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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배 의원 "한국농어촌공사 농업용수 수질관리 엉망"

수질개선에 638억 투자, 그러나 33.3% 오염 저수지..."불법 시설물 관리.휴식년제 도입 시급"

이종배 의원이 한국농어촌 공사의 농업용수 수질 개선 관리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종배 새누리당 의원(충북 충주시)은 지난 15일 농해수위 국정감사에서 갖은 푸드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농어촌 공사는 농업용수 수질개선을 위해 국비 524억원을 포함해서 638억을 최근 5년간 집중 투자하고 있다"며 "문제는 농어촌공사에서 임대한 저수지 309개소 중에서 33.3%인 103개소가 농업용수로 사용할 수 없는 오염된 저수지라는 사실"이라며 농어촌공사의 농업용수 관리 실태를 지적했다.

이 의원은 "농업용수 수질개선사업이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임대 저수지 불법 시설물 설치 등 철저히 관리하고 휴식년제를 도입하는 등 농업용수로 사용할 수 없는 임대저수지 부터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어촌 공사의 수질개선 노력에 대해 이 의원은 "올 여름은 가뭄으로 인해 농업용수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았기 때문에 농업인들이 고생을 많이 했고 농작물도 정상적으로 크지 못했는데, 많은 국비 예산도 투입해서 농업용수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맑고 깨끗한 농업용수를 농업인들에게 제공해야만 하는 농어촌 공사에서는 농업용수 수질 개선을 위해서 특별한 관심을 갖고 노력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국비 예산을 갖고 농업용수 수질 개선을 하는 것 이외 관계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해서 농업용수 수질의 원천 오염원을 차단하는 노력도 같이 병행해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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