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은 2024년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를 맞이하여 오는 4월 7일까지 상설전시관에서 용과 관련된 전시품 15건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용을 찾아라’의 대상품은 1층 선사고대관과 중근세관, 2층의 서화관, 3층의 조각공예관의 전시품이다. 용은 십이지신 중 유일한 상상의 동물로, 낙타 머리에 사슴 뿔, 토끼 눈, 소의 귀, 뱀의 목, 개구리 배, 잉어 비늘, 매 발톱, 호랑이 발을 가졌다고 한다. 이처럼 초현실적 존재인 용은 강력한 힘을 갖고 있다고 믿어져 삼국시대 무덤 벽화부터 절터의 벽돌, 그림, 왕실용 항아리, 대한제국 황제의 도장까지 다양한 미술품에 등장했다. 각 작품에 표현된 용은 눈을 부릅뜨고 용맹하게 보이거나 사람을 닮은 친근한 얼굴 표정을 하기도 하며 위엄있고 당당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고구려 강서대묘의 청룡도(도 1)는 널방 동벽에 그려진 것으로, 죽은 자를 지키는 사신四神의 오랜 전통을 확인할 수 있다. 서화실에서는 가로, 세로 각각 2m가 넘는 대규모의 용 그림(도 2)이 주목된다. 넘실거리는 푸른 바다 위에 먹구름에 겹겹이 싸인 용은 나란히 전시된 호랑이 그림과 함께 정월 초, 궁궐이나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군포문화재단은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 오는 19일 저녁 7시 30분,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2024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군포문화재단의 2024년 첫 기획공연으로 시민들에게 새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갑진년(甲辰年) 청룡(靑龍)의 해를 맞아 흥겨움과 황홀함이 가득 담긴 분위기로 꾸밀 예정이다. 공연의 지휘는 국내외 다수의 교향악단, 오페라, 발레를 지휘한 김광현 지휘자가 맡았으며, 팬텀싱어3와 미스터트롯2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성악의 황태자’베이스 바리톤 길병민이 출연한다. 1부는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경쾌하고 다채로운 곡들을 연주하여 관객들에게 활기를 더해줄 예정이다. 생동감으로 가득한 드보르작의‘카니발 서곡 작품번호 92번’으로 시작하여 밝은 내일을 기원하는 ‘근심 걱정 없이 폴카 작품번호 271’, 차이코스키의 <백조의 호수> 모음곡 제2곡 중 ‘왈츠’ 등을 선보인다. 2부는 베이스 바리톤 길병민이 무대를 채워줄 예정이다. 이날 공연에서는 김효근의‘천년의 약속’, 윤학준의‘마중’, 빅시오의‘사랑한다 말해주오, 마리우’, 로시니의‘소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024년도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을 단독가구 213만 원, 부부가구 340만 8,000원으로 결정한다고 2일 밝혔다. 노인 가구별 월 소득인정액이 해당 선정기준액 이하이면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다. 2024년 선정기준액은 2023년 대비 11만 원(단독가구 기준) 높아졌으며, 이는 노인의 평균 소득이 지난해보다 10.6%(근로소득 11.2%↑, 공적연금 9.6%↑) 상승했지만 선정기준액 인상률이 소득증가율에 미치지 못하는 이유는 2023년 공시지가가 큰 폭으로 하락(노인 소유 주택 평균 13.9%↓)하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 ‘24년 기초연금 선정기준액(’23년 대비) > 구분(가구) ‘23년 ‘24년 증가액(비율) 선정 기준액 단독 202만 원 213만 원 11만 원(5.4%) 부부 323.2만 원 340.8만 원 17.6만 원(5.4%)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전북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솜리문화예술회관 중공연장에서 제3회 익산 어르신 청춘예술제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4개 노인복지관에서 수강생들이 한 해 동안 배운 기량을 지역사회에 선보이는 자리로 문화예술 활성화와 더불어 성취감을 토대로 행복한 노년을 보내도록 마련됐다. 각종 악기나, 노래, 춤 등의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수강한 어르신들은 갈고닦은 실력을 가족 및 관객 350여 명 앞에서 맘껏 발휘했다. 1부 기념식에는 북부권 노인종합복지관의 풍물공연과 내빈들의 축사가 있었고, 2부에서는 황등 노인복지관의 라인댄스를 시작으로 하프, 합창, 통기타, 기공체조, 아코디언, 우쿨렐레, 오카리나, 한국무용 등 총 11팀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공연 내내 관객들의 환호와 박수는 끊이지 않았으며, 상대팀을 응원하는 멋진 모습도 보여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공연 발표회 결과 남부권 노인복지관의 라인댄스팀이 대상, 북부권 노인복지관의 실그린합창팀이 최우수상, 황등노인복지관의 우쿨렐레팀과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 기공체조팀이 우수상을 받았다. 행사에 참가한 한 어르신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참여하고 이렇게 삶의 즐거운 긴장감을 느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전남도(도지사 김영록)는 28일 광주은행(은행장 고병일)으로부터 광주·전남애(愛) 사랑카드 성금액 9천500만 원과 치매 노인 실종예방 배회감지기 지원금 8천 800만 원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광주·전남애 사랑카드 성금은 카드 사용 시 적립된 고향사랑기금으로 마련됐다.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돼 도내 장애인, 저소득계층 등을 위한 사회복지사업에 사용된다. 광주은행은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광주·전남애 사랑카드를 출시했다. 2018년 3월 전남도와 맺은 업무협약에 따라 개인카드는 이용 금액의 0.5%, 기업카드는 0.1%를 고객이 선택한 도내 22개 시군에 기부,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치매노인 실종예방 배회감지기는 스마트폰과 연동해 치매 노인의 위치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 사전에 실종을 예방하는 기기로 총 300개가 전남도광역치매센터에 보급된다. 치매 노인들을 범죄와 사고로부터 보호하고 실종시 조기 발견해 사회 안전망 구축에 기여할 예정이다. 올해 광주은행은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입장권 사전 구매(3천만 원) ▲(재)장흥군인재육성장학회 인재육성기금(1천만 원) ▲영광인재육성 장학기금(3천만 원) ▲(재)전라남도문화재단 기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8일 폐지수집 노인의 현황, 활동 실태, 복지 욕구 등을 담은 2023년 폐지수집 노인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폐지수집 노인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전국 폐지수집 노인의 규모를 약 4만2천 명으로 추계하였으며, 폐지수집 노인의 평균 연령은 76세, 남성 비율은 57.7%로 여성보다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폐지수집 노인은 일 5.4시간, 1주 평균 6일의 폐지수집 활동을 통해 월 15만 9천 원의 수입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폐지수집 노인이 폐지수집 활동을 하는 목적은 ‘생계비 마련’이 54.8%, ‘용돈이 필요해서’ 29.3%, ‘건강 관리’ 9.1% 순이었으며, ‘필요한 지원’으로는 ‘현금 지급 등 경제적 지원’이 85.3%로 확인됐다. 폐지수집 노인 실태조사를 기반으로 2024년 1월부터 지방자치단체는 지역 내 폐지수집 노인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주기적인 현황 점검을 위한 관리체계를 구축한다. 지자체는 전수조사를 통하여 폐지수집 노인의 개별적인 생활 실태, 근로·복지 욕구 등을 확인하고,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폐지수집보다 소득이 더 높은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연계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시장 이병선)는 27일 노인복지관 및 속초유케어센터와 함께 노인맞춤돌봄서비스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어르신 고독사 zero 도시’ 조성 2년 차를 맞이하는 속초시와 고독사 예방 최일선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수행기관이 함께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지를 다지고자 마련됐다. 시와 수행기관은 관내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노후생활 보장 및 노인의 기능·건강 유지를 통해 노년의 건강한 삶을 보장하고 나아가 ‘어르신 고독사 zero 도시, 속초’ 조성을 위해 힘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돌봄이 필요한 고령·독거노인의 급속한 증가, 가족 돌봄의 약화 등으로 돌봄의 사회화가 요구됨에 따라 기존 산재되어 있던 6개의 노인돌봄사업을 2020년부터 통합하여 추진된 범정부 사업으로 일상생활 영위가 어려운 취약노인에게 안부확인, 사회참여, 생활교육, 후원연계, 우울증 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 12월 초 추진한 수행기관 업무평가 결과 2개 기관이 지난 2년 간 성실히 임무를 수행했다고 판단됨에 따라 속초시노인복지관(A권역)과 속초유케어센터(B권역)를 사업 수행기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송인헌 괴산군수가 27일 괴산군청 브리핑룸에서 2023년 군정 주요 10대 성과와 2024년 군정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송 군수는 10대 성과로 △연이은 대규모 공모사업 선정 △지방소멸 적극대응 △괴산군 정체성 확립–핵심가치 ‘자연’ △지속가능한 농업 확산 △기업지원·육성으로 경제 발전 도약 △문화체육관광으로 지역경제 활력 UP!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괴산 건설 △정주여건 개선으로 괴산 업그레이드 △괴산형 복지정책 실현 △안전한 괴산, 행복한 군민을 뽑았다. 송 군수는 “취임 후 대규모 공모사업 선정으로 99건의 사업에 5,232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2023년 예산규모 역대 최대 7,890억 원 확정, 군민 1인당 예산액 도내 1위, 2024년 정부예산 역대 최대 3,050억 원 확보 등의 성과로 괴산의 성장동력 확보 및 숙원사업을 해결해 지역발전을 기대케 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 출범과 함께 초대 협의회장을 맡아 지방소멸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자연이 미래가 되는 그 곳, 「자연특별시 괴산」을 도시브랜드로, 「청정괴산 자연울림」을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21일 국회에서 ‘국회와 함께하는 무안·신안 청소년 오케스트라 합동연주회’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대한민국 국회가 주최하고, 국회사무처와 서삼석 국회의원의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김진표 국회의장,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서삼석 위원장, 김산 무안군수, 김경현 무안군의회 의장, 김선치 무안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축하의 말씀과 함께 청소년 단원들의 앞으로의 활동을 응원했다. 이번 연주는 꿈의 오케스트라단과 신안군 1004 청소년 오케스트라단 150여 명의 단원이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화려한 선율 위로 희망을 나누다’라는 주제로 각자의 재능을 뽐내며 12곡의 아름다운 곡을 연주했다. 무안 꿈의 오케스트라 이정호 감독과 단원 80여 명은 ‘영광의 탈출’을 시작으로 ‘아! 대한민국’까지 5곡을 연주했으며 5명의 막내 단원들의 합창으로 대회의실을 훈훈한 사랑의 온도로 가득 채웠다. 관객들의 열렬한 박수와 환호 속에 재청곡(앙코르곡) ‘마징가Z’ 곡을 선사해 기립박수도 받았다. 김산 무안군수는 축사에서 “이 자리가 있기까지 서삼석 위원장 사모님이신 정옥금 여사님께서 관심을 갖고 추진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에 따르면 22일 한덕수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이하‘바이오헬스혁신위’)를 개최했다. 지난 2월 대통령 주재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회의(2.28)’에서 바이오헬스 분야 범정부 거버넌스로서 추진 발표된 바이오헬스혁신위는‘바이오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과 ‘바이오헬스 산업 글로벌 경쟁 우위 및 초격차 확보’를 목표로 출범했다. 바이오헬스혁신위는 위원장인 국무총리를 비롯하여 12개 중앙행정 기관장과 분야별 민간위원 17명을 위원으로 위촉·구성,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정부 부처가 함께 끝까지 문제를 해결해 현장에 실질적인 변화와 도움을 줄 수 있는 위원회로 역할 할 계획이다. 이번 바이오헬스혁신위 제1차 회의에서는 ①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 운영계획(안), ② 2024년 바이오헬스 혁신 연구개발(R&D) 투자계획, ③ 바이오헬스 혁신을 위한 규제장벽 철폐방안, ④ 의사과학자 양성 전략을 논의했다. 한덕수 총리는 “세계 각국은 미래 산업을 주도할 바이오헬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이미 국가 차원의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라며, “민관 합동 컨트롤타워인 바이오헬스혁신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