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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주도 임원 만찬, 어떤 말 오갔나

삼성그룹, 이건희 와병중 오너 3남매 한자리에...호텔신라서 부부동반으로 500여명 참석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9일 오후 6시 서울 장충동 호텔신라에서 열린 삼성그룹 신임 임원 만찬행사에 참석했다.

 

삼성 신임 임원 만찬은 2002년부터 삼성그룹 경영진이 신임 임원들과 스킨십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개최해온 정기 행사다.

 

지난해 정기 인사에서 승진한 삼성그룹 신임 임원 240명은 지난 15일부터 45일 동안 경기도 용인시 인력개발원에서 합숙 교육을 받고, 19일 서울 장충동 호텔신라로 장소를 옮겨 부부 동반으로 임원 예절교육교양강좌 등을 들었다.

 

오후 6시부터 시작된 만찬에서는 이 부회장의 건배사를 시작으로 계열사 사장단이 각 테이블에 배치돼 새 임원들을 격려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매년 만찬 중에 진행됐던 공연 등은 이건희 회장 와병을 이유로 생략했다.



이 자리에는 프랑스의 유명 와인 이기갈 지공다스(E. Guigal, Gigondas)’가 올랐다. ‘이기갈은 프랑스 남부 론 지방에서 3대에 걸쳐 내려온 레드와인으로국내에는 이 부회장의 사촌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운영하는 신세계L&B에서 수입하고 있다.

 

이기갈 지공다스는 그동안 이건희 와인으로 명성을 떨쳐 온 이기갈 꽁드리유 라 도리안’(Condrieu La Doriane)과 같은 메이커 계열이다.

 

이날 만찬에는 이 부회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서현 제일기획 사장 3남매가 처음으로 나란히 참석해 눈길을 끌었으며 삼성그룹 사장단과 신임 임원 부부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이재용 부회장은 지난해에도 해외 출장 중인 이건희 회장을 대신해 참석해 "100년 삼성을 위해 새롭게 출발하자"는 신년 메시지를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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