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전통문화공간 운현궁에서 새봄을 맞아 전통 다도 체험 프로그램 구름재 다실: 봄봄 운현궁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16일 15시, 22일 19시 두 차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운현궁 ‘이로당’의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향긋한 차와 함께 전통 다도를 배워볼 수 있는 기회다.
이번 구름재 다실: 봄봄 운현궁은 ▴알아‘봄’(차의 종류와 기본 다례 알아보기) ▴즐겨‘봄’(차를 우리고 마시기, 다식 찍고 맛보기)의 두 가지 구성으로 다도 체험과 함께 운현궁의 ‘봄’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
▴알아 ‘봄’ 은 다도 강사와 함께 차의 종류와 기본 다례를 알아보고, ▴즐겨 ‘봄’은 차를 손수 우려내어 마셔보고 삼색 다식을 직접 찍어내어 먹어보는 시간이다. 두 가지 ‘봄’을 통해 ‘차’와 가까워지는 시간을 마련했다.
구름재 다실: 봄봄 운현궁은 회차별 2인 1팀 구성의 10팀으로 진행되는 사전예약제 프로그램으로 가족, 연인, 친구들과 소규모의 인원으로 운현궁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1회차는 16일 15시, 22일 19시에 진행되고 참가비는 1팀 2만원이며, 운현궁 네이버 예약 페이지에서 예약이 가능하다.
현재 1회차는 사전접수 진행중이며 2회차는 13일 15시에 예약 오픈 예정이다.
특히, 22일에 예정되어 있는 행사는 ‘봄 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야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보름달에 가까운 밝고 둥근달이 떠오를 것으로 예상되어 한층 더 고풍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운현궁 다도체험을 누릴 수 있을 예정이다.
운현궁에서 마련한 특별한 다도체험, 구름재 다실: 봄봄 운현궁과 관련된 자세한 행사 소식은 운현궁 누리집과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기타 문의사항에 대한 전화 문의도 가능하다.
운현궁은 시민의 풍성한 문화생활을 위해 4월부터 구름재 다실 행사를 월 2회 금요일 야간에 편성하여 계속해서 이어갈 계획이다. 기존 다도 프로그램에 계절과 절기에 맞는 변화를 주어 더욱 다채로운 볼거리와 함께 기분 좋은 휴식을 제공할 방침이다.
김건태 시 문화재관리과장은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계절을 맞이해, 봄의 향기를 담은 행사를 마련했다.”며 “고즈넉한 한옥의 분위기에서 즐기는 운현궁 다도체험을 통해 차 예절을 익히고, 만물이 생동하는 봄을 만끽하며 심신을 다지는 기회를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