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남 천안시가 고령층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실버 스마트폰 교육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오룡지구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실버세대의 디지털 소외를 해소하고, 세대 간 디지털 격차를 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은 전문강사가 참여해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실버세대를 대상으로 5회에 걸쳐 기초 사용법부터 대중교통 이용, 온라인 쇼핑, 보이스피싱 예방 등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습 위주의 수업을 운영해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종수 시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교육은 실버세대가 디지털 환경에 자연스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전남도(도지사 김영록)가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도민 건강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온열질환 발생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며, 수시로 물 마시기 등 생활 속 실천 수칙을 적극 안내하고 있다. 1일 도에 따르면 최근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폭염일수가 늘면서 열사병, 열탈진 등 온열질환자 발생이 우려되고 있고, 고령자나 만성질환자, 야외작업 종사자, 어린이 등은 체온 조절 기능이 상대적으로 약해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도는 9월 30일까지 22개 시군 보건소, 45개 응급의료기관과 함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도민이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예방수칙을 카드뉴스, 방송자막, 홍보물 등을 통해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전남 온열질환자는 총 753명으로 2022년 124명(전국 1천564명), 2023년 222명(전국 2천818명), 2024년 407명(전국 3천704명)으로 평균기온이 높아지면서 늘어나는 추세다. 올 들어서도 6월 30일 현재까지 전남도에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총 24명(전국 420명·사망 3명)으로 실외 발생(19명)이 79%로 높게 나타났고, 논밭 7명(29%), 야외 작업장 6명(25%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남 공주시(시장 최원철)는 보건소 대회의실에서 흡연 직원 28명을 대상으로 노담캠프를 운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금연 교육, 원예치료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한국금연운동협의회 소속 교수가 흡연의 유해성, 금연의 필요성, 스트레스 해소법, 전자담배의 위험성 등에 대해 강의했다. 이어서 진행된 원예치료 프로그램에서는 참가자들이 꽃바구니 만들기 활동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으로 참여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보건소는 이번 직원 대상 노담캠프 1기에 이어 오는 8월 9일에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2기 노담캠프를 운영할 계획이고,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금연클리닉을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카카오톡 채금연을 희망하는 시민은 공주시보건소 금연클리닉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조윤상 보건소장은 “공직사회가 금연 실천에 앞장선다면 지역사회 전반에도 금연 문화가 확산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흡연자를 위한 다양한 금연 지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2024년 방역통합정보시스템으로 신고된 법정감염병 현황을 분석하여 2024 감염병 신고 현황 연보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연보에는 감염병예방법 제2조에 명시된 총 89종의 법정감염병(제1급~제4급)의 통계가 수록되어 있으며, 2024년에는 전수감시 대상 제1급~제3급 감염병 총 66종 중 40종의 신고되었고, 2024년 전수감시 제1급~제3급 법정감염병 신고환자 수는 총 171,376명으로, 2023년 5,626,627명 대비 크게 감소했다. 2023년에서 2024년 사이 감염병 급수의 변동이 있었던 코로나19와 매독을 제외하면, 신고환자 수는 총 168,586명으로 전년 대비 54.5% 증가했다. 2024년 주요 감염병 급별 신고 현황을 살펴보면 제1급감염병(17종)은 2023년에 보툴리눔독소증이 1건 발생하였으나, 2024년은 신고 건이 없었고, 제2급감염병(21종)은 총 152,586명으로 전년 대비 64.7% 증가했으며 주요 감염병은 백일해가 대부분이며, 그 외에는 성홍열, 수두,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목(CRE) 감염증 등으로 이들 4개 감염병이 제2급감염병 전체 신고건 중 84.5%를 차지했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를 넘어서는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면서 노인성 질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인 치매는 기억력 감퇴는 물론 언어, 판단력, 계산 능력, 인지 기능이 저하되는 병으로 누구나 걸릴 수 있다. 무엇보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는 통제 불가능한 말과 행동으로 가족에게 짐이 된다는 점이 큰 두려움을 준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국내 60세 이상 치매 환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며, 2050년에는 2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6%대 치매 유병률 또한 2050년에는 10%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치매 환자의 약 27%가 경도인지장애를 진단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경도인지장애가 의심되는 경우 치매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는 시기임을 기억해야 한다. 인천힘찬종합병원 신경과 박정훈 센터장은 “치매는 초기에 건망증과 증상이 비슷해 본인이 알아채기 어렵고, 부정적인 인식 때문에 회피하고 치료를 미루다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라며 “완치 가능한 치료제가 없으므로 중증 치매로 이환 되기 전 병증을 늦출 수 있는 경도인지장애 단계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울산시(시장 김두겸)가 오는 7월 1일부터 전면 시행하는 어르신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 사업을 앞두고 마지막 사전 점검에 돌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후 2시울주군 덕하공영차고지에서 시와 마이비, 울산버스조합이사장, 지선·마을버스협의회, 노동조합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카드 시스템 최종 점검을 실시했고, 버스관리팀장으로부터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실제 시내버스에 탑승해 교통카드 단말기를 통해 요금이 ‘0원’으로 정상 처리되는지와 환승 시 적용 여부도 함께 점검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일상 만족도를 높이고 고령층의 교통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사업인 만큼, 시스템 구축과 사전 점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라며 “향후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무료화 사업은 시에 주민등록이 된 만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 전역의 일반 시내버스, 직행좌석형 버스, 울산역 연계 리무진버스, 지선 및 마을버스 등 모든 노선에 시행된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9일부터 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전용 교통카드 발급을 시작했고, 19일 기준 전체 대상자 6만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 이하 잘병청)은 대한예방의학회(회장 홍영습)와 함께 기후보건영향평가 발전 방향 모색을 주제로 기후보건포럼을 8일오후 3시부터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2022년부터 기후보건포럼을 통해 다분야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기후변화에 대한 국내,외 적응정책을 논의해왔고, 보건의료기본법 제37조의3에 따라, 5년마다 기후보건영향평가를 수행하고 있으며, 2021년 1차 평가에 이어 2026년 2차 평가를 계획중으로 평가 결과는 국가 기후위기 적응 대책 등 국민건강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정책수립의 근거로 활용된다. 2026년 제2차 평가에서는 기후변화 요인과 건강 영향을 고려하여, 평가영역·지표 확대, 평가 세분화, 미래예측을 포함하는 2차 평가 추진 전략안을 마련 중이며, 이번 포럼을 통해 기후보건 전문가들의 경험과 지식을 수렴하여 더욱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번 포럼은 김호 서울대학교 교수의 환경부 기후변화보고서 평가결과 및 시사점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채수미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실장이 기후보건영향평가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패널 토의에서는 배상혁 가톨릭대 교수를 좌장으로,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참여기관공모를 통해 총 60개 의료기관을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로 추가 지정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22년 12월, 28개소로 시작한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는 2년 반 만에 195개소까지 증가하였으며,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가 있는 지방자치단체도 총 113개 시·군·구로 확대됐다. 특히,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가 없었던 대구 서구, 강원 강릉시·영월군, 충남 서산시에서 지방의료원 4개소가 이번 공모를 통해 신규 지정됐고,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로 지정된 지방의료원은 재택의료센터 참여 지방의료원 (총 17개소) : (대구) 대구의료원 (인천) 인천광역시의료원 (강원) 강릉의료원, 영월의료원 (경기)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안성병원·의정부병원·이천병원·파주병원·포천병원 (전남) 순천의료원 (전북) 남원의료원 (충남) 공주의료원, 서산의료원, 천안의료원, 홍성의료원 (제주) 제주의료원으로 총 17개소로 늘어났다. 지방의료원 참여가 늘어남에 따라 의원급에서 다루기 어려운 중증환자에게 더 적합한 재택의료서비스를 지역 내에서 제공하고, 원내 전문 의료인력을 활용하여 환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북 청주시(시장 이범석)는 상당도서관에서 평소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7월 한 달간 찾아가는 독서문화프로그램 ‘행복 인문학, 행복살이’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1일부터 22일까지 화요일마다 총 4회에 걸쳐 청주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나 자신을 돌보고 긍정적으로 나아가 행복한 삶을 목표로 한다. 1일 진행된 첫 수업에서 어르신들은 강의에 열정적이며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 어르신은 “평소 독서에 대해 딱히 관심이 없었는데, 이렇게 복지관까지 찾아와 독서문화 수업을 참여해보니 너무 유익하고 좋았다. 다음 수업 때도 꼭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100세 시대에 시니어 독서문화 환경조성에 앞장서고자 한다”며 “찾아가는 독서문화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의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고, 독서를 통한 스트레스 완화 및 긍정적 감정 유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남 공주시(시장 최원철)는 27일 제4회 공주 유구색동수국정원 꽃 축제의 화려한 막을 올리며 본격적인 여름 축제를 개막했다고 밝혔다. 유구화원, 일상의 즐거움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27일부터 29일까지 유구색동수국정원과 유구전통시장 일원 약 4만 3천 제곱미터 규모의 수국정원에는 38종의 수국이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특히 바람에 흔들리는 수국과 감각적으로 배치된 포토 구역, 수변길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는 중부권 최고의 수국 축제로서의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날 오후 6시에는 유구전통시장 주무대에서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제2회 공주 정의송 수국가요제도 열리는데 사전 예심을 통해 선발된 15명의 실력 있는 참가자들이 무대에 올라 열창을 선보이며 여름밤을 뜨겁게 수놓을 예정이다. 또한, 트로트 가수 김의영과 시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장구의 신 박서진이 축하 무대에 올라 관람객과 함께 어우러지며 축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계획이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시와 음악이 함께하는 풀꽃 시인 나태주 시인의 토크 콘서트를 비롯해 수국을 주제로 한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 유구전통시장과 연계한 수국 단밤 포차, 지역 예술인들의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