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구재숙 기자] 파주시 광탄면 영장리에 가면 이색 찻집이 있다. 이름 하여 'Coffee 모퉁이 찻집‘ 이다. 차모(茶母) 조유나는 언뜻 보면 히피의 대모나 아방가르드(전위) 예술가란 인상이 풍긴다. 커피 음악 키스가 메뉴라면서 손님을 반갑게 맞는 그녀의 얼굴은 근심 걱정이 없는 이 시대의 ’여도사‘ 같은 분이다. 6평 밖에 안 되는 좁은 공간에 네 개의 좁은 테이블이 놓여 있지만, 주인은 마냥 즐거운 표정이다. 커피가 많이 안 팔려도 좋다면서 배짱 장사를 하는데,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만 영업을 한다고 했다. 좁은 찻집 내부에는 십만 장이 넘는 32절지 쪽지가 겹겹이 붙어 있는데, 모든 내용 거의가 이색 찻집에 와서 그것도 재미있는 인간미 넘치는 주인 이야기다. 모퉁이 찻집은 21년의 역사 가 쌓인 곳이다. 이 세상은 기인들이 많아서 심심치가 않다. 너무 에프엠(FM) 대로 사는 세상이라면 숨이 막혀 답답하다. 때로는 격외(格外)와 파격(破格)의 인간과 사건들이 있어서 세상은 웃음과 여유가 넘친다. 너무 정식대로 살다보면 삶이 무거워지고 따분해질 때가 있다. 이럴 때 사람들은 어디론가 탈출하고 싶어 한다. 이곳에 오면 잠시나마 차 한 잔
[뉴시니어 = 구재숙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 도지사는 27일 김 지사의 주재로 ‘포스트 코로나 대응, 한국판 뉴딜 정책 보고회’를 개최하고 디지털 인프라와 비대면 사업, 그린 뉴딜 등 81개 사업 아이템을 발굴해 국고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코로나 19 바이러스’ 감염증 차단을 위한 정부의 강력한 대응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에서 청정 지역의 명성을 얻고 있는 전라남도가 ‘포스트 코로나’ 대책에도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하여 도지사 등 모든 공무원들이 발 벗고 나서고 있다. 보고회에는 일자리 경제관광농수산 등 각계 전문가 9명이 함께해서 분야별로 발굴 안건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과 의견 개진을 제시하고 발굴 사업에 대한 완성도를 높였다. 전남도청 각 실 국에서 발굴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전라남도의 정책 방향이 제시됐다. ‘코로나 19’이후 뉴노멀 시대에 비대면(언택트)과 온라인 중심 디지털 경제로의 진입 속도가 한층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글로벌 가치사슬(GVC)보다 자국 가치사슬 중심의 제조업 생태계가 구축될 것으로 예측하고, 해외이전 기업의 국내 복귀(리쇼어링)를 위해 기존 제도를 넘어선 획기적인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한국판 뉴딜’과
[뉴시니어 = 구재숙 기자] 성인 가요계의 중견 가수 하동진은 “지금 코로나 19 바이러스 때문에 모든 스케줄이 중단상태”라고 하면서 “빨리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종식되어 무대에 서서 팬들 앞에서 노래하고 싶다”고 했다. 하동진 가수는 1988년에 ‘선채로 이 곳에 돌이 되어“로 데뷔했는데, 노래 제목처럼 돌이 되어서 한동안 무명생활을 해야 했었다. 그러다가 <인연> <사랑은 한번 해보고 싶어요>가 히트하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트로트의 황제 가수 설운도 작사 작곡인 <인연>이 뜨면서 본격적인 가수 활동이 시작됐고, 연이어 <사랑은 한번 해보고 싶어요>가 히트하면서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지는 대중가수가 되었다고 한다. 고품격 세미 트로트 곡을 주로 부르는데, 깊이있는 음색과 시원하고 파워풀한 가창력이 장점이다. 흡입력있는 창법과 오디오적, 비디오적인 비주얼을 겸비한 핸섬가이 하동진 가수는 대중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다. 1집 '선채로 돌이 되어' , 2집 '인생은 바람' , 3집 '괜찮아' , 4집 '백 프로' , 5집 '인연' , 6집 '사랑을 한번 해 보고 싶어요' , 7집 '밤새도록' , 8집 '나니까'
[뉴시니어 = 구재숙 기자] 대한민국의 소중한 유산인 중원문화의 요람이 될 국립충주박물관 건립 업무협약(MOU)이 27일 충주 시에서 체결됐다. 충주시청 3층 중앙탑 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은 박물관 건립 추진을 위한 행정기간 사이 상호 역할 분담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업무협약에는 이시종 충북지사, 배기동 국립중앙박물관장, 조길형 충주시장 등이 협약서에 서명했으며, 미래통합당 이종배 국회의원(충주)과 허영옥 충주시의회 의장도 동석자리를 빛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중원문화의 뜻 깊은 역사를 기록해 줄 국립충북박물관 건립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국립충북박물관이 추진하는 국립 충북박물관 운영을 위한 기반시설 구축과 연계 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역관광 인프라 개발에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배기동 국립중앙박물관장은 국립충주박물관 건립 기본계획 수립과 설계.공사, 국립중앙박물관 및 소속 박물관의 중원문화권 출토품 이관과 문화재 대여.이전, 박물관 관련 직제 및 운영예산 확보, 상설전시와 교육프로그램 마련 등을 약속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국립충주박물관 건립부지 확보 협력, 충주시 관리 문화재 전시, 건립예정부지 기반시설 구축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배기동
[뉴시니어 = 구재숙 기자] 국회 내에 당파나 정파를 초월해 중장기 국가 발전전략을 연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된 국회미래연구원(박진 원장)이 개원 2주년을 맞아 26일 오전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문희상 국회의장과 소속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개최됐다. 연구원 설립과 운영에 공로가 큰 김교흥 국회의원(인천 서구 갑)은 20대 국회 사무총장으로서 미래연구원 설립 운영에 기여한 공로로 문희상 국회의장은 공로패를 수여하고 격려했다. 국회미래연구원은 2년 전 10여 명의 소수 인력으로 출발했으나 몸집을 불려 전문 연구위원 등 30여 명의 전문 인력을 확충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5개 정당 연구원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정파를 초월한 연구원으로서 국가발전전략을 연구한 데에 감사드리고 축하 한다”고 말하면서 “국회미래연구원의 활동 방향은 국회 정책 역량 강화로 미래를 예측하고 국가발전을 이뤄내는 것”이라면서 21대 국회 또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국민 통합의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정부는 5년 단위로 정권이 바뀌어서 장기적인 국가전략을 수립할 수 없다”며 “국회미래연구원이 10~20년을 내다보는 정책을 수립해야
[뉴시니어 = 구재숙 기자] 인천시 강화군 마니산은 너무나 유명한 명산이다. 마리산(摩利山=머리)·마루산·두악산(頭嶽山)이라고도 부르는데, 백두산과 한라산의 중간 지점에 위치한 해발고도 472 m의 산으로, 강화도에서 가장 높다. 정상에 오르면 경기만과 영종도 주변의 섬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산정에는 단군 왕검이 하늘에 제사를 지내기 위해 마련했다는 참성단(塹城壇:사적 136)이 있다. 개천절이면 제례를 올리고, 전국체육대회의 성화(聖火)가 채화된다. 조선 영조 때의 학자 이종휘(李種徽)가 지은 《수산집 修山集》에 "참성단의 높이가 5m가 넘으며, 상단이 사방 2m, 하단이 지름 4.5m인 상방하원형(上方下圓形)으로 이루어졌다"는 기록이 있으나, 여러 차례 개축되어 본래의 모습을 찾아보기가 힘들다. 산 정상의 북동쪽 5㎞ 지점에 있는 정족산(鼎足山) 기슭에는 단군의 세 아들이 쌓았다는 삼랑성(三郞城:사적 130)이 있고, 그 안에는 유명한 전등사(傳燈寺)가 있다. 북서쪽 해안에는 장곶돈대(長串敦臺:인천기념물 29) 1기(基)가 있다. 기인으로 알려진 세계선도연맹 회장 민정암 노사가 은거 중이라는 화도면 덕포리를 찾아갔다. 덕포리는 마니산 줄기에 있는 초피봉
[뉴시니어 = 구재숙기자] 지금 대한민국은 트로트 열풍에 휩싸여 있다. 오나가나 트로트 이야기다. 사실 트로트는 ‘뽕짝’이라고 해서 정통음악에서는 다소 무시하고 낮춰보는 경향이 있었다. 그렇지만 뽕짝은 항상 대다수 우리 국민과 함께 해 오고 있었고, 흥을 돋우어 기분을 전환시켜 주는 노래로 자리 매김 되어 왔다. 트로트(뽕짝)는 대한민국의 음악 장르중 하나이면서 정형화된 반복적인 리듬과 일본 엔카와 남도민요의 영향을 받은 떠는 창법이 특징인 장르다. 일제 강점기에 미국의 춤곡인 폭스트로트(Foxtrot)와 한국, 일본, 미국, 그리고 유럽 국가들의 다양한 음악들이 혼합되어 탄생했다고 알려지고 있다. 이렇게 본다면 트로트는 전 세계의 노래가 합성된 노래임을 알 수 있다. 외래문화를 융합시키는 우리민족의 특징적인 포용력에서 기인한다고 본다. 트로트가 1920년대부터 불러지기 시작했는데 일본에서도 일본인 가수들보다는 한국출신 가수들이 부르기 시작했는데, 트로트가 엔카(演歌)의 영향을 받은 것은 사실이다. 엔카는 일본의 대중음악 장르의 하나이고, 일본인 특유의 감각이나 정서에 기초한 장르이다. 엔카는 1960년대에 거장 미소라 히바리의 등장으로 그 지위를 확립하게
[뉴시니어=구재숙 기자] 서울 종로6가에서 정원한의원을 운영한지도 어언 50년이 넘은 강은균 한의사(한의학 박사)가 평생 임상과 연구를 통해서 얻은 한의 지식과 뉴시니어들에게 도움이 되는 선도(仙道)사상과 선식(仙食), 수기요법(手技療法)을 망라한 ‘신선(神仙)이 되는 길’을 출간하여 뉴시니어들의 건강 장수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강은균 박사는 자서에서 “우주의 정체는 조화하면서도 영원하고 인류의 행로는 정확하면서 천파만파(千派萬派)하다. 생사의 분기점에서 역사가 만들어지며 새싹이 움터 일생의 말로가 결정된다. 삼라만상이 펼쳐진 대자연속에서 탄생된 인류는 세대와 시대를 거쳐 현대에 도달하였다. 이처럼 무한대에서 유한대로 변화된 인간은 그 변화된 형태가 다양하다. 변화된 형태에 따라 목적이 다르지만 한 점의 목적이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여러 선지자(先知者)들의 자취와 행적(行蹟)이다”라고 했다. 강박사는 “선지자들의 행적 중에서 시해득선(尸解得仙: 도교에서, 몸만 남겨 두고 혼백이 빠져나가서 신선이 됨)이란 문구를 해석하자면, 첫째 상고시대 선인들의 자취와 행적인 선도계(仙道界)를 연구해야하고 둘째는 성현들의 자취와 행적을 찾아서 자연으로 돌아가라는 중도문(中
최근 TV조선에서 방영된 ‘미스 트로트’와 ‘미스터 트로트’ 경연으로 트로트 가수들인 송가인 홍자 김소유 김나희 정미애 두리 숙행 정다경 박성현 김희진 강예슬 하유비가 떴고, 미스터 트로트 가수로는 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가 최종 선발되자 트로트 열풍은 대한민국을 완전히 접수해 버렸다. 이들 남녀 트로트 가수가 출현하면서 국민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지금 대한민국은 트로트 열풍이 불고 있다. 트로트는 뉴시니어나 실버세대들의 전유물이다시피 했는데, 지금은 2030 세대들 까지도 트로트 가락에 반해 있다. 트로트와 함께 살아온 원응 문학평론가(‘시와 세계’ 추천완료, 이치란 박사)의 유려한 필치로 노래와 삶을 주제로 가요와 트로트의 모든 것을 엮어 보기로 했다. -<편집자 주> 음악은 1만 년 전 주술(呪術)과 마술(魔術)에서 시작 되어 동물의 소리 모방하고 춤 동작에 맞추려고 소리로 흉내반복 음악은 소리를 재료로 한 시간예술, 문화발전의 총체적 원동력 보존. 표기는 악보를 사용, 노래 작사 작곡 연주 악기와 함께 우리의 삶에 노래가 없다면 사는 것이 얼마나 삭막하겠는가. 노래가 있어 삶이 외롭지 않고 애환을 달래면서 모진 세파를
일본군 위안부 가운데 한분인 이용수(91세) 할머니가 지난 7일 오후 대구 남구의 한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 이상 수요 집회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그동안 들어온 기부금 내역이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으며, 재주는 곰이 부리고 재미는 정의연(정의기억연대)이 보고 있다고 볼멘소리를 했다. 이에 직.간접으로 관련이 있는 정의연 전 이사장 윤미향 더불어 시민당 국회의원 당선인은 오늘(11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년간 기부수입 중 41%를 피해자 지원사업비로 사용했다”고 해명하면서 "후원금을 모아 전달하는 사업이 아닌 할머니들의 건강치료지원, 인권과 명예회복 활동 지원, 정서적 안정 지원, 쉼터 운영 등을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미래통합당 조해진 의원은 정의기억연대 전 이사장인 윤미향 더불어시민당 당선인의 자녀 유학비를 언급하며 후원금 유용 의혹을 제기했다. 조 의원은 1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윤 당선인 자녀가 미국 유학을 하고 있다. 1년에 학비와 생활비가 적게는 5000만원, 많게는 1억 원까지 들어가는데 세금을 가지고 계산해보면 윤 당선인과 부군(남편)의 1년 수입은 5천만 원(1인당 2500만원) 정도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