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은 한국오리협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 해 오리산업의 최대 걸림돌은 재작년과 마찬가지로 AI였다"며 "다행히 지난 11월 15일 이후 AI 추가 발생이 없습니다만 계속해서 예의주시하고 철저한 방역활동으로 올해는 더 이상 AI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해 오리고기 소비는 메르스 사태로 인해 전 축종과 마찬가지로 소비가 위축됐지만 면역력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A가 타 육류에 비해 오리고기에 월등히 많다는 점이 부각됐다"며 "앞으로도 오리고기 많이 드시고 면역력 증진을 통해 건강을 지키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년사 전문>
오리고기를 사랑해주시는 국민 여러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2016년에는 모든 가정에 행복이 넘쳐나기를 기원합니다.
오리산업은 지난해 발표된 ‘2014년 농림업 생산액’에서 9위를 차지하며 전년도 11위에서 두 단계 상승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2011년도까지 7위를 기록했던 오리 생산액은 2012년 10위, 2013년 11위로 하락했으나 2014년 기준 9위를 기록하며 다시 10위권에 진입하였습니다. 이로써 오리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다고 평가되며, 이는 오리고기를 사랑해주신 국민 여러분 덕분입니다.
그러나 지난 한 해 오리산업의 최대 걸림돌은 재작년과 마찬가지로 AI였습니다. AI 발생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다행히 지난 11월 15일 이후 AI 추가 발생이 없습니다만 계속해서 예의주시하고 철저한 방역활동으로 올해는 더 이상 AI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지난해 오리고기 소비는 메르스 사태로 인해 전 축종과 마찬가지로 소비가 위축되었지만, 면역력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A가 타 육류에 비해 오리고기에 월등히 많다는 점이 부각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오리고기 많이 드시고 면역력 증진을 통해 건강을 지키시기 바랍니다.
새해에도 소비자들께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 소비자 의견에 귀 기울일 수 있는 소통창구를 넓히겠습니다.
오리산업 발전을 위해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시기를 당부 드리며 새해에는 좋은 일들만 가득하기를 다시 한 번 기원합니다.
201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