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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여성임원 4명 승진... 파격 행보

신동빈 회장, 향후 30%까지 끌어올린다 밝혀



롯데그룹(회장 신동빈)에 26일 '2015 정기 임원인사'에서 4명의 여성이 신규 발탁됐다. 

여성 임원은 롯데면세점 전혜진(44), 롯데푸드 정성숙(49), 롯데마트 정선미(49) 대홍기획 이상진(43) 상무보 등이 임명됐다.

롯데면세점의 전혜진 신임 상무보는 지난해 제일기획에서 롯데면세점 마케팅팀장으로 영입된 인물로 마케팅 전문가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아 임원 명단에 새롭게 올랐다.



지난 2012년 스테이지팩토리 부사장에서 대홍기획 마케팅 수석으로 영입된 이상진 상무보 역시 광고전략 전문가로서 역량을 인정 받아 43세의 나이에 임원에 등용됐다.

롯데푸드의 정성숙 상무보는 오랜 기간 파스퇴르 우유의 품질관리를 위해 한우물을 파 온 현장 전문가이다.

정선미 상무보는 롯데마트에서 지난 2002년부터 교육을 담당해 오며급성장한 해외 매장의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올려놓은 공로를 인정받았다. 


롯데그룹은 여성임원 비율을 향후 30% 수준까지 올리기 위해 여성인재 발굴 및 임원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신동빈 회장은 여성 인재를 육성해 그룹의 한 축을 맡아야 한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작년에도 4명의 여성임원을 신규로 발탁했다.  


신 회장은 올해 초 주요 계열사 회의에서 "여성인력을 상품개발·마케팅 관련 주요 회의에 반드시 참석시키라"고 지시했다. 

또한 올 하반기 그룹 사장단 회의에서도 "유능한 리더는 미래 경쟁 우위의 원천인 만큼 대표이사들이 직접 현장과 소통하며 챙겨 달라"며 "특히 여성 인재 양성과 해외 인재 데이터베이스 구축으로 미래를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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