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나트륨을 줄여 짜지 않고 맛도 좋은 요리 메뉴의 개발과 보급을 위해 ‘2015년 삼삼한 요리경연대회’를 28일 aT센터(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개최했다.
'삼삼한 요리경연대회'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일반인, 조리사, 학생 등 총 138개팀, 690명이 참가했다.
'삼삼한 요리경연대회’는 지난 2012년부터 연중 3~5회에 걸쳐 분기별 소규모로 개최했으나 올해부터는 전국 규모로 대형화해 전 국민 참여행사로 개최됐다.
이번 경연은 최근 국민들의 관심이 높은 4개의 주제를 선정해 분야별로 진행됐다. 첫번째는 가족들의 건강을 생각하는 주부들을 위해 천연조미료로 맛을 낸 ‘삼삼한 한상차림’, 두 번째는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현대인들의 로하스(LOHAS, Life style of Health and Sustainability)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여 슬로우 푸드를 활용한 ‘삼삼한 힐링요리’, 세 번째는 연어, 브로콜리, 블루베리 등 최근 세계인의 건강 관심 주제인 슈퍼 푸드를 활용한 ‘삼삼한 일품요리’ , 마지막으로는 야외에서도 가공식품을 활용하여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삼삼한 캠핑요리’ 이다.
경연의 심사는 대한조리사협회 이사진으로 구성된 전문심사단 60명과 SNS를 통해 사전에 모집된 국민참여심사단 40명이 참여한다.
대상 1팀에게는 100만원의 상금과 식약처장상이 주어지고 이 밖에도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총 17팀이 수상된다.
이날 대회는 요리경연 뿐만 아니라 엄마와 자녀가 함께하는 ‘어린이 저나트륨 요리대회’가 별도로 개최되며 경연 중 관람객들을 위한 무대행사로 ‘박상혜 명인의 천연조미료 조리법’ 강연도 진행된다.
이 밖에도 저나트륨 제품 시식회, 경연 작품 전시 등도 동시에 이뤄 질 예정이다.
식약처는 이번 대회의 수상작 및 호응이 높은 메뉴를 선정해 ‘우리 몸이 원하는 삼삼한 밥상’ 요리책으로 제작, 책자 및 전자책(e-book)으로 국민들에게 보급할 예정이다.
권오상 식약처 식품영양안전국 영양안전정책과장은 "국민들이 소금을 적절하게 또는 조금 덜 먹어야 된다는 인식은 가지고 있지만 집에서는 어떻게 적절하게, 적게 먹어야 하는지 궁금하게 생각하는거 같다"며 "집에서, 캠핑장에서, 언제 어디서나 소금을 적절하게 섭취할 수 있는 음식을 알리고자 이번 요리경연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