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은 2024년 영조 즉위 300주년을 맞이하여 기획된 특별전 '탕탕평평-글과 그림의 힘' 연계 학술심포지엄 영·정조 시대 서화 활용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영·정조대 서화 활용 방식을 심층적으로 조명하는 학술심포지엄으로, 4건의 역사학과 미술사학 분야의 연구 성과로 이루어져 있다. 영조대 송인명의 완론 탕평과 그 변경’에서는 최성환 박사(서울대학교)가 영조대 전반 탕평을 주도한 송인명宋寅明(1689-1746)의 탕평의리에 주목한다. 송인명은 영조 즉위를 도운 인물이자, 소론을 대표하는 탕평파이다. 영조실록과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송인명 문집인장밀헌집을 중심으로 송인명의 탕평의리를 알아보고, 영조대 탕평파의 분화와 소론 정치세력의 분열 양상을 살펴본다. ‘영조의 갱진 활동-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을 중심으로’에서는 허문행 학예연구사(국립진주박물관)가 영조대 갱진 양상과 국립중앙박물관 갱진 관련 자료를 소개한다. 갱진은 국왕이 시詩를 매개로 신하들과 교류한 문학 활동이다. 영조는 재위기간 동안 240여 차례가 넘는 갱진 활동을 했다. 이 발표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9건의 갱진 자료를 대상으로 영조의 갱진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함께보듬이 발대식 및 교육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사업 참여 구군 및 각 수행기관 담당자, 사업참여자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소개와 발대식, 전년도 사업 소개‧관련 영상 시청 및 우수사례 발표, 위기가구 발굴 직무 역량 강화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함께보듬이란 현장 중심의 위기가구 지원체계를 강화하고자 지역사회 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노인일자리를 활용해 지역 내 복지위기가구를 발굴하는 인적 안전망이다. 사회구조의 변화와 함께 고립된 위기가구에 대한 사회적 지원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지역사회의 인적 안전망의 역할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추진됐다. 함께보듬이는 2인 1조로 일 최대 3시간, 월 60시간 범위에서 취약계층 노인 가정방문 및 안부 전화, 위기가구 발굴 관련 현장 확인 등 보조 업무를 수행한다. 지난 2023년 남구 대연1동에서 사업참여자 6명으로 시작해 용호1~3동, 감만2동으로 사업지역 및 인원이 확대되면서, 총 5개 동, 12명이 참여해 방문 및 전화상담 등 10,872건의 위기가구 발굴 관련 업무를 지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경남 하동군(군수 하승철)은 보건소에서 어르신 틀니․임플란트 보급사업, 60~64세 임플란트 지원사업 및 중증장애인 치과 진료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적절한 치과 치료를 받지 못해 치아의 결손 및 음식물 섭취에 불편이 있는 어르신·중증장애인에게 틀니·임플란트 등을 지원한다. 군에 주민등록을 둔 만 60세 이상 어르신은 모두 신청 가능하나, 중증장애인 치과 진료비 지원사업은 장애등급을 받은 군민으로 지원 대상이 제한된다. 이전에 보건소에서 무료 의치를 지원받았거나, 7년 이내 의료급여 및 건강보험 혜택으로 틀니를 지원받은 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상 소득 조건은 의료수급권자, 차상위 본인부담경감대상자, 건강보험료 하위 50%(직장 가입자 월 125,000원 이하, 지역 가입자 월 67,500원 이하) 이내인 자로 모든 구강보건사업에 해당한다. 신청 희망자는 보건소나 치과가 있는 보건지소(화개·악양·횡천·진교·옥종보건지소)에 사업별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군은 관할 보건(지)소에서 구강검진 실시 후 대상자를 최종 선정하며, 선정된 자는 본인이 희망하는 관내 치과의원에서 시술받을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북 청주시(시장 이범석)는 23일 청주아트홀에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연합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 시작을 알렸다고 밝혔다. 발대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12개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및 일자리 참여 어르신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청주시노인종합복지관 아코디언팀의 식전공연, 개회사, 축사, ‘일하는 노인 선언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일하는 노인으로서 사회구성원의 역할 수행, 새로운 노인문화 창조에 이바지,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 등에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 시는 올해 예산 527억 5,960여만원을 투입해 12,002명의 어르신들에게 소득보전과 행복한 노후를 위해 일자리를 제공한다. 어르신들은 △공익활동형(노노케어, 시니어안전봉사 등) △사회서비스형(보육시설지원, 은행업무지원, 공공업무지원 등) △시장형(반찬가게, 한땀봉제, 식사배달 등) △취업알선형(경비원, 간병인, 시험감독관 등 취업연계) 총 4가지 유형으로 일자리에 참여한다. 이범석 시장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은 어르신들이 사회활동을 하시면서 보람도 느끼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추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시장 정헌율)가 평균연령 73세 초등학생의 졸업을 응원하며 평생학습 배움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23일 익산시평생학습관 세미나실에서 익산행복학교 제4회 초등과정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여산반 10명, 부송반 8명 총 18명의 졸업생과 교사,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의 학습활동이 담긴 영상 감상과 졸업장 수여, 감사패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졸업생 중 최고령 학습자는 여산반 임영월(88세) 어르신이다. 고령에도 노력과 열정으로 학습의 성과를 이뤄내고 중학교 예비반에 지원해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는 말을 몸소 보여줬다. 졸업생 최정숙(69세) 씨는 "졸업장을 받으니 자다가도 웃음이 나고 너무 기쁘다"며 "동창생과 은사님도 생겼다는 사실이 꿈만 같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성실하게 참여해 초등학력을 성취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초등·중학 교육을 이수하지 못한 시민들이 최대한 접근성이 좋은 곳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더욱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행복학교는 2011년 4월 교육 접근성이 낮은 읍·면 지역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성인 문해교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 이하 복지부)는 23일 요양병원 내 간병서비스 질 개선을 위하여 요양병원이 직접 간병인을 관리ㆍ감독하도록 하는 요양병원 간병인 관리‧운영에 관한 표준지침(안)(이하, 표준지침)을 마련하고 간병인력 표준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요양병원 내 사적 간병인에 의한 간병서비스 품질 저하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 요양병원 간병인은 의료기관 소속 종사자가 아닌 환자나 보호자가 직접 고용하거나 인력 중개업체를 통해 간접 고용된 인력임에 따라 의료기관이 관리ㆍ감독을 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 그 결과 입원환자에 대한 학대나 무면허 의료행위 등의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국가적으로 간병인에 대한 표준 교육프로그램이 부재하여 간병인이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않은 채로 간병 업무에 투입되는 실정이다. 지난해 요양병원 400개소를 대상으로 간병인 교육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간병 업무 매뉴얼을 갖추고 간병인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요양병원은 208개소(52%)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복지부는 요양병원이 간병인에 대한 관리ㆍ감독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23일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시장 이병선)는 속초소자놀이보존회(회장 김성하)는 23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지역공동체의 번영과 가정의 안녕을 기원하는 '속초사자놀이 정월대보름 지신밟기' 행사를 개최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경남연구원이 22일 유애정 건강보험연구원 통합돌봄연구센터장을 초청해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추진과 경상남도의 과제를 주제로 전문가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특강은 돌봄 필요 노인 규모의 급증에 따른 한국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추진 배경과 정부의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경상남도 통합돌봄의 정책 방향성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유애정 박사는 기대수명 연장과 후기노인인구의 증가에 따라 보편적 돌봄 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동시에 사회 보장 재정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정부에서는 노인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돌봄 패러다임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사업은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2019~2022, 16개 지자체)과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2023~2025, 12개 지자체)이다. 이중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은 고위험군 노인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단위 의료-돌봄 연계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방문의료, 퇴원환자지원, 맞춤형 서비스 제공, 공공-민간 협업체계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서울시(시장 오세훈)가 1인가구를 위한 맞춤형 안심종합정책 가동으로 156만 1인가구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촘촘한 지원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시 전체가구(409만 가구) 중 1인가구는 38.2%(156만 가구)로, 매년 급속히 증가(2020년 34.9%→2021년 36.8%→2022년 38.2%)하고 있어, 1인가구를 위한 차별화된 맞춤 정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1인가구의 정책수요에 대응하여 ▴생활안심 ▴고립안심 ▴안전안심의 3대 공적 지원체계를 강화한다. 1인가구의 일상에서의 어려움 해소를 위한 ‘생활안심’ 지원사업을 내실화한다. 시행 2년 만에 누적 이용 3만 건을 육박할 정도로 호응이 높은 ‘병원 안심동행서비스’는 모바일 간편결제 등 결제방식을 다양화하고 전화회신서비스(콜백서비스)를 도입하여 이용 편의성을 높인다. 지난해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된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는 직장인을 위해 토요일 시범운영을 실시한다. 93.5%의 높은 만족도를 보인 소셜 다이닝 ‘행복한 밥상‧건강한 밥상’은 100% 대면 운영과 요리교실 횟수 확대, 소통 프로그램 도입으로 식생활 개선 효과를 높이고 소통 기회를 확대한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1일 노인요양시설 입소 의료급여수급자를 위한 후원 물품으로 의류 900벌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노인건강센터에서 이날 전달식은 배병철 시 사회복지국장, 이병수 시 복지정책과장, 사회복지법인 행복한 오늘 김말순 대표이사, 시 노인건강센터 김혜정 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시가 지원한 물품은 주로 실내에서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이 필요로 하는 조끼와 긴팔 티로 사전 시설 방문 및 원장과의 면담을 통해 선정됐다. 이번 후원은 시가 의료급여재정관리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포상금 일부를 활용했다. 후원 물품은 부산시노인건강센터를 비롯한 노인요양시설 18곳에 모두 전달됐다. 배병철 시 사회복지국장은 “후원 물품을 전달받은 어르신들과 시설 관계자분들이 많이 좋아해주시는 모습에 오히려 저희가 선물을 받은 기분이 든다”라며, “앞으로도 우리시는 좋은 이웃, 따뜻한 복지공동체, 안녕한 부산을 만들어 나아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후원은 지난해 12월 27일 사회복지분야 3개 부문 포상금을 활용한 취약계층 난방용품 총 1천 5백만 원 지원에 이은 후속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