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국 평창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와 올림픽 이후 평창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해 군민의 뜻을 받들겠다"고 밝혔다.
심 군수는 또 "다양한 문화관광 컨텐츠 개발과 신규 관광인프라 조성을 적극 추진하고 명품축제와 전통민속 육성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여 가보고 싶은 여행지 1위에 걸맞는 관광지로 가꿔 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 개설되는 철도, 국도, 지방도 등의 교통혁명에 대비한 체류형 관광프로그램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다양한 문화예술사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평창군민 여러분 !
2016년 희망찬 새해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군민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꿈과 희망이 결실을 맺는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지난 한 해 평창의 새역사를 만들어 가는 험난한 길에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 주신 군민 여러분과 군의회 의원님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해는 국내외적으로 심화되는 동북아 안보위기와 메르스 사태, 계속되는 가뭄과 지속되는 경기침체 등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군민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평창의 미래를 변화시킬 일들을 차질없이 추진하면서 평창의 희망과 발전의 기반을 만들어 낼 수 있었습니다.
2016년 새해에는 그 기반위에 군정의 결실이 맺어져 군민 여러분의 생활이 좀 더 풍족해지고, 행복한 삶이 되도록 모든 힘과 열정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
민선6기를 시작하며, 군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갈 새로운 평창발전에 대한 꿈을 꾸고 희망의 그림을 그리던 때가 엊그제 같았는데 어느새 반환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새해, 저는 다음세대를 위한 평창의 정교한 청사진 마련으로 새로운 평창의 100년을 위한 준비에 최선을 다하려 합니다. 지금이 바로 평창이 발전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기 때문입니다.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와 올림픽 이후 평창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해 군민의 뜻을 받들겠습니다. 또한 군정의 모든 분야에 군민의 참여를 확대하여 신뢰행정, 공감행정을 실현하겠습니다.
군민의 삶에 따뜻한 아랫목처럼 온기를 더하는 노력과 함께 지역의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에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여 미래세대가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평창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지방자치를 더욱 성숙시키기 위해 지방의회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현안의 힘 있는 추진을 위한 군민통합과 상생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와 같이 군민이 공감하는 민선 6기의 정책목표 달성을 위해 2016년에는 다음 사항에 중점을 두고 군정을 추진하겠습니다.
첫째, 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올림픽플라자, 선수촌, 철도, 접근도로, 특구 개발 등 올림픽 인프라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올림픽 예행연습인 테스트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치루어 내겠습니다.
굿매너 평창 문화시민운동, 자원봉사, 숙박, 교통, 음식, 관광 상품 마련 등 올림픽 손님맞이 준비에 행정역량을 집중하여 명실상부한 올림픽 개최도시의 면모를 갖추어 가겠습니다.
둘째, 명품 문화관광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다양한 문화관광 컨텐츠 개발과 신규 관광인프라 조성을 적극 추진하고 명품축제와 전통민속 육성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여 가보고 싶은 여행지 1위에 걸맞는 관광지로 가꾸어 가겠습니다.
앞으로 개설되는 철도, 국도, 지방도 등의 교통혁명에 대비한 체류형 관광프로그램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다양한 문화예술사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잘 사는 농촌을 위한 창의농업에 집중하겠습니다.
FTA확대와 TPP참여와 같이 급변하는 농업 환경에 대비한 농촌관광, 6차산업 등의 창의농업 분야에 지원을 확대하여 농촌, 농업의 활로를 모색해 나가겠습니다.
높아진 평창브랜드를 활용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노력과 명태산업 특구, 산양삼 특구 등 농업의 돌파구를 찾는 일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나가고 농촌개발사업과, 농촌 중심지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넷째, 자립적 지역경제 기반 조성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지역경제의 중심인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내실있는 문화 관광형 시장으로 육성하여 살맛나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고 지역경제의 실핏줄인 중소기업 육성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지역경제를 견인할 기업유치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전국 단위 체류형 스포츠 대회를 적극 유치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섯째, 어려움을 함께 하는 따뜻한 평창을 만들겠습니다.
사회 취약계층의 자립기회 확대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노력을 적극 전개하여 더 이상 몰라서 혜택을 받지 못하는 군민이 없도록 맞춤형 복지를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여러 복지관련 기관과의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초고령화 시대에 걸맞는 다양한 노인복지 정책, 장애인생활안정, 보육환경 개선사업 등의 추진으로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위한 촘촘한 사회안전망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여섯째, 고객만족 민원행정 서비스를 정착시키겠습니다.
고객만족을 위한 글로벌 CS 교육과 공직자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을 지속하여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 제공과 평창의 미래를 준비하는 유능한 공직자를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군민이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열린군정과 현장행정을 통해 보다 군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열린 행정을 펼치겠습니다. 이를 통해 군민이 주인인 군정을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
지금 우리는 평창의 100년을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시점에 함께 서 있습니다. 우리가 지금 계획하고 행동하는 모든 일들이 평창의 미래를 결정하게 될 것입니다.
지역발전을 100년 앞당기는 우리세대 최고의 기회인 평창동계 올림픽의 준비에 군민의 지혜와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평창의 희망을 만들고 지역에 활력을 만들어 가는 모든 일에 저와 600여 공직자 모두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해, 군민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