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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어르신 '디지털 문맹' 탈출 돕는다...맞춤형 교육 지원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50플러스재단(이하 재단)이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정보 격차로 어려움을 겪는 장노년층을 돕기 위해 스마트기기 교육 지원이 가능한 ‘디지털이음단’ 강사를 오는 1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코로나 이후 일상 전반에 디지털 기기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정보격차의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의 해결을 위해 재단은 2021년부터 장노년층의 디지털 교육을 지원하는 ‘디지털이음단’을 운영 중이다.

 

‘디지털이음단’은 서울시 노인복지시설 이용자 등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에서 스마트기기(스마트폰, 키오스크)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장노년층을 대상으로 스마트 기기 활용법을 비롯해 각 활동처에서 이용자 별 수준을 반영한 맞춤형 디지털 교육을 진행한다.

 

수업은 강사와 수강생을 1:2로 배치해 소규모 맞춤형으로 운영하고, 1회성이 아닌 4~8회차 반복 학습을 통해 교육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디지털이음단’ 활동은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진행된다. 활동 시간은 월 최대 44시간으로, 활동자에게는 서울시 생활임금을 적용하여 시간당 11,157원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디지털이음단’은 디지털 기기 활용이 가능한 서울시 중장년(만 40~64세)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오는 16일까지 50+포털 (50plus.or.kr)을 이용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28일 50+포털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 ‘디지털이음단’ 강사는 총 80명 모집하며, 만 40세부터 지원할 수 있다. 전문 지식이 없어도, 평소 큰 어려움 없이 스마트기기를 사용하고 있다면 지원이 가능하다.

 

이성수 재단 사업운영본부장은 “중장년은 디지털 약자로 어려움을 겪는 장노년층을 가장 잘 이해하고 눈높이 교육이 가능한 세대”라며 “이번 사업이 디지털 정보 격차에 따른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세대별 맞춤형 디지털 지원 서비스 확대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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