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인천시 강화군(군수 박용철)은 2026년 예산안으로 사상 최대 규모인 7,044억 원을 편성하며, 지역 현안인 인구소멸 위기, 농촌 인력 부족, 지역경제 침체, 접경지역 규제 등의 복합 위기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2일 밝혔다. 2026년도 본예산은 올해보다 5.17% 증가했다. 특히 국고와 시 보조금을 합쳐 3,058억 원을 확보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박 군수는 “한정된 재원 속에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핵심 사업에는 절대 소홀함이 없도록 했다”며,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불필요한 경상경비와 축제성 사업을 정비했다고 설명했다. 군은 예산 확대와 함께 장기적으로 지역 경쟁력을 높일 전략을 내놓았다. 구체적으로 경제자유구역 지정 을 통해 첨단농업, 역사문화, K-컬처 산업을 융합한 복합 개발을 추진한다. 국립강화고려박물관 건립 을 확정, 강화의 역사와 정체성을 살리는 문화 인프라를 구축한다. 중앙정부의 평화경제특구 논의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접경지역과 수도권 중복 규제의 현실을 감안해 수도권 제외 추진을 본격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군의 새 성장축으로 설정한 것은, 단순한 단기 처방이 아닌 ‘구조적 재도약’ 시그널이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힘찬병원 유튜브 수찬’s 관절토크 코너에서 흔히 겪는 족부 질환인 무지외반증에 대해 알기 쉽게 전한다. 힘찬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이수찬 대표원장과 류승열 진료원장이 무지외반증의 진단 기준과 원인, 그리고 수술적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다룬다.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둘째 발가락 쪽으로 심하게 휘어지면서 엄지발가락 관절이 안쪽으로 돌출된 상태를 의미한다. 힘찬병원 류승열 진료원장은 “엄지발가락과 중족골의 각도가 15도 이상이면 무지외반증으로 판단한다”라며 “20~30도를 넘어가면 관절 자체의 변형이 오거나, 심하면 관절염이 올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무지외반증의 원인은 선천적, 후천적 요인으로 구분된다. 가족 중에 무지외반증 환자가 있는 경우, 볼이 좁고 굽이 높은 신발을 자주 신는 경우, 평발이거나 발 볼이 넓은 경우에 주로 발생하며, 그 중 유전적 요인이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은 굽이 있고, 좁은 신발 착용으로 체중이 발 앞쪽으로 쏠리고 신발의 좁은 공간에 발가락이 모이면서 후천적으로 무지외반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무지외반증으로 인한 통증은 발의 변형이 가속화되는 단계에 심하게 느껴진다. 튀어나온 뼈가 신발과 부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7일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4차 발사 성공을 축하하고, “우주산업이 민간 중심 산업화 시대로 본격 전환됐다. 대한민국이 세계 5대 우주강국으로 도약하도록 든든한 기반이 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이날 새벽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첫 민간 주도 누리호 발사가 성공적으로 완료된 가운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처음으로 발사체 제작을 비롯 발사 전 과정을 총괄했고, 정부가 중심이 돼 추진했던 우주발사체 개발 체계가 민간 주도·정부 지원 구조로 전환되는 역사적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번 누리호 4차 발사는 3차에 이어 같은 제원·성능의 발사체를 반복 발사하는 고도화 사업의 일환으로, 반복 발사를 통해 누리호의 신뢰성과 성능을 한층 정교하게 검증하는 과정으로 축적되는 데이터와 운용 경험은 향후 누리호의 상업 발사 서비스 기반이 되는 이른바 우주 헤리티지를 본격 축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도는 보고 있다. 누리호로서는 최초의 야간 발사이자, 500㎏급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국내 대학·연구기관·기업이 개발한 큐브위성 등 총 13기의 위성을 동시에 실은 사상 최다 탑재 발사 기록으로 다양한 시간대와 새로운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추위와 함께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눈에 띄게 늘어난다. 시린 듯한 통증, 쑤시는 느낌, 뻣뻣함, 움직일 때 찌릿함 등 통증의 종류도 다양하다. 국외 연구(Journal of Clinical Medicine, 2024)에서도 기온이 낮은 계절일수록 무릎 관절염 환자의 통증 점수가 유의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기온 차가 큰 계절일수록 무릎 관절이 외부 환경의 영향을 더 강하게 받는다는 의미다. 부평힘찬병원 정형외과 김유근 병원장은 “추운 계절에 유독 심한 통증은 이미 존재하는 관절·연골·근육 손상이 추위로 인해 더 민감해졌다는 신호”라며 “무릎 관절의 적절한 온도를 유지하면 통증을 조절할 수 있어 일상생활 속 관리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기온 낮아지면 관절통 악화 기온이 떨어지면 우리 몸은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혈관을 수축시킨다. 특히 무릎 관절처럼 지방층이 얇은 부위는 혈액 순환이 저해되어 관절 주변 조직으로 가는 영양분과 통증 완화 물질의 공급 또한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게 된다. 동시에 관절을 부드럽게 움직이게 해주는 관절액이 굳어 관절의 움직임이 둔화되어 통증을 유독 심하게 느끼게 된다. 관절통이 심해지는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5일 충북 음성군(군수 조병옥)은 대한노인회 음성군지회 부설 노인대학(학장 홍형기)이 음성군지회 대회의실에서 제45회 노인대학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졸업식에는 졸업생 43명을 비롯해 홍형기 학장, 장양원 지회장, 조병옥 군수,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강령 낭독, 졸업장 수여, 시상, 축사, 격려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고, 노인대학에는 50명이 입학해 이 중 43명이 수료했으며, 학생회장 김학헌 씨가 대표로 졸업장을 받았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남도(도지사 김태흠)가 2026년 정부예산 12조 원 시대를 열고 신산업 기반 강화 사업 예산을 대거 반영, 충남의 50년, 100년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태흠 도지사는 4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정부예산이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도가 확보한 국비는 올해 10조 9261억 원보다 1조 3962억 원(12.8%) 증가한 12조 3223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전했다. 분야별 주요 반영 내용을 보면, 힘차게 성장하는 경제에서는 국방 미래항공연구센터 조성 설계비 17억 7000만 원, 탄소 포집·활용(CCU) 메가 프로젝트 50억 원, 지속가능 항공유 전주기 통합생산 기술 개발 50억 원, 충남권 AX대전환 10억 원, 첨단 반도체 후공정 테스트 베드 25억 원, 지능형 센서 스핀-온(Spin-On) 기술 지원 14억 원, 정의로운 전환지원센터 구축 운영 13억 원, 서해선~경부고속선 연결 설계비 20억 원, 성거~목천 국도 대체 우회도로 건설 5억 원, 격렬비열도 국가관리 연안항 접안시설 조성 설계비 21억 원,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 및 생태계 구축 500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 이하 질병청)은 24일 국가 만성질환 예방관리 정책 및 연구 방향 논의를 위한 2025 만성질환 연구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초고령사회로 진입에 따라 고령 인구의 급격한 증가와 생활습관 변화로 인해 고혈압, 당뇨병, 비만 등 만성질환이 국민 건강의 주요 부담 요인으로 자리잡은 상황으로 질병청은 지난해 신규 만성질환 정책과 연구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산·학·연·관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만성질환 연구포럼을 출범했고, 분야별 분과위원회를 통해 만성질환 예방관리 정책을 과학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협력 기반을 다져왔다. 이번 행사에는 만성질환 예방관리 분야의 전문가 및 지방자치단체 만성질환 사업 담당자 등이 참여하며, 임숙영 질병관리청 차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만성질환 예방관리 사업에 기여한 유공자 57명에 대해 보건복지부장관, 질병청장 표창 등 정부포상이 수여했다. 또한 분과별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질병청은 만성질환 정책의 향후 주요 전략과 국립보건연구원 만성질환 연구의 향후 방향 발표를 통해 2025년 질병관리청 만성질환 정책과 연구의 주요 추진 내용과 성과, 그리고 향후 계획을 공유한다. 이와함께 6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전남도(도지사 김영록)는 11월을 대표하는 전통주로 100% 유기농 우리쌀 발효액을 저온 숙성 제조한 죽향도가의 천년담주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천년담주는 입안을 적시는 쓴맛과 과일향 단맛이 매력으로 인공감미료를 전혀 첨가하지 않고 생대나무 분말과 갈대 뿌리를 사용해 깔끔함과 감칠맛이 일품이며 맑고 투명한 황금 빛깔 띄고 있으며, 2020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약·청주 부문 최우수상, 2022년과 2024년 남도 우리술 품평회 약·청주 부분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각각 수상하며 그 품질과 맛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도는 설명했다. 제조사인 죽향도가는 1932년부터 3대째 전통주를 빚는 술도가로 천년담주 외에도 대표 브랜드 대대포를 보유하고 있고, 대대포 블루, 대대포9 알코올 도수에 따라 라벨 색이 다른 막걸리와 증류식 소주 죽향41, 담양 향기에 취하다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박상미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천년담주는 담양 쌀과 천연 벌꿀로 만든 깔끔한 맛과 부드러운 목넘김으로 많은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등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품질을 인정받은 전남을 대표하는 명주”라며 “앞으로도 전남 전통주 브랜드 가치 제고와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북 음성군(군수 조병옥)은 대한노인회 음성군지회 부설 노인대학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관내 어르신들의 평생학습 기회 확대와 지역 현안 공유를 위해 마련된 자리로, 50여 명의 어르신이 참석한 가운데 조병옥 군수는 변화하는 지역사회 환경과 향후 군정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했고, 노인복지사업 중 경로당 활성화 정책과 노인 일자리 확대 방안을 중심으로 발표했다. 경로당의 기능을 복지, 여가, 건강 관리의 중심지로 강화하기 위한 지원 확대 방안과 활기찬 노년을 위해 노인 일자리 참여 기회를 넓히는 정책 방향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강연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군수의 설명이 실질적이고 이해하기 쉬웠다”, “경로당과 일자리 정책을 직접 들을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조 군수는 “어르신들이 더 건강하고 보람 있게 지역사회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복지사업과 일자리 정책을 더욱 촘촘하게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전남도(도지사 김영록)는 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이 특화작목인 유자를 활용해 간 건강 기능을 더한 유자 하이볼 시럽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당류 부담을 낮추고 간 건강 기능성을 강화한 하이볼 시럽을 전남대학교와 공동 개발했고, 효소를 이용해 당을 올리고당으로 전환하는 연구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유자의 기능성분인 ‘나리루틴’과 ‘올리고당’을 함유한 간 보호용 유자 하이볼 시럽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 연구 성과는 국제 저명 학술지인 프로세스 바이오케미스트리(Process Biochemistry)에 게재됐으며, 개발된 유자 하이볼 시럽 기술은 전남 유자 가공업체에 기술이전을 통해 상품화할 계획이며, 하이볼뿐만 아니라 유자의 상큼한 풍미가 곁들여진 여러 형태의 제품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유자는 중국, 미국 등을 중심으로 건강식품으로 주목받으며 새로운 K푸드이자 수출 효자 품목으로 떠오르고 있고,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건강 이미지와 함께 우수한 맛·품질·향을 인정받아 글로벌시장에서 인기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이보배 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 연구사는 “효소 기술을 활용해 높은 당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