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구재숙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6일 “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시급히 코로나에서 벗어나고자 서둘러 백신 접종에 나섰지만, 상당수의 나라들이 준비 부족으로 만족할만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보고를 접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서울시청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맹렬하다. 영국은 3차 봉쇄에 돌입했고, 일본은 긴급사태 선언이 임박했다는 소식”이라면서 우리나라도 정신 바짝 차리고 임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정 총리는 “시행착오를 겪는 국가를 반면교사로 삼아, 백신이 도착하는 순간부터 최종 접종과 사후관리까지 하나하나의 과정을 빈틈없이 준비하겠다”면서 “이틀 전 접수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허가 심사는 신속하면서도 꼼꼼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헬스장, 태권도장 등 최근 논란이 되는 실내체육시설에 대한 방역기준 형평성에 대해서도 보완책 마련을 지시했다. 정 총리는 “유사한 시설임에도 헬스장은 운영을 금지하고 태권도장은 허용되는 것이 대표적 사례”라며 “정부가 고심 끝에 정한 기준이지만 현장에서 받아들여지지 못한다면 보완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서 “중앙사고수습
[뉴시니어 = 구재숙 기자] 세계 바둑의 전설들이 신라면배로 다시 만난다. 농심은 7일 '바둑의 전설 국가대항전' 특별 이벤트 대국을 개최해 한- 중- 일 바둑 전설들의 명승부를 전 세계 바둑팬들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현재 진행 중인 제22 회 농심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의 이벤트 대회로, 농심 관계자는 “ 코로나19 로 어려워진 바둑계를 지원하는 동시에 바둑팬들에게 잊지못할 추억을 선사하고자 특별 대국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은 한국 바둑의 레전드 조훈현 9 단과 이창호 9 단이 출격한다. 한국 바둑의 역사로도 불리는 두 국수( 國手) 들의 활약이 예상되면서 전 세계 바둑팬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녜웨이핑, 창하오 9 단, 일본은 고바야시 고이치, 요다 노리모토 9 단 등 1990 년대 세계 바둑을 이끌었던 전설들이 출전할 예정이다. 대회는 내년 1월15일 부터 17일, 1월22일 부터 24 일까지 총 2 라운드로 진행되며 선수들은 각 국에 마련된 대국장에서 온라인으로 경기를 치르게 된다. 1 라운드 대진은 한- 중, 중- 일, 한- 일 순이며 첫 대국은 조훈현 9 단 대 창하오9 단, 이창호9 단 대 녜웨이핑
[뉴시니어 = 보검 스님 기자] 밀양 표충사에는 사명대사의 영정을 모셔 놓은 사당(表忠祠)이 있다. 사명당 유정대사는 임진왜란 때, 승병을 이끌고 평양성을 탈환하고 일본에 건너가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와 담판을 벌여, 일본에 끌려간 피로인 3천 5백여 명을 조선으로 데리고 오는 등 임진란 때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 공적으로 조정에서 이곳 표충사에 사당을 짓고 일년 두 차례 '봄'. '가을' 향사(享祀)를 모시도록 했다. 주지 법기스님은 2016년 9월 2일 부임해서 임기를 두 달여 남겨 놓고 있다. "표충사는 전국 어느 사찰보다도 남다른 의미부여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은, 호국불교의 본산이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부임하자마자 사명대사를 알리고 국민모두가 올바른 국가관·호국정신을 갖게 하기 위하여 사명대사를 재조명하는 세미나와 문화 콘서트를 개최해 왔다. 지난 4년간 사찰운영의 초점을 오직 사명대사와 관련하여 호국정신 선양과 정립에 힘써왔다고 했다. 법기스님은 “많은 국민들은 임진란을 잊고 있으며, 하물며 70년 전의 한국전쟁도 먼 옛날의 역사속의 사건인양 감각이 무뎌가고 있다”고 하면서, “남북이 대치하면서 긴장이 고조되어 가는 요즘,
[뉴시니어 = 구재숙 기자] 한국인으로서 일본에서 스님이 되어, 일본의 뉴시니어들에게 건장 장수 강의를 하고 있는 법안(72세) 스님이 뉴시니어 본사를 방문해서 보검스님과 만났다. 법안스님은 한국에서는 정당생활을 오래했으며 25년 전 일본으로 건너가 후쿠오카 시(福岡市) 소재 임제종 성복사(聖福寺)에서 야마기시 젠라이(山岸 善來) 노사에게 득도 수계했다. 이후 소정의 수행과정을 거치고 포교활동을 해오고 있다. 법안스님은 가나가와 현 기타사토(北里)의과대학에서 신경과를 수련하고 오키나와에서는 7년간 탁발 수행을 하면서 뉴시니어에게 치료 간병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법안스님은 오키나와 현 이토만시 소재 국립 평화 기념 공원에 안장되어 있는 한국 학도병 3만명의 묘지 앞에서 7년동안 매년 10월 27일 진혼제를 봉행했다. 이들은 제2차 세계대전에 일본병으로 징용된 한국 출신 고교생들이다. 아직도 이들에 대한 자세한 신원이 파악되지 않고 있다. 정부 당국과 협의하여 방안을 강구 중이다. 일본 도쿄와 인천시를 오가면서 뉴시니어들의 건강 장수를 위한 강의와 자원봉사를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뉴시니어를 통해 '일본인들의 장수 비결은 무엇인가'에 대한 건강 강좌
[뉴시니어 = 구재숙 기자] 농심(대표 박준)은 '제1회 농심백산수盃 시니어 세계 바둑최강전'을 개최한다. 4일 농심은 한국과 중국, 일본의 만 50세 이상 시니어 기사들이 출전하는 대회로서 한·중·일 3국이 4명씩 팀을 이뤄 연승전으로 승부를 가리는 단체전이다. 한국기원은 세계 바둑계의 “전설들이 참가하는 '농심백산수배'가 창설된다”고 밝혔다. 선수단 구성은 한국의 경우 랭킹 시드(할당순위) 1명과 후원사 시드 1명이 자동 출전권을 획득하며 국내 선발전을 통과한 2명의 선수가 추가 합류한다. 각국 기원 소속 50대 이상 시니어들은 일본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기사들이 참석함으로써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세계챔피언 반열에 오른 기사만 따져 봐도 한국기원 소속 기사는 조훈현·서봉수·유창혁 9단 등 3명이고 일본기원은 오타케 히데오·다케미야 마사키·고바야시 고이치·린하이펑·조치훈·왕리청·요다 노리모토 9단 등 7명이 참가하며 중국기원은 마샤오춘·위빈 9단 2명이 메이저 세계대회 우승 경력을 지닌 베테랑들이 참가한다. 농심백산수배는 10월 12일 개막하는 제22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일정과 동일하게 중국 베이징에서 막이 오른다. 다만 코로나19 영향이 계속
[뉴시니어 = 구재숙기자] 지금 대한민국은 트로트 열풍에 휩싸여 있다. 오나가나 트로트 이야기다. 사실 트로트는 ‘뽕짝’이라고 해서 정통음악에서는 다소 무시하고 낮춰보는 경향이 있었다. 그렇지만 뽕짝은 항상 대다수 우리 국민과 함께 해 오고 있었고, 흥을 돋우어 기분을 전환시켜 주는 노래로 자리 매김 되어 왔다. 트로트(뽕짝)는 대한민국의 음악 장르중 하나이면서 정형화된 반복적인 리듬과 일본 엔카와 남도민요의 영향을 받은 떠는 창법이 특징인 장르다. 일제 강점기에 미국의 춤곡인 폭스트로트(Foxtrot)와 한국, 일본, 미국, 그리고 유럽 국가들의 다양한 음악들이 혼합되어 탄생했다고 알려지고 있다. 이렇게 본다면 트로트는 전 세계의 노래가 합성된 노래임을 알 수 있다. 외래문화를 융합시키는 우리민족의 특징적인 포용력에서 기인한다고 본다. 트로트가 1920년대부터 불러지기 시작했는데 일본에서도 일본인 가수들보다는 한국출신 가수들이 부르기 시작했는데, 트로트가 엔카(演歌)의 영향을 받은 것은 사실이다. 엔카는 일본의 대중음악 장르의 하나이고, 일본인 특유의 감각이나 정서에 기초한 장르이다. 엔카는 1960년대에 거장 미소라 히바리의 등장으로 그 지위를 확립하게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최근 강제징용 배상판결을 이유로 일본이 경제보복에 나서며 과거사에 대해 전혀 반성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국가 공공기관에서 일본 전범기업의 금융상품을 구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손금주 의원(전남 나주·화순)이 23일 조달청 등으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농어촌공사가 최근 5년 간(2015년~2019년) 일본 강제징용 전범기업인 미쓰이스미토모해상화재보험과 4차례에 걸쳐 보험계약을 맺은 것으로 확인됐다. 미쓰이와 스미토모는 모두 대표적인 일본 전범기업으로 국무총리실 산하 '대일항쟁기 강제동원피해조사 국외강제동원희생자 지원위원회'가 2012년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전범기업으로 분류, 발표한 바 있다. 2차 세계대전 패전이후 미군정청(美軍政廳)에 의해 전범기업으로 분류돼 해산됐으나 우회 방식으로 재건 한 이후에도 두 기업은 전쟁범죄에 대한 어떤 사과나 반성, 배상의 노력도 하지 않았다. 한국농어촌공사(영산강사업단 포함)는 2015년 1건, 2016년 1건, 2017년 2건 총 4건, 70,472,400원의 보험계약을 맺었다. 손금주 의원은 "국기기관·공공기관이 과거사를 청산하지 않은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압구정 소재의 한 이자카야, 사케 대신 화요나 일품진로를 시키는 소비자들이 눈에 띈다. 이 가게를 운영하는 김영모(38)씨는 "지난 7월 반일 불매운동이 시작된 지 두 달이 지났지만 사케와 일본맥주의 주문량은 줄었지만 일품진로와 화요 등 전통주를 시키는 소비자들은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일본 술의 매출하락이 지속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이 관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맥주와 사케 등 일본 술의 감소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맥주는 지난해 동기 대비 99.9%, 사케는 63.7%가 줄어들었다. 일본산 맥주는 수입맥주 품목에서 올해 상반기까지는 1위를 기록했지만 8월 기준 13위로 밀려난 상태다. 일본 맥주는 2009년 미국 맥주를 제치며 1위 자리에 오른 뒤 한번도 1위 자리를 놓친 적이 없는 품목이다. 일본 맥주가 사라진 시장에서는 중국 맥주가 462만1000달러 가량 수입되며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네덜란드 (430만2000달러), 3위는 벨기에(377만달러)였다. 미국 맥주는 346만9000달러어치 수입돼 4위를 차지했다. 사케 수입금액은 지난달 42만800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08년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주류(대표 김태환)가 거세지는 반일감정에 대응하기 위해 ‘처음처럼’ 브랜드 히스토리 알리기에 힘을 쓰고있다. 롯데주류는 잠실역 주변에서 지난달부터 ‘롯데주류는 일본기업? 오해’라는 것을 골자로 한 유인물을 배포했다. 유인물에는 "2006년 출시된 ‘처음처럼’은 1926년 ‘강릉합동주조’에서 생산하던 ‘경월’소주로 출발했다"며 "약 90년의 정통성을 잇는 대한민국 소주 브랜드"라고 설명하고 있다. 유인물에도 "롯데주류는 일본회사가 아니다"라는 반박을 담았다. 롯데주류는 "2500명의 직접 고용을 창출하고 있고, 소주·맥주·청주·와인 등 제품 전량을 국내 7개 공장에서 생산 중"이라고 밝혔다. 지분 관계에 대해서는 "지분구조는 롯데지주(26.54%), 국민연금(8.98%), 롯데알미늄(8.87%), 롯데장학재단(6.28%), 해외투자자 및 일반투자자로 이루어진 명백한 ‘한국기업’"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또, 음식점과 주점을 상대로 롯데주류의 역사와 한국기업이라는 문구를 강조한 물티슈를 나눠주고 클라우드를 주문하면 상품을 증정하는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홈페이지에도 "일본 아사히가 한국 ‘롯데주류’의 지분을 가지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동아오츠카(대표 양동영)데미소다가 '일렉트릭 데이지 카니발 코리아 2019' 개최를 맞아 현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활동은 데미소다의 브랜드 컨셉 '잇츠 데미스타일(It's Demistyle!)'을 알리고 열정적인 청년들과 공감하고 소통하고자 기획됐다. 올해로 22주년을 맞이한 ‘EDC’는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비롯해 멕시코, 중국, 일본 등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EDM 페스티벌이다. 국내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며, 8월 31일과 9월 1일 양일간 과천 서울랜드에서 열릴 예정이다. 데미소다는 이번 행사에 데미소다 칵테일존, 포토존, 게임존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관객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시명 데미소다 브랜드매니저는 “세계적인 EDM 행사에 데미소다가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며 “데미소다의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관객분들이 막바지 여름을 시원하게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데미소다는 지난 7월부터 ‘워터밤’, ‘포세이돈(4SEIDON) 워터 뮤직 페스티벌’, ‘EDC KOREA’ 등 다양한 뮤직 페스티벌에 참여하며 2030 소비자와 소통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