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서울시(시장 오세훈)가 도시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규제철폐 실행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관련 도시계획조례 개정 절차를 마무리, 19일 개정 조례를 최종 공포하고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개정을 통해 시는 침체된 건설경기를 되살리고 저출산․고령화 등 도시 여건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올해의 시정 화두인 ‘규제철폐’ 핵심 과제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이번 도시계획조례 개정은 (1호)상업·준주거지역 내 비주거비율 완화, (33호)제2·3종일반주거지역 소규모건축물 용적률 한시 완화, (130호)공공기여시설 활용 범위 확대 등을 주요 내용으로 시는 규제철폐 1호 상징성과 시급성 등을 고려해 조례 개정을 신속하게 추진했으며, 130호 공공기여시설 활용 범위 확대는 저출산·고령화 등 사회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공공기여시설 활용 범위를 확대하겠다는 내용을 담아 ‘신규 규제철폐안’으로 지정됐다. 시는 건설경기 악화 등 비상 경제상황과 온라인 소비 증가에 따른 상가 공실문제 해결을 위해 규제철폐 1호․33호를 발표한 바 있다. 공공기여시설 유형에 포괄적 개념의 공공지원시설을 추가하는 130호는 변화하는 사회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 이하 복지부)와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직무대행 이화동, 이하 진흥원)은 12일 한의약 해외진출 지원사업 참여기관으로 해외진출 의료기관 3개소와 중국 환자 유치 참여 의료기관 4개소를 신규로 선정했다. 복지부와 진흥원은 한의약의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해부터 필리핀, 베트남 등 한의 의료기관의 해외 현지 개원·정착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미국, 캐나다 등 북미지역으로 진출 국가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정된 미국 2개소와 캐나다 1개소 진출 의료기관은 영주권과 침구사 면허, 진출 현황, 시장조사 등 사전 준비를 마치고 단계별 진출을 앞두고 있고, 의료기관에는 총 9천만 원이 지원되며, 개원 법률, 제약·의료기기 수출 인·허가 자문 등이 지원된다. 지난해 국내 한의 의료기관을 찾은 외국인 환자 수는 3만 3,000여 명으로 전년보다 약 85% 증가했는데, 외국인 환자 유치를 본격화한 2009년 이후 최대 규모로 이에 따라 동남아, 중동 환자 유치 역량이 높은 우수 의료기관에 대한 직접 지원과 함께 외국인 의료관광 유치기관을 통한 유치 활성화를 강화한다. 일본, 중국, 중동, 동남아 등 한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하루 한 잔 이상 커피, 주(週) 4회 이상 차 마시면 골다공증 예방 등 뼈 건강에 긍정적 효과가 나타난다는 연구결과가 중국에서 나왔다. 7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중국 산둥 중의약대학 부속병원 재활의학과 리 워페이 교수팀이 수행한 메타분석(meta analysis, 기존 여러 연구논문을 모아 분석) 결과, 커피를 하루 한 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골다공증 위험이 21%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차를 주 4회 이상 마시는 사람은 이보다 차를 적게 마시는 사람보다 골다공증 위험도가 25% 낮았다. 영양 분야 국제 학술지 ‘프런티어스 인 뉴트리션’(Frontiers in Nutrition) 최근호에 실린 이번 연구논문((커피와 차 섭취가 골다공증 위험에 미치는 영향: 메타분석, Coffee and tea consumption on the risk of osteoporosis: a meta-analysis )은 전 세계 56만 2,838명의 자료를 종합해 분석한 대규모 연구결과다. 연구팀은 2008∼2024년까지 발표된 14편의 연구논문을 수집해 커피ㆍ차 섭취와 골다공증 발병 간의 연관성을 분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콩팥은 기능에 이상이 생겨도 특별한 증상이 없어 기능이 70% 이상 현저히 저하될 때까지 병을 인지하기 어려워 침묵의 장기라고 불린다. 혈뇨나 부종 같은 자각 증상이 나타날 때는 이미 병이 많이 진행된 경우가 많으므로 중증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정기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콩팥은 우리 몸의 필터 공장과 같아서 혈액 속 노폐물을 배출하고 체내 수분과 염분의 양, 전해질 농도를 조절하며, 빈혈과 혈압 조절 등 체내 향상성을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필터 역할을 하는 사구체는 양쪽 콩팥에서 노폐물을 걸러내는 동시에 혈액이나 단백질처럼 우리 몸에 필요한 물질은 통과하지 못하게 한다. 인천힘찬종합병원 신장내과 이지은 센터장은 “사구체는 혈관이 실타래처럼 엉켜서 동그란 공 모양으로 한 쪽 콩팥에 100만개씩, 양쪽을 합해 200만개 정도 있다”라며 “사구체는 혈액 내 노폐물을 걸러서 소변으로 배설하고, 불필요한 수분도 제거한다”라고 설명했다. 이 사구체가 손상되면서 콩팥 질환으로 이어진다. 사구체신염이 만성 콩팥병으로 발전 가능 사구체신염은 말그대로 사구체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염증이 생기면 콩팥의 정상적인 여과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전남도(도지사 김영록)는 보건환경연구원이 8일 고사리 재취작업을 하던 80대 여성이 발열·가피 증상을 보여 유전자검사 결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양성으로 확인됨에 따라 야외활동시 피부노출 최소화 등 주의를 당부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며, 감염 시 1~2주 이내 38℃ 이상 고열과 함께 오심, 구토, 설사 등 위장관 증상이 나타나고, 예방 백신과 치료제가 없고 치명률이 높은 만큼, 봄철 밭작물이나 임산물(고사리 등) 채취 작업에 종사하는 농업인과 야외활동을 하는 사람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야외활동 시 진드기 기피제 사용, 돗자리 사용,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벌레 물린 상처 확인, 긴팔·긴바지·장갑 착용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올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첫 사망자는 경북 김천에서 발생한 가운데 환자는 쑥을 채취하던 70대 여성으로 현재까지 전국에서 총 6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지역별로는 경기 1명, 전북 1명, 경북 2명, 제주 1명, 전남 1명이다. 김진영 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조사2과장은 “통계적으로 5~10월께 환자가 급증하므로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대구신용보증재단(이사장 박진우, 이하 대구신보)이 고물가와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와 ‘상생 협약보증’을 확대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대구신보와 카카오뱅크는 이날 카카오뱅크 판교 본사에서 ‘대구광역시 상생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카카오뱅크가 대구신보에 60억 원을 특별출연하고 대구신보는 출연금의 15배인 900억 원 규모의 카카오뱅크 대구시 상생 협약보증을 시행하며, 2월 카카오뱅크가 대구신보에 출연한 20억 원을 포함하면 상반기에만 80억 원을 출연하고 1,200억 원의 협약보증을 시행한다. 이번 상생 협약보증의 지원 대상은 대표자 개인신용평점이 595점 이상인 대구광역시 내 소재한 중소기업·소상공인으로, 최대 1억원 한도 이내에서 보증을 지원하고, 대구신보는 대상 기업에 보증료(연 0.9% 고정)와 보증비율(최대 100% 보증)을 우대하며 카카오뱅크는 보증서대출을 실행한 고객을 대상으로 보증료의 50%를 부담한다. 또한, 최근 시는 카카오뱅크를 인터넷은행 중 최초로 경영안정자금 협약은행으로 추가했다. 따라서 이번 협약보증과 경영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경기도는 의료기관의 불법 의료광고 행위 근절을 위해 지난 4월 7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의료기관 105곳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한 결과, 총 7곳에서 13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적발된 주요 위반행위는 객관적 사실을 과장한 광고, 법적 근거 없는 자격‧명칭을 표방한 광고, 각종 상장‧인증‧보증을 받았다는 광고, 미심의 광고 등 총 13건이다. 의료법에 따라 거짓된 내용을 표시하는 광고, 객관적인 사실을 과장하는 내용의 광고, 법적 근거가 없는 자격이나 명칭을 표방하는 내용의 광고, 심의를 받지 아니하거나 심의받은 내용과 다른 내용의 광고, 각종 상장‧감사장 등을 이용하는 광고 또는 인증‧보증‧추천을 받았다는 내용을 사용하거나 이와 유사한 내용을 표현한 광고를 한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특별사법경찰단은 누리집 또는 콜센터(031-120), 카카오톡 채널(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 등으로 도민제보를 받고 있다. 기이도 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이번 수사는 불법 의료광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의료기관 스스로가 자율적으로 광고 심의를 받을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계기가 됐다
[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최근 4050세대가 놀라울 정도로 젊어지고 있다. 유튜브에서 20여 년 전 인기를 끌었던 가수와 배우들이 전성기 시절을 회상하며, Y2K 패션과 메이크업을 재현하는 콘텐츠가 잇따르고 있다. 세월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방부제 외모’를 자랑하는 이들의 모습은 많은 누리꾼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더 이상 연예인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꾸준한 운동, 영양제 섭취, 피부 관리 등을 통해 동안 외모를 유지하려는 노력이 활발해지고 있다. 특히 40~50대 중년층 사이에서도 철저한 자기 관리를 통해 젊음을 되찾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로 인해 또래보다 주름이 많거나 노안으로 보일 경우, 상대적으로 외모 스트레스를 느끼기 쉽다. 얼굴 노화의 주요 징후로 꼽히는 팔자주름과 마리오네트 주름은 이미지를 크게 좌우하는 요소 중 하나다. 깊게 팬 팔자주름은 실제 나이보다 훨씬 나이 들어 보이게 하며, 마리오네트 주름은 입꼬리를 처지게 해 심술궂은 인상을 줄 수 있다. 주름은 일상생활에서 작은 습관을 실천하는 것만으로도 예방할 수 있다. 비타민C가 풍부한 오렌지, 시금치와 같은 과일과 채소를 꾸준히 섭취하면 피부 노화를 늦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북 진천군(군수 이재영)은 4월 기준 국가암검진 수검률 충북 도내 1위 달성과 함께 제18회 암예방의 날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군은 국민 사망원인 1위인 암을 조기에 발견, 치료를 유도하기 위해 국가암검진사업에서 매진해 지난해 수검율 도내 2위에서 1위로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보건소에서는 올해 홀수년 생을 대상으로 암 검진을 시행 중이며, 군민들의 편의를 위해 매월 국가암이동검진을 운영하고 있고, 암을 진단할 경우, 지원 기준 적합 시 의료급여수급권자ˑ차상위 본인 부담 경감 대상자는 연간 최대 300만원까지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지원한 암 환자 건수는 총 14건이며, 의료기관을 통한 안내 등 지속적인 홍보에 힘쓰고 있다. 국가암이동검진 일정은 건강보험공단에서 건강검진 대상자에게 알림톡으로 매달 발송하고 있다. 군은 이외에도 국가암검진 신규 사업으로 군민 참여형인 ‘건강검진 나눔 인증’ 주민홍보단을 운영해 군민 참여도를 높인 결과, 이동검진으로 1,309명을 완료했고 약국 연계 대장암 홍보, 채변통 900개 배부, 충북대학교 연계 암예방 교육 51명 실시 등의 성과를 거뒀다. 기타 자세한 사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9일부터 6월 12일까지 2026년 신규 노인일자리 개발을 위한 아이템 공모전을 국가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존 신규 노인일자리 사업 공모는 국가행정기관-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 수행기관을 각각 대상으로 하였으나, 올해부터는 공모전의 일관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고 영향력을 높이고자 대상 기관을 통합하여 실시하며, 공모 분야는 노인일자리 신규 직무(노인역량활용) 또는 신규 활동(노인공익활동) 아이템이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노인이 수행하기에 적합하고, 확대·지속 가능성이 높고, 사회적 효용이 큰 우수 아이템 12점을 선정하여, 전문가 심사 및 표절 심사를 통해 보건복지부 장관상 등 총 12개 기관을 선정하여 7월 중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고, 공모전 수상작은 2026년 노인일자리 시범사업으로 선정하여 지역 특색에 맞게 창의적으로 시행할 수 있게 되며, 우수사례는 표준화하여 다음해에는 전국적으로 확대·보급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아울러 신규 아이템 공모전을 통하여 보육·교육시설, 장애인 서비스, 취약계층 지원, 안전관리, 공공행정업무 등 다양한 분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