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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억 투입한 6차 산업화, 매출증대는 36억에 불과

<2015국정감사>안효대 의원, 농식품부 추진 6차 산업화 선도사업 집행률, 33%에 그쳐

1차 산업의 부가가치 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농식품부에서 6차 산업 고도화가 필요한 총 18개소에 필요한 시설조성비 및 운영비를 지원하는 ‘6차산업화 지구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나 집행실적이 저조한 것은 물론 매출액 증가폭이 사업예산보다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안효대(울산 동구)의원에 따르면 작년부터 추진해 올해 사업종료 예정인 3개 단지의 작년 평균 집행률이 32.8%에 불과해 사업진행이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7%에 달하는 미집행액 20억 1500만원이 전액 지자체 예산으로 밝혀져 정부와 지자체간 충분한 논의 없이 성급하게 사업을 시작하는 것에만 급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더욱이 현재 추진중인 3개 지구에 대한 농식품부 예상 매출 증가액은 영동 포도와인지구 3억, 순창 장류지구 2억 등 총 36억원에 불과해 3개 지구 사업에 투입된 총 예산(67.5억원)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안 의원은 “현재 진행중인 사업의 대부분이 시설․설비 등 하드웨어 부문에 집중되어 예산의 약 73.1~85.0%가 사용되고 있다” 며 “6차 산업의 취지에 맞게 인프라 구축 및 기술력 향상 등 소프트웨어 부문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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