지하수 흐름 교란, 상하수도관 누수 등도 주된 원인이다.우리나라는 싱크홀 발생가능성이 낮은 지질(석회암 지역 협소)로 비교적 안정적이나, 매년 지하수 이용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