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현 국회의원 2일 새해 신년사를 통해 "우리의 근본은 농업이며 농업은 산업의 근간"이라며 "식량안보를 위해서도 농업은 매우 중요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올 한해 농업계에서는 쌀 목표가격 설정, 농업예산 홀대, 적정 재고물량을 훨씬 넘어서는 쌀 공급과잉 문제가 단연 화두였다"면서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에서 쌀 빵, 쌀국수, 쌀라면, 쌀 술로 구성되는 ‘쌀 4종 세트’를 주장해 쌀 소비촉진을 위한 농정의 방향을 제시했고 쌀 술에 대한 파격적인 주세감면 법안을 대표 발의하고 쌀빵과 쌀라면 등 수입밀가루를 쌀가루로 대체하는 경우 정부가 가격보전해줄 것을 강하게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또 "국민건강을 위해서도 쌀소비 활성화가 필요하기 때문에 국회에서 쌀 가공식품 전시회를 개최해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여주시기도 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기해년 새해에는 빛나는 황금돼지의 기운처럼 국운이 융성하길 염원한다"며 "승자독식과 적대적 공존의 기득권 정치를 끝장내고, 민심을 그대로 받들어 민생에 집중하는 생산적인 정치를 시작하겠다"고 다짐했다.
<신년사 전문>
안녕하십니까.
민주평화당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주현 의원입니다.
2019년 기해년(己亥年)이 밝았습니다. 예로부터 돼지는 하늘에 바치는 신성한 재물이자 재산과 복의 근원, 집안에 부를 가져다주는 길상의 동물이었습니다. 1959년 이후 60년 만에 돌아오는‘황금돼지’해를 맞이하여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길 기원합니다.
2018년은 나아지지 않는 경기와 우리 사회 전반의 경제·사회양극화로 인해 서민들의 삶은 힘들기만한 한 해였습니다. 소득주도성장이다 혁신주도성장이다 논란만 많았지, 양극화를 실질적으로 해소하는 방안은 나오지 않고 있어서 국민들은 희망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저는 정부여당을 올바르게 견제하고, 필요할 때는 협력하는 개혁야당의 수석대변인으로서 어려워져만 가는 민생문제 해결책을 제시하며 쓴 소리를 마다하지 않았고, 한반도에 찾아온 평화의 물결 속에선 두 팔 벌려 환영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우리의 근본은 농업이며 농업은 산업의 근간입니다. 식량안보를 위해서도 농업은 매우 중요한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올 한해 농업계에서는 쌀 목표가격 설정, 농업예산 홀대, 적정 재고물량을 훨씬 넘어서는 쌀 공급과잉 문제가 단연 화두였습니다.
저는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에서 쌀 빵, 쌀국수, 쌀라면, 쌀 술로 구성되는 ‘쌀 4종 세트’를 주장하여 쌀 소비촉진을 위한 농정의 방향을 제시하였고, 쌀 술에 대한 파격적인 주세감면 법안을 대표 발의하고, 쌀빵과 쌀라면 등 수입밀가루를 쌀가루로 대체하는 경우 정부가 가격보전해줄 것을 강하게 요청하였습니다. 국민건강을 위해서도 쌀소비 활성화가 필요하기 때문에 국회에서 쌀 가공식품 전시회를 개최하여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여주시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고정직불금을 1ha까지는 현재의 두 배로 늘리는 방안을 제시하여 고령농, 영세농 중심의 우리 농촌에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여 농식품부에서 직불금 개편방안에 대한 논의도 시작하였습니다.
다사다난했던 2018년. 기해년 새해에는 빛나는 황금돼지의 기운처럼 국운이 융성하길 염원합니다. 승자독식과 적대적 공존의 기득권 정치를 끝장내고, 민심을 그대로 받들어 민생에 집중하는 생산적인 정치를 시작하겠습니다. 기해년에도 끝까지 국민과 함께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문화투데이 애독자 여러분, 복을 가져다주는 황금돼지처럼 새해에는 하시는 일 모두 성취하시고,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