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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야당 존중하고 함께 대화하는 도정을 펼치겠다."

김진표 "제가 부족한 탓, 남 후보 활력 넘치는 경기도 만들어 달라."

6·4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에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를 접전 끝에 50.4% 득표율로 경기도지사에 당선됐다.


남경필 후보는 5일 99.2% 개표 결과 50.4%인 250만 6939표를 얻어 49.6%인 256만 3333표를 획득한 김진표 후보를 제쳤다.


남경필 당선자는 "힘든 선거였지만 저를 끝까지 믿고 지지해주신 유권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꼭 지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 남경필 당선자는 "새로운 정치문화를 보여주는 선거였다. 야당을 존중하고 함께 대화하는 도정을 펼치겠다"며 "경기도부터 새로운 정치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세월호 참사로 국민께서 크게 실망하셨는데 저부터 바꾸겠다는 마음으로 선거에 임했다"며 "유세차, 로고송, 네거티브 없는 선거를 하겠다는 약속을 했고 끝까지 지켰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근혜 대통령과 도민 여러분과 함께 경기도의 혁신 대한민국의 혁신 위해 모든 것을 바쳐 일하겠다." 며 "경기도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뀐다. 저를 지지해주셨던 분들과 그렇지 않은 분들 모두의 마음을 묶어 그 통합의 힘으로 경기도를 혁신하고 그 혁신의 힘이 대한민국 전역에 퍼지도록 하겠다." 고 경기도지사 당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6.4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에 패배한 새정지민주연합 김진표 후보는 "경기도민께 감사하고 죄송하다" 며 "제가 부족해 대한민국 바꿔달라는 도민들의 뜻을 받들지 못했다. 잊지 않겠다"고 패배를 인정하며 "남 후보가 활력 넘치는 경기도를 만들어 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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