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이윤서 기자] 척추에 많은 스트레스를 주고 생활하는 요즘 요통이 너무 흔해서 가볍게 여기기 쉽다. 하지만 한번 경험한 허리 통증은 두고두고 골칫거리가 되는데 허리를 굽히고, 젖히고, 움직이다 갑자기 꼼짝 못하는 통증을 겪기도 한다. 집안일과 농사일로 허리를 구부리며 일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앉아서 일을 하는 직장인과 학생들도 수시로 허리 통증에 시달린다. 환자가 많은 만큼 다양한 비수술적 치료 방법들이 통증을 완화시키는데 선택되고 있다. 보편화된 치료 중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신경성형술이 통증 개선에 가장 효과를 보이고 있다. ◆ 요통 줄이는 선택, 신경성형술로 통증 개선 신경성형술은 1mm의 주삿바늘 같은 얇은 카테터 기구를 삽입해 통증의 원인이 되는 부위를 찾아 약물을 투여하는 치료다. 식염수를 통해 염증 부위를 씻어주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약물을 병변 부위 가까이 투입할 수 있어 통증 감소에 효과적이다. 부평힘찬병원 서병선 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은 “수술이 필요하지 않은 요통 환자에게 신경성형술로 치료하면80% 이상 통증이 호전될 정도로 효과가 있다"라며 “척추 질환은 복합적인 경우가 많아 척추 수술을 집도하는 의사가 해부학적
[뉴시니어 = 이윤서 기자] 한국애브비(대표 강소영)는 자사의 선택적, 가역적 JAK1 억제제이자 중등증 내지 중증의 성인 활동성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인 린버크(Rinvoq, 성분명 유파다시티닙, Upadacitinib)의 건강보험 급여가 11월 1일부터 적용된다고 2일 밝혔다. 린버크의 보험 급여 적용은 ▲미국류마티스학회(ACR, American College of Rheumatology) 및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 European League Against Rheumatism) 진단 기준에 부합하는 성인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질병 활성도 지수(DAS(Disease Activity Score) 28)가 5.1을 초과하거나, 3.2 이상 5.1 이하이지만 영상 검사에서 관절 손상이 진행된 환자, ▲MTX를 포함한 두 종류 이상의 항류마티스제제로 각 3개월 이상 총 6개월 이상을 치료해 효과가 미흡하거나, 약제 부작용 등으로 치료를 중단한 환자 등 기준을 모두 충족한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다. 보험 급여 적용 약가는 15mg 1일 1회 투여 기준 2만1085원이다. 한양대학교 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내과 김태환 교수는 “류마티스 관절염은 만성 염증성 전신질환이
[뉴시니어 = 이윤서기자]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이하 국민권익위)는 택배 종사자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10월 29일부터 11월 5일까지 국민생각함에서 국민의견을 수렴한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상거래 급증으로 택배 종사자의 업무량이 가중되고 과로사가 지속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택배 종사자의 근로환경 개선은 시급한 사회 현안으로 대두됐다. 특수고용직으로 분류된 택배 종사자는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하지 않아 소정근로시간, 휴일, 퇴직금 등을 보장받지 못하고, 산업재해보상보험, 고용보험 등의 의무가입 대상에도 해당되지 않는다. 또한 많은 택배 종사자들은 물품 배송 업무 외에도 물류터미널에서 배송지별로 물품을 분류하는 작업까지 하며 평균 주 6일 이상, 주 70 시간 이상 근무하고 있다. 이에 국민권익위는 택배 종사자의 건강권을 보호하고 근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국민 의견 조사를 실시한다. 구체적으로 ▲ 택배 종사자의 산업재해보상보험 가입을 의무화 할 필요성 ▲ 택배 종사자의 과도한 근로 시간 조정 필요성 ▲ 택배 분류작업과 배송 업무의 분리 운영 문제 ▲ 택배 종사자 보호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배송 지연 또는
[뉴시니어 = 이윤서 기자] 함양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28일 치매어르신 가정으로 미용사가 직접 방문해 1:1 미용서비스를 지원하는 이발(28)데이 ‘단비살롱’을 운영했다. ‘단비살롱’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잠시 중단되었으나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되면서 10월부터 다시 정상 운영 중이다. 미용서비스 지원 대상자는 치매 질환 특성과 관련하여 와상 등 복합적인 문제로 미용실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치매어르신이며 ‘대한미용사회 함양군지부’ 소속 미용사의 봉사로 진행된다. 미용서비스를 지원받는 치매어르신 보호자는 “미용실을 함께 가려고 해도 귀가 어두워 대화도 잘 안되고 혼자 걷는 것이 힘들어 잘 가려고 하지 않아 옆에서 보고 있으면 힘든 점이 많은데, 직접 집으로 방문하여 무료로 이발을 해주어 너무 편하고 감사하다” 라며 고마움을 전하셨다. 함양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로 인한 일상생활에서의 소외를 줄이고 치매어르신과 그 가족들의 심리적, 경제적 돌봄부담 감소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적 노력 중에 있다.
[뉴시니어 = 이윤서 기자] 계란을 주(週) 6개까지 섭취하는 사람의 심혈관 질환(CVD) 발생 위험이 사람은 계란을 일절 먹지 않는 사람보다 6% 낮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면역력 강화 용도 뿐아니라 심장병 등 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해서도 계란 섭취를 늘릴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22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이탈리아 카타니아(Catania) 대학 생의학 및 생명공학과 지세페 그로소(Giuseppe Grosso) 교수팀은 2020년 4월까지 MEDLINEㆍEmbase 등 의료 데이터베이스에서 심혈관 질환 관련 논문 39편을 찾아내 메타 분석(meta-analysis, 수년간 축적된 연구 논문을 요약하고 분석하는 방법)한 결과 이런 결론을 얻었다. 이 연구 결과(Egg consumption and cardiovascular risk: a dose-response meta-analysis of prospective cohort studies)는 ‘유럽영양학회지’(European Journal of Nutrition) 최근호에 소개됐다. 연구팀이 메타 분석한 기존 연구 논문 39편엔 약 200만명의 의료 기록이
[뉴시니어 = 이윤서 기자] 무릎 인공관절 수술에 로봇시스템을 활용하면 다리 교정에 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힘찬병원(대표원장 이수찬) 관절의학연구소는 19일 로봇 인공관절 수술과 일반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환자의 수술 전후 뼈의 정렬각도(mechanical axis)를 비교 분석한 결과, 로봇 수술 환자의 다리 축 정렬 교정이 더 향상됐다고 발표했다. 일반적으로 고관절(엉덩이관절)부터 슬관절(무릎관절), 발목의 중심까지 잇는 뼈의 정렬이 일직선 상에 놓이는 것이 정상이지만 연골이 모두 닳아 없어지고 뼈와 뼈가 부딪히면 다리가 휘어져 다리 축이 일직선에서 벗어나게 된다. 이때 연골 안쪽이나 바깥쪽이 집중적으로 닳게 되면 무릎이 O자나 X자로 변형된다. 무릎 인공관절 수술은 말기 관절염 환자에게 주로 시행되는 치료법으로 인공관절을 삽입하여 손상된 관절을 대체하고 다리 정렬을 다시 교정한다. 다리가 바르게 정렬되면 체중을 고르게 분산시켜 인공관절의 조기 마모를 방지해 더 오래 사용할 수 있고 무릎 운동범위도 커져 관절의 기능회복에도 도움이 된다. 힘찬병원 관절의학연구소가 2020년 5월부터 8월까지 목동힘찬병원에서 로봇 인공관절 수술과 일반 인공관절 수
[뉴시니어 = 이윤서 기자] 한국오츠카제약(대표 문성호)은 미백 주름개선 2중 기능성 여성 화장품 브랜드 ‘이너시그널’을 국내 공식 론칭한다고 15일 밝혔다. 피부의 턴오버에 주목해 연령이 높아질수록 길어지는 턴오버 주기 개선에 도움을 주는 이너시그널은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미백, 주름개선 2중 기능성 승인을 받은 스킨케어 라인 6개 제품과 세안비누, 클렌징 크림, 클렌징 오일 3개의 클렌징 제품으로 총 9가지다. 주요 제품은 △리쥬브네이트 익스트렉트(에센스) △리쥬브네이트 크림 G △리쥬브네이트 로션 △리쥬브네이트 베이스 소프 b(비누) 등 총 9가지로, 스킨케어 라인에는 핵심 유효성분인 ‘에너지 시그널 AMP(AMP2NaOT)’가 포함됐다. 이너시그널의 핵심 유효성분인 ‘에너지 시그널 AMP(AMP2NaOT)’는 오츠카제약 스킨케어 연구소에서 독자적인 연구를 통해 발견한 성분으로 피부에 지속적으로 신호를 보내는 역할을 함으로써 피부 턴오버 주기에 작용한다. 한국오츠카제약 이너시그널 담당자는 “브랜드명과 ‘아름다움, 시그널을 보내다’라는 이너시그널의 슬로건에서 알 수 있듯 이너시그널을 통해 피부의 겉이 아닌 피부 턴오버 개선을 통해 건강한 피부로의 근
[뉴시니어 = 이윤서 기자] 50 플러스(+) 세대의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성별로 9배까지 차이가 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여성이 골다공증에 걸릴 가능성이 남성보다 훨씬 높다는 것이다. 골다공증 유병률은 나이가 들수록 높아져 65세 이상의 골다공증 유병률은 50∼64세의 두 배 이상이었다. 12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국민대 식품영양학과 이정숙 교수팀이 2015∼2017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50 + 세대(50세 이상) 골다공증 환자 1,126명과 골다공증이 없는 4933명 등 총 6069명을 대상으로 골다공증 유병률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 결과(2015∼2017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영양소 섭취와 식이 다양성이 중년 이후 성인과 노인의 골다공증에 미치는 영향)는 한국영양학회가 발행하는 ‘영양과 건강 저널’(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최근호에 소개됐다. 50 + 세대 남성의 골다공증 유병률은 2.8%에 그쳤지만, 여성은 29.2%에 달했다. 50 + 세대 중 전반기인 50∼64세의 골다공증 유병률은 11.7%로, 50 + 세대의 후반기인 65세 이상(23.9%
[뉴시니어 = 이윤서 기자] 임대아파트 거주자 중 65세 이상 1인 가구의 비중이 10년 전보다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국회의원이 주택관리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거주자 현황에 따르면 분양 전환되지 않는 임대아파트 거주자 중 1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46%인 32만4173명이고, 그 중의 35%인 11만4416명이 65세 이상이었다. 2020년 8월 현재 주택관리공단에는 1004명의 전문인력(사회복지사 293명, 요양보호사 27명, 주거복지사 684명)이 근무하고 있다. 임대아파트 거주 65세 1인 가구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이 전국의 약 14만 명에 이르는 65세 이상 1인 가구를 집중 관리, 지원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문 의원은 “지난달 18일 서울 강서구 모 임대아파트에서 혼자 살던 60대 남성의 시신이 1주일여 만에 발견되는 등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고독사 증가가 우려되는 상황인데, 장례지원 등 사후적 조치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LH와 주택관리공단이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의체를 구성해서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인 임대아파트 거주 65세 이상 1인 가구에 대한 특별
[뉴시니어 = 이윤서 기자] 휠체어 탑승 고속버스 운영 사업의 성과가 매우 저조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의원(인천 서구갑)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해 10월부터 고속버스 4개 노선에 휠체어탑승 설비해 운영하는 사업에 약 25억원을 투입했지만, 올해 7월까지 이를 이용한 장애인은 16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행되는 고속버스는 서울↔부산, 서울↔강릉, 서울↔전주, 서울↔당진간 4개 노선으로 서울↔당진간 노선은 일 6회, 기타 노선은 일 1~2회를 운행했다. 예산은 고속버스 휠체어 좌석 개조 및 휠체어 전용리프트 설치, 별도 예매시스템 구축 등에 사용됐다. 이용 부진 사유에 대해 전국장애인차별철폐 연대 측은 “서울↔당진 노선을 제외한 나머지 노선이 KTX 노선과 겹치다 보니 이용이 불편한 고속버스 보다는 KTX를 이용하게 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휠체어 탑승 고속버스는 하루 1~2회로 운행이 제한적이며 승차시간 20분 전에 별도 승강장에서 탑승해야 하는 등 어려움이 있다. 김 의원은 “휠체어 탑승 고속버스 운영 사업은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해 꼭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