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 새로운 '대구복지 기준선' 설정과 '도시계획 2030' 완성, 그리고 새로운 '도시브랜드 창출' 등을 통해 세계 도시들과 경쟁할 미래 대구 청사진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또 "청년들이 꿈을 맘껏 펼칠 수 있는 '청년대구 건설 원년'으로 삼겠다"며 "대구청년센터를 만들어 청년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으고 청년창업생태계 확장, 청년예술가 육성, 대학생 학자금 이자 지원, 대학생 행정인턴제 시행, 대학생 멘토링 사업 확대 등으로 청년들의 꿈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국 최초로 전통시장진흥센터를 설치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지원하겠다"며 "소상공인에게 금융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공공사업에 지역기업 참여폭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250만 대구시민 여러분! 열정 넘치는 201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1년은 혁신을 통해 새로운 역동성을 확인하고 대구의 '희망의 빛'을 발견한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더 나은 대구공동체를 위해 힘을 모아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
사랑하는 대구시민 여러분! 저는 올해를 시민과 함께 대구 미래비전을 공유하고 대구 재창조에 박차를 가하는 한 해로 만들겠습니다.
첫째, 분야별로 진행한 대구혁신 구상들을 한데 모으겠습니다. 새로운 '대구복지 기준선' 설정과 '도시계획 2030' 완성, 그리고 새로운 '도시브랜드 창출' 등을 통해 세계 도시들과 경쟁할 미래 대구 청사진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청년들이 꿈을 맘껏 펼칠 수 있는 '청년대구 건설 원년'으로 삼겠습니다. 대구청년센터를 만들어 청년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으고 청년창업생태계 확장, 청년예술가 육성, 대학생 학자금 이자 지원, 대학생 행정인턴제 시행, 대학생 멘토링 사업 확대 등으로 청년들의 꿈을 지원하겠습니다. 특히 좋은 청년 일자리를 만들고 확대하는 일에 핵심 역량을 총동원하겠습니다.
셋째, 서민의 어려운 삶을 세심히 살피고 보듬겠습니다. 전국 최초로 전통시장진흥센터를 설치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지원하겠습니다. 소상공인에게 금융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공공사업에 지역기업 참여폭을 확대해 나아가겠습니다.
넷째, 미래산업추진본부를 신설해 '스마트행복시티' 추진 목표를 분명히 설정하겠습니다. 대구 자본과 기술을 바탕으로 물, 의료, 에너지 사업의 미래를 개척하겠습니다.
다섯째, 협치와 시민참여 시정을 바탕으로 생활 속 불편을 개선해 복지, 환경, 교통, 문화예술 등 분야에서 피부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펼치겠습니다.
존경하는 대구 시민 여러분! 저와 1만여 공직자는 시민이 시장임을 잊지 않겠습니다. 충심으로 시민을 섬기고 봉사하며 혁신의 고삐를 늦추지 않겠습니다. 2016년 새해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