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이윤서 기자] 신한은행은 최근 언택트 시대를 맞아 은퇴생활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신한 미래설계보고서 2020’을 발간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언택트·디지털 시대의 변화를 진단하고 은퇴설계의 뉴노멀을 주도할 시니어의 새로운 정체성으로 ‘쏠드’를 제시했다. 쏠드는 스마트+올드(‘Smart+Old’)의 줄임말이다. 언택트·디지털 시대에 발 빠르게 적응하고 건강과 경제력을 바탕으로 사회생활을 지속하면서 적극적으로 은퇴자산을 관리하는 스마트한 시니어를 뜻한다. 쏠드족은 일상생활 속에서 간편결재는 물론 다양한 SNS와 디지털 플랫폼 등을 자연스럽게 활용하며 금융거래 시에도 비대면 채널을 통해 적극적으로 은퇴자산을 관리한다. 이번 미래설계보고서는 리서치, 은퇴설계(재무), 행복설계(비재무) 섹션으로 구성됐다. 리서치 섹션에서는 쏠드족의 은퇴준비와 언택트 라이프 등 각종 통계자료를 연령별로 확인할 수 있다. 금융거래 비대면 이용방식 조사에서 50대 이용률이 30대 보다 높거나 비슷했고, SNS 이용시간 또한 연령대별 차이 없이 1시간 이상~2시간 미만 이용하는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은퇴설계(재무) 섹션은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은퇴설
[뉴시니어 = 이윤서 기자] 만성질환 보유 가짓수나 배우자 유무에 비해 월 소득과 스트레스가 노인 우울증 발생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걷기ㆍ자전거 타기 등 장소 이동 위한 신체활동이 노인 우울증 위험 감소에 기여했다. 31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청주대 간호학과 김봉정 교수가 2016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65세 이상 노인 1,447명을 대상으로 우울증 유발 원인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노인의 우울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국민건강영양조사 제7기 자료)는 한국보건정보통계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연구결과 노인의 우울증 유병률은 9.2%였다. 이는 2014년 국민건강통계에서 65세 이상 노인 우울증이 9.9%였던 것에 비해 다소 감소한 수치다. 노인의 결혼 상태ㆍ가구당 월수입ㆍ스트레스ㆍ만성질환 가짓수가 우울증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이혼ㆍ사별 등으로 혼자 사는 노인의 우울증 위험은 유배우자 노인에 비해 1.7배였다. 노인이 보유한 만성질환 가짓수가 1개 증가하면 우울증 위험이 1.4배 증가했다. 가구 월수입이 100만∼200만원인 노인과 100만원 미만인 노인의 우울증 위험
[뉴시니어 = 이윤서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덕철, 이하 진흥원)은 사회적 가치창출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靑老 일자리’ 창출 시범사업의 참여기관인 안성맞춤시니어클럽 참여인력의 코로나19 감염 방지 및 안전을 위해 마스크, 손소독제 등 위생용품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진흥원과 한국고령친화용품산업협회가 함께 기획했고 사회적가치 창출에 동참하고자 하는 고령친화제품 생산기업을 지역 시니어클럽과 연계해 상호 협력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靑老 일자리’ 창출 시범사업을 통해 국내 고령친화기업인 아시아엠이와 안성맞춤시니어클럽이 지난달 28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아시아엠이에서는 고령친화제품 소모품 봉제작업을 의뢰하고 안성맞춤시니어클럽에서는 필요 인력 및 작업공간 등을 제공하여 제품 제작을 진행하고 있다. 진흥원은 ‘靑老 일자리’ 창출 시범사업의 추가 참여기업 유치를 위해 홍보 중에 있으며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의 COVID-19 감염 방지 및 안전을 위해 마스크, 소독제 등 위생용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진흥원 산업진흥본부 엄보영 본부장은 “이번 시범사업과 같이 고령친화산업 분야 중소기업 일자리 수요와 건강한 고령자의 노동력 연결
[뉴시니어 = 이윤서 기자] 앞으로 청년·신혼부부·노인 등을 대상으로 한 매입 임대주택의 공용부분(청소·주차 등) 등 관리기준이 마련돼 입주민의 생활 불편이 줄어들고 주택 안전점검 및 유지보수가 철저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이하 국민권익위)는 이 같은 내용의 ‘매입 임대주택 체계적 관리방안’을 마련해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등 매입 임대주택 관리기관에 제도개선을 권고했다. 정부는 기존 다가구 주택을 매입해 개량·개보수한 후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무주택 취약계층에게 공급하는 매입 임대주택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입주대상은 도시근로자 평균소득 이하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의 대학생·취업준비생과 혼인 7년 이내 신혼부부, 노인, 저소득층 등이다. 임대료는 시세의 30~50%이며 임대기간은 최장 20년(청년은 최장 6년, 신혼부부는 최장 10년)이다. 국민권익위 실태조사 결과 LH 등은 올해 2월 기준으로 약 10만 7천여 세대를 공급했으며 오는 2022년까지 약 24만 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그러나 ‘공동주택관리법령’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공동주택 관리규약’을 적용하는 150세대 이상 아파트 임대주택과는
[뉴시니어 = 이윤서 기자] 생애 전환기인 50세 플러스(+) 세대에서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은 성별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남성은 키가 클수록, 여성은 키가 작을수록 대사증후군 위험이 높았다. 남성은 탄수화물의 섭취량이 증가할수록, 여성은 지방 섭취량이 늘수록 대사증후군 위험이 감소했다. 25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한양여대 식품영양과 백희준 교수팀이 2013∼2017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50세 + 남녀(50세 이상) 1만1600명(남 4918명, 여 6682명)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의 위험 요인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2013-2017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에 근거한 50세 이상 성인의 대사증후군과 다량영양소 섭취의 관련성)는 한국식생활문화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백 교수팀이 50세 + 세대의 탄수화물ㆍ단백질ㆍ지방 섭취량과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의 상관성을 연구한 것은 이 시기가 대사증후군 발병률이 급격히 증가하는 연령대이기 때문이다. 연구결과 50세 + 세대의 대사증후군 위험 요인은 성별에 따라 크게 차이 났다. 50세 + 남성은 키가 크고 체중이 많이 나가면서 흡연.음주를 많이
[뉴시니어 = 이윤서 기자] 노인이 돼서도 근력을 유지하려면 계란.고기 등 동물성 단백질의 섭취를 늘려야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근력 저하 상태인 여성 노인의 하루 계란과 난가공식품 섭취량은 11.4g으로, 근력이 정상인 여성 노인(18.9g)보다 눈에 띄게 적었다. 24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류호경 교수팀이 2016∼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에 참여한 만 65세 이상 여성 노인 2,083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한국인 여성 노인의 단백질 섭취 수준과 근력의 상관성 연구: 국민건강영양조사 제 7기(2016-2018년) 자료를 이용하여)는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류 교수팀은 양손의 최대 악력이 18㎏ 미만이면 근력이 떨어진 것으로 판정했다. 전체 여성 노인의 35%가 근력이 저하된 상태였다. 근력이 떨어진 노인은 정상 근력 노인에 비해 하루 칼로리ㆍ단백질ㆍ동물성 단백질 섭취량이 모두 적었다. 전체 여성 노인이 하루에 섭취하는 칼로리의 양은 1,445㎉로, 65세 이상 여성 노인의 하루 칼로리 필요 추정량(1,600㎉)에 미달했다. 특히 근력이 떨어진 여성 노인의
[뉴시니어 = 이윤서 기자] 저출산.고령화 등 사회 문제를 해결 하기 위한 국무총리 소속 특임사무처를 신설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국회의원(인천 남동갑)은 21일 국무총리 소속으로 특정 사회 현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특임사무처라는 조직을 신설하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특임사무처는 특정 현안을 다루기 위한 현행 대통령 산하 특별위원회 제도는 물론, 예전에 한시적으로 운영됐던 특임장관 제도가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반성에서 시작되었다. 기존 중앙행정기관 조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새로운 현안에 대해 즉각적으로 조직을 구성하여 실효성 있는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특정 사회 현안에 대한 전권을 일임받은 특임사무처 신설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맹성규 의원은 특히 저출산 고령화를 예로 들어 특임사무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저출산 고령화’와 관련해서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총 5년간 20개 부처에서 212조원의 예산을 투입해 96개의 저출산 대책 사업과 57개의 고령화 대책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여전히 저출산 고령화는 가장 큰 사회 문제이며 문제 해결은 요원하다. ‘저출산 고령화’ 문
[뉴시니어 = 이윤서 기자] 5060 시니어들이 ‘오팔 세대’라는 새 이름으로 소비 시장의 주축이 됐다. 오팔(OPAL) 세대는 ‘Old People with Active Life’의 앞 글자를 딴 신조어로, 은퇴 이후 경제적·시간적 여유를 즐기며 활기찬 노년을 보내는 이들을 지칭한다. 오랜 시간 동안 경제 활동을 지속해온 이들은 탄탄한 경제력과 축적된 경험으로 가격보다 가치를 중시하며, 자신이 추구하는 바가 있으면 바로 소비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소비자 집단이다. 또한 배움에 대한 열정이 커 새로운 문화와 제품을 받아들이는 것에도 유연하며, 젊은 층 못지 않은 디지털 친화력으로 가전·IT기기도 곧잘 다룬다. 이에 가전 업계는 노년 생활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오팔 세대를 겨냥한 가전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인생 3막을 위해 여가 생활, 자기 관리를 즐기는 이들에게 ‘프리미엄’의 가치를 강조하며 남다른 만족감을 주는 가전들을 소개한다. ◆ 믹스 커피 NO! 품격 있는 커피 맛과 디자인에 ‘라떼’들도 반했다 ‘유라 ENA8’ 집에서 나만의 원두 커피를 마시는 '홈카페' 문화가 오팔 세대에게도 스며들었다. 믹스 커피를 선호하던 5060 세대였지만, 커피 전문점이 증
[뉴시니어 = 이윤서 기자] 혈액 속 적혈구의 모양과 크기 변화로 노인 우울증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번에 개발된 검사법은 기존 검사에 비해 비용 부담이 적고 간단한 혈액 검사만으로도 우울증 발병 위험을 알 수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초고령사회의료연구소 오대종 교수 연구팀은 60세 이상 한국인 4천451명을 대상으로 혈액검사를 시행, '적혈구 지표'와 우울증 발병 위험의 연관성을 4년간 추적 분석해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은 혈액 속 적혈구 모양과 크기 변화를 바탕으로 적혈구 지표를 만들었다. 적혈구 지표가 증가한 곳은 가운데가 움푹 들어간 특유의 모양을 잃어 동그랗게 변하고 탄력이 떨어져 작은 자극에도 쉽게 손상된다. 이런 변화는 뇌로 가는 산소 공급을 방해해 결과적으로 뇌 기능 저하와 우울증으로 이어진다. 연구팀이 이용한 적혈구 지표는 평균 적혈구 용적, 평균 혈구혈색소량, 평균 혈구혈색소 농도였다. 분석 대상자는 수치에 따라 상위, 중위, 하위 그룹으로 분류됐다. 분석 결과 남성의 경우 평균 혈구혈색소 농도 상위 그룹이 하위 그룹보다 우울증 진단 위험이 1.95배 높았고, 여성의 경우 1
[뉴시니어 = 이윤서 기자] 금영엔터테인먼트가 시니어 케어 시장에 도전한다. 금영엔터테인먼트는 세계 최초,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가사를 읽어주면 듣고, 부르는 ‘금영노래방’을 SK텔레콤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 ‘누구 오팔(NUGU opal)’로 즐길 수 있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금영엔터테인먼트는 SK텔레콤과 2019년 7월 ‘인공지능 누구(NUGU) 기반 노래방 서비스’를 위한 업무 협약(MOU) 체결 이후 개발과 상용화에 박차를 가해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NUGU)에 ‘금영노래방’을 출시했으며 노년층을 위한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 누구 오팔(NUGU opal)에서는 다양한 서비스와 함께 ‘금영노래방’을 결합해 서비스 영역을 확대했다.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 ‘누구 오팔(NUGU opal)’은 SK텔레콤이 디지털 소외계층인 노년층이 음성UX(사용자 경험)로 쉽고 편하게 인공지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든 라이프케어 인공지능 서비스다. 투약알림, 일정알림, 생활알림, 두뇌체조, 건강박사와 같은 건강관리 서비스와 더불어 놀이문화 서비스인 가사를 읽어주면 듣고, 부르는 ‘금영노래방’이 있다. 노년층이 신체적, 정서적으로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