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이윤서 기자] 신체 나이는 자신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와 노화 정도를 보여주는 것으로, 실제 나이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무릎 나이도 무릎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젊더라도 외상이나 비만, 과사용으로 인해 급속하게 뼈와 연골이 약해질 수 있고, 반대로 60대 나이라도 중년보다 건강한 무릎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 ◆ 무릎 나이 결정짓는 핵심 ‘연골’ 무릎 뼈를 얇게 감싸고 있는 연골은 몸의 하중이나 외부 충격으로부터 무릎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단단한 연골이 단단함을 잃고 소실되는 과정은 물리적으로 형태가 변하거나 점차 탄력성을 잃고 두께가 얇아진다. 연골에는 통증을 느끼는 신경세포가 없어서 손상 정도가 경미하면 증상을 느끼지 못한다. 한번 닳기 시작하면 마모되는 속도가 빠른데, 손상이 진행될수록 변형된 연골이 관절 주변 조직을 자극하면서 통증이 나타나고 뼈와 뼈가 부딪히면 통증으로 일상생활까지 힘들어진다. 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중년의 경우 눈에 보이는 노화현상에는 민감하지만 보이지 않는 연골의 노화는 간과하기 쉽다”며 “관절의 노화는 서서히 진행되지만 무릎 통증을 스스로 자각할 때는 이미 연골 손상이 상당히 진행된 상
[뉴시니어 = 이윤서 기자] 50 플러스(+) 세대 여성의 우울증 발생 위험을 낮추려면 아라키돈산과 DHA를 즐겨 먹어야 한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65세 이상 여성 노인이 DHA를 많이 섭취하면 적게 섭취하는 여성보다 우울증 발생 위험이 50%나 낮았다. 19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동국대 가정교육과 이심열 교수팀이 2014∼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여성 8,204명을 대상으로 오메가-3 지방ㆍ오메가-6 지방과 우울증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 결과(한국 성인 여성의 n-3계, n-6계 지방산 섭취와 우울증상: 2014-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이용하여)는 대한임상건강증진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이 교수팀은 오메가-3나 오메가-6 지방의 하루 섭취량을 기준으로 여성을 4그룹(1그룹 최소 섭취, 4그룹 최다섭취)으로 나눴다. 65세 이상 여성 노인에선 오메가-3 지방의 일종인 DHA를 가장 많이 섭취하는 4그룹 여성의 우울증 발생 위험이 1그룹의 절반 수준이었다. 41∼64세 여성에선 오메가-6 지방의 일종인 아라키돈산의 섭취가 많을수록 우울증 발생 위험이 낮았다. 아라키돈산
[뉴시니어 = 이윤서 기자] 치매 예방 식품군(群)으로 정제되지 않은 통곡물ㆍ채소ㆍ과일ㆍ베리류ㆍ생선ㆍ올리브유ㆍ견과류ㆍ콩류 등이 선정됐다. 인지기능 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된 대시 식단(DASH diet)ㆍ지중해 식단(Med diet)ㆍ마인드 식단(MIND diet)에서 공통으로 권장하는 식품은 채소ㆍ견과류였고, 섭취를 제한하라고 권하는 식품은 쇠고기ㆍ돼지고기 등 붉은색 육류(적색육)였다. 16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한양대 식품영양학과 신원선 교수팀이 최근 10년간(2009∼2018년) 사람을 대상으로 주요 식단과 인지장애 개선의 상관성을 밝힌 연구 논문 21편을 모아 재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 결과(체계적 문헌 고찰을 통한 인지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는 식사 관리에 관한 연구)는 한국식품과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신 교수팀이 수집한 기존 연구 논문엔 대시 식단 관련 논문 1편, 지중해 식단 관련 논문 8편, 마인드 식단 관련 논문 2편이 포함됐다. 고혈압 예방 식단으로 알려진 대시 식단은 지방ㆍ포화지방ㆍ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지중해 식단에선 포화지방ㆍ트랜스지방의 섭취를 최대한 줄이고, 오메가-3 지방
[뉴시니어 = 이윤서 기자]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2년 연속 2관왕에 오른 다노가 수상의 기쁨을 11월 한 달 동안 고객과 함께 나눈다. 여성 피트니스 토탈케어 스타트업 다노(공동대표 정범윤·이지수)는 11월 내내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땡스다노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다노가 ‘2020 올해의 브랜드 대상’의 온라인PT 서비스 부문 및 저칼로리 대용식 부문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것에 따른 고객 감사 차원이다. 다노는 지난 9월 온라인 PT 서비스 ‘마이다노’(온라인PT 서비스 부문)와 믿고 먹는 영양성분·식단의 정석 쇼핑몰 ‘다노샵’(저칼로리 대용식 부문)으로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2년 연속 2개 부문 수상에 성공한 바 있다. 먼저, 16일부터 오전 10시부터 30일 자정까지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다노 통합회원이라면 누구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할인 품목은 총 58개다. 다노 브라운라이스소울 시리즈, 다노 단백질 초콜릿, 다노한끼 닭가슴살, 다노 프로틴 다노바 등 다노샵을 대표하는 베스트셀러인 PB(Private Brand) 식품은 물론, 다노 홈트 매트, 다노 바이브 요가링, 다노
[뉴시니어 = 이윤서 기자] 명절 다음으로 주부들의 연중행사라는 김장철이 돌아왔다. 무거운 것을 많이 들고, 한 번에 노동력을 쏟아야 할 생각에 시작 전부터 걱정이 앞선다는 주부들이 많다. 김장 후 후유증으로 일주일 이상 아팠던 경험을 떠올리면 두렵기까지 하다고 한다. 김장이라는 고된 노동 후에는 무릎, 팔, 허리 등에 통증을 느끼기 쉬운데, 여러 관절에 퇴행성 변화가 진행중인 중년 여성들의 체감 통증은 더 크다. 김장 후에는 충분히 쉬면서 피로를 완전히 푸는 것도 김장후유증을 예방하는 지혜다. ◆ 주부 관절 괴롭히는 김장철 간편하게 김장을 할 수 있도록 절인 배추나 김장 키트가 나와도 배추나 속 재료가 든 대야나 김치통 등 무거운 것을 들다 보면 이곳 저곳이 아플 수 밖에 없다. 실제 김장철 뒤 손목, 팔꿈치, 어깨 등 관절 부위의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급증한다. 직접 담글 김치양이 줄고, 간편하게 담글 수 있는 키트가 인기여도 김장철이 지나고 나면 주부들은 여러 통증에 시달린다. 김장 도중에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주면 경직된 관절 근육을 풀어주고,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관절통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양손을 앞으로 뻗은 채 주먹을 쥐고 안쪽과 바
[뉴시니어 = 이윤서 기자] 한국화이자제약이 11월 12일 '세계 폐렴의 날(World Pneumonia Day)'를 맞아 폐렴에 대한 인식을 고취하고 백신 접종을 통한 폐렴구균 폐렴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에 나섰다. 매년 돌아오는 11월 12일은 ‘세계 폐렴의 날’로, 아동폐렴글로벌연합(The Global Coalition against Child Pneumonia)이 폐렴의 위험성에 대한 이해와 경각심을 높이고, 폐렴의 예방과 치료를 촉진하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국내에서 2015년부터 사망원인 4위에 머무르던 폐렴은 꾸준히 증가하여, 2019년까지 4년 연속으로 사망 원인 3위를 기록했다. 폐렴은 바이러스, 세균, 진균(곰팡이) 등에 의해 발생하며, 감염 원인은 대개 흡입에 의해 몸으로 들어오는 질환이다. 그 중 폐렴구균은 국내 성인에서 발생하는 지역사회획득 폐렴 중 최대 69%를 차지하는 원인균으로 폐렴의 가장 흔한 원인균이다. 65세 이상 고령자에서 폐렴구균 폐렴으로 인한 원내사망률(in-hospital mortality)이 23%였다. 또한 당뇨병, 만성폐질환, 만성심혈관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거나 면역이 저하된 환자의 경우, 건강한 성인에 비해
[뉴시니어 = 이윤서 기자] 11월 11일은 빼빼로데이, 가래떡데이 등 일(1)자 모양을 연상시키는 여러 기념일이 있다. 사람의 두 다리를 연상시킨다고 해 보행자의 날로 지정되기도 했다. 곧은 다리로 평생을 사는 것을 누구나 꿈꾸지만 후천적 요인에 의해 다리가 휘어지는 경우가 많다. 중년 이후 휜 다리는 외형적인 문제에만 그치지 않고 무릎 연골 손상을 가속화시켜 관절면 간격을 좁아지게 만든다. 결국 관절염으로 기능적 문제도 초래될 수 있어 세심하게 살펴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 O자 다리 변형, 무릎 연골에 큰 부담 휜 다리는 선천적인 경우가 드물고, 대부분은 후천적 요인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많다. 좌식문화가 발달한 한국 사람들은 양반다리, 쪼그려 앉기, 다리 꼬기 등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노화로 인한 호르몬 변화 등의 이유로 다리 변형이 나타난다. 특히 바닥에 쪼그리고 앉는 좌식 생활습관 때문에 다리의 정렬이 틀어져서 O자 변형이 잘 생긴다. 대퇴골과 무릎, 경골의 축을 이루는 선이 원래의 각도에서 벗어난 상태로 관절 안쪽으로 체중의 대부분이 집중되면 연골판이 마모되어 밀려나고, 무릎 연골이 더 빨리 닳게 된다. 중년 이후 육안으로 O자 변형이 확인되면
[뉴시니어 = 이윤서 기자] 사단법인한복진흥회 진향자 이사장은 9일 SETEC 컨벤션센터에서 한복을 입고 문화알리기에 앞장섰다. 진향자이사장은 매년 15년째 참여해 왔다. 이 자리에는 장미성 위원장, 김서린 홍보대사, 황유영· 정해숙· 한미진· 유은주· 서은희 홍보사절단이 참석했다
[뉴시니어 = 이윤서 기자] 우리나라 홀로 사는 노인 3명 중 1명 이상이 복합 만성질환을 갖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국내에서 나왔다. 60세 이상 노인 10명 중 3명이 복합 만성질환 보유자였다. 10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인제대 일산백병원 가정의학과 이준형 교수팀이 2016∼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60세 이상 남녀 4,244명을 대상으로 동거인 유무와 복합 만성질환 발생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노인에서의 독거 여부와 복합 만성질환의 연관성)는 대한임상건강증진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60세 이후에 혼자 사는 비율은 남성보다 여성에서 6배 높았다. 전체 독거노인 중 14%는 남성, 86%는 여성이었다. 이는 여성이 남성보다 평균 수명이 길어서 고령기가 훨씬 길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60세 이상 노인의 31%가 복합 만성질환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혈압ㆍ당뇨병ㆍ이상지질혈증ㆍ심근경색ㆍ뇌졸중ㆍ간염ㆍ간경변증ㆍ신부전ㆍ천식ㆍ아토피성 피부염ㆍ갑상선질환ㆍ관절염ㆍ위암ㆍ간암ㆍ대장암ㆍ유방암ㆍ자궁경부암ㆍ폐암ㆍ갑상선암ㆍ기타 암ㆍ만성 폐쇄성 폐질환 등 만성질환 중 세 가지 이상을 갖고 있으면 복합 만성
[뉴시니어 = 이윤서 기자] 올해 일찍 찾아온 매서운 추위로 방한을 위한 옷과 물건 구매, 김장 등 월동 준비가 이르다. 추위로 우리 몸의 근육과 조직들이 수축하여 유연성이 저하되고, 가벼운 충격에도 다치기 쉬워진다. 평소 무릎이 아픈 사람은 관절 주변을 감싸고 있는 인대와 근육이 약화되어 골절 등 낙상 사고의 위험까지 따른다. 본격적인 칼바람이 시작되기 전에 미리 무릎 관절을 점검하고 세심한 대비가 필요하다. ◆ 추운 날씨, 관절 굳고 유연성 떨어져 낙상 위험 질병관리본부가 최근 4년 동안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겨울철 낙상사고로 인해 응급실을 찾은 환자 가운데 4명 중 1명인 26.3%가 65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층은 낙상사고가 발생하더라도 경미한 부상에서 그치는 경우가 많지만, 하체 근력이나 평형 유지 기능이 약한 노년층에서는 골절 부상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골다공증 진단을 받지 않았을지라도 근골격이 약한 노인의 경우 늘 골절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부평힘찬병원 김유근 원장은 “관절이 유연하고 부드러워야 쉽게 다치지 않는데, 기온이 내려가면 근육이 위축되고 경직되니 조금만 넘어져도 크게 다칠 수 밖에 없다”며 “운동을 꾸준히 해주면 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