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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에 정몽준 확정

12일 새누리당이 서울시장 후보로 정몽준 의원을 확정했다.


새누리당은 12일 오후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김황식 전 국무총리, 이혜훈 최고위원 3명의 예비후보가 경합을 벌인 가운데 이번 6·4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를 선출했다.


정몽준 의원은 현대 고 정주영회장의 8남 1녀 중 여섯째 아들로 태어나 현대중공업 사장까지 지낸 경력이 있으며, 1993년 대한축구협회장에 취임, 1988년 13대 국회의원 당선으로 국회에 입문, 정치인 경력 26년차다.


이로써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인 박원순 시장과 정몽준의원의 대결구도가 시작된 것이다.


정 의원은 이날 정견발표에서 "선거는 구도의 싸움이다. 박 시장과 확실하게 차별화 돼야 유권자가 선택한다"며 "박 시장은 재개발, 재건축, 뉴타운, 용산 개발 사업 등 전부 부정적으로 말한다. 박 시장은 되도록이면 안 하는 쪽에 무게를 둔다"며 "저는 가능하면 하는 쪽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 의원은 "우리 서울에 희망이 넘치던 때가 있었다. 88서울 올림픽, 2002년 월드컵 때만 해도 '하면 된다'는 자신감이 있었다"며 "저는 88올림픽 유치를 도왔고, 2002년 월드컵도 유치했다"고 자신감을 내비췄고  "저희 아버지(고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는 박정희 전 대통령과 명콤비를 이뤄서 경부고속도로를 만들었다"며 "아버지는 제게 도전정신을 물려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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